친구 너댓명이 모인 술자리에서 우연찮게 산이야기가 나왔는데 누가 뭐라해도 여름 산행지로는 계곡이 최고이며 인근 계곡 중에는 학심이골이 최고인데등 설레발 치는 바람에 오래전에 산 좀 다녔다는 친구 녀석이날 한번 잡아 봐라는 말에 올해는 이미 갔다 왔다고 안갈거라고....친구 부탁인데 그것도 못들어 주냐고해서 그래서 내키지 않았지만 어쩔수 없이 잡은 산행지그런데 "약속 할때는 찰떡 같이 해놓고 개떡 같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무슨 경우인지"하여튼 간다고 큰소리 친놈은 빠지고 산행이 익숙하지 않은 친구도 있고 해서 산행지 다른 곳으로 바꾸자니까 다 갈 수있다고, 무시 하지 말라고~~서울 안가 본놈이 가 본놈 한데 이긴다더니, 그래 똥인지 된장인지 가서 죽는 소리 하기만 해봐라.....학심이골가지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