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산 13

영남알프스완등 도전 세번째 영축산/신불산/간월산 2024-01-28

2024년 영남알프스완등 도전 세번째 산행은 청수골 기점 청수중앙능선으로 올라 가서 간월산 서릉으로 하산하는 영축산/신불산/간월산 연계산행으로 산행거리가 약18km로 만만치 않다 ​ ​ ​ 영남알프스 신불평원 영남알프스는 밀양, 청도, 울산에 모여 있는 해발 1000m 이상인 재약산, 신불산, 영축산 등 7개 산군이 유럽 알프스의 풍광과 버금간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은 풍광도 수려하지만 특히 억새가 이색적이다. 이 중 재약산 수미봉에서 사자봉 일대 능선을 따라 100만 평의 초지 위에 펼쳐진 사자평고원은 우리나라 최대의 억새군락지로 꼽힌다. 또한 신불산에서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4km)을 따라 펼쳐진 신불평원 또한 국내 억새평원 중 손꼽힌다. 사자평고원의 억새밭이 넓다고 하지만 능선을 따라..

산행 2024.02.02

영남알프스완등도전(2)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2023-01-23

지난주는 땡땡이 치느라 산행 없이 보내고 산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은 이해 하기 어려운 설 연휴에 산행에 나선다 처음 계획은 연휴 마지막 날 산행 할려고 했는데 갑자기 추워 진다고 해서 하루 일찍 다녀 오기로 한다 ​ ​ ​ 영남알프스의 landmark라 해도 손색 없는 간월재 간월재는 ‘영남 알프스’로 알려진 신불산과 간월산 능선이 만나는 자리로 가을철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간월재의 이국적인 풍경을 바라보면 지치고 힘들 일상을 잊게 만들어준다. 간월재에 오르는 방법중 가장 쉬운 코스는 '사슴농장코스' 로 평탄한 길이 6km가량 이어져 등산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부담 없이 간월재까지 갈 수 있다 산행경로 청수골입구~파래소폭포~팔각정~972봉(간월서봉)~ 간월산~..

산행 2023.01.27

신불산의 진면목 칼바위능선 2021-11-21

지난주는 묘제 지내느라 산에 못 갔고 이번주도 산에 갈수 없는 상황이 될뻔 했지만 다행히 일요일 산에 갈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산으로 2주 동안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다 해 놓아서 이번 산행은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하지 않다 무조건 급경사에 힘든 곳으로 골라 잡아서 다녀 오기로 한다 안전이 최우선인건 인정 하지만 사고 몇번 났다고 로프구간 죄다 폐쇄까지 했다는 것은 좀 과한 대응인 듯 산악 사고 났다고 폐쇄 한다면 전국에 다닐 수 있는 산은 거의 없을 듯 차 사고 나면 도로 폐쇄 해 버리고 항공 사고 나면 항로 폐쇄 하면 되는 거고~~~ 부부 싸움 하면 이혼 시켜 버리고 ㅋㅋ 신불산(神佛山)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삼남읍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1,159.3m 태백산맥의 여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

산행 2021.11.24

신불산공룡능선 2020-09-27

거의 두달만에 친구와 함께 일요일에 산행 하기로 약속이 되었다 8시경 운문산터널을 지나서 청도쪽으로 접어 들어서자 비가 제법 많이 내리고 있다 조금전까지 울산에는 잔득 흐리기만 했었는데 산 하나 사이에 두고 날씨가 다르다 운문령 지역만 벗어 나면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운문사 근처까지 내려 갔지만 비는 변함없이 내리고 있어 산행 하기에는 불편 할 듯하여 울산쪽으로 되돌아 가기로 한다 친구 녀석이 신불산 칼바위 타 본지 5년 정도 된 것 같다고 해서 이번 산행지는 거기로 정했다 영남알프스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과 청도군 운문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에 높이 1000m 이상 되는 7개의 산군(山群). 가지산(1,241m), 운문산(1,188m), 천황산(재약산:1,189m), 신불산..

산행 2020.09.29

왕봉골 트래킹과 간월산 산행 2020-07-18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 산행도 계곡이 포함된 산행코스 잡아 보았다 그리고 개인 사정으로 몇달째 함게 하지 못했던 친구도 이번 산행에는 함게 할 수 있었다 요즘 장마철이면서 기온이 높지 않아서 계곡물에 들어가면 차지 않을까 내심 걱정을 했었는데 막상 들어 가 봤더니 전혀 차갑지 않고 적당한 수온이었다 간월재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를 넘어가는 간월재는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울산 지역의 명소다. 간월산은 간월사라는 사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간월산과 신불산에 이르는 능선의 서쪽 사면에는 완경사의 산정평탄면이 전개되어 독특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억새의 절정기는 10월이며, 등억온천단지 부근 임도를 따라 2시간 정도 오르면 간월재 억새 평원에 닿는다. 간월재에서는 해마다 억새 축제 프로그램인 산상 음악회 울주 오..

산행 2020.07.19

하늘억새길 종주 2020-04-30

하늘억새길 종주 꼭 한번은 해 보고 싶은 것이었다 따로 특별한 이유나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 지리산 성삼재~대원사 종주, 덕유산 육십령~구천동 종주, 영남알프스 태극종주까지는 해봤었는데 하늘억새길은 못해 봤었기에 오래전부터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 연휴 첫날 도전해 본다 공식적인 하늘억새길은 다섯개의 구간에 거리는29.7km 이지만 나는 전체구간 거리 약 35km로 공식구간 보다 약간 더 긴구간을 걷기로 했다 하늘억새길 1구간-억새바람길: 간월재~신불산~신불재~영축산 (4.5km - 3시간) 2구간-단조성터길: 영축산~단조성터~백련~죽전마을 (6.6km - 2시간30분) 3구간-사자평억새길: 죽전마을~주암삼거리~재약산~천황산 (6.8km - 4시간) 4구간-단풍사색길: 천황산~샘물상회~능동산~배내고개..

산행 2020.05.01

으스스한 저승골과 배내봉 2018-05-19

지금까지 배내봉은 많이 지나 다녔지만 배내봉 저승골은 오랫 동안 가 봐야지 하는 마음만 있었지 가 보지 못했던 곳 오늘은 마음 한구석 밀려있는 오랜 숙제 하나를 해결 하고자 한다 영남알프스 수많은 등산로를 혼자 다녀 보았지만 이름부터 으스스한 "저승골" 약간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 험로이다 보니 되돌아 나오는 것도 쉽지 않을 듯 하지만 저승골로 들어 간다 저승골은 예로부터 들어가는 사람은 있어도 나오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특히 이정표도 안내판도 없고 그렇다고 뚜렸한 산행로도 없어 계곡을 따라 바윗길을 걸어야 하고 또 계곡의 경사가 가파르고 협소한 협곡이 이어져 계곡을 함부로 벗어나 올라섰다가는 절벽에 가로막혀 발길을 되돌려야 한다. 배내봉 저승골 산행경로 간월산휴양림입구 출발~채..

산행 2018.05.24

신불산~영축산 억새평원에 벌써 가을이 시작 되었다 2017-08-27

아직도 낮에는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기는 하지만 영남알프스 억새평원에는 이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억새가 피었다 억새의 진면목을 느끼기에는 아직 조금 이른 시기 대신 한적하고 조용해서 산행 하기에는 더 없이 좋을 때이다 영축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신불산 방향 걸을 때는 조금 덥지만 바람이 불어 오면 한여름의 열기는 이미 저만치 물러난 것을 느낄 수 있다 산행 경로 청수골산장~청수우골~시살등~영축산~신불산~신불산서릉~파래소폭포~청수골산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15.8km 산행시간 7시간 14분 (휴식시간 포함) 영축능선 산행지도 시야가 아주 맑은 것은 아니지만 시살등에서 멀리 가지산 정상까지는 그런데로 잘 보이는 편이다 시살등은 활의 등처럼 부드러운 흙봉우리 산으로 시살등이라는 이름은 임진왜란때 의병들이 단..

산행 2017.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