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산 같은 것은 없다 오후에 약속이 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가까운 곳으로 최대한 빨리 다녀 오기로 한다 근처에 산 중에 이리저리 생각 하다 지난번 갈려다 못간 범봉과 억산으로 다녀 오기로 결정 이동 중에도 마음속으로 산행지가 몇차례 뒤바뀌는 가운데 결국에는 처음 예정한 곳으로 갔다는 것^*^ 억산[ 億山, 962m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와 경상북도 청도군과 경계를 접하고 있는 산이다 영남 알프스인 가지산과 운문산에서 뻗어 내린 산이며, 문바위봉·수리봉·범바위봉 일대 등 억산을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도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억산은 '억만건곤(億萬乾坤)', 즉 '수많은 하늘과 땅 그리고 우주'의 뜻으로 풍수지리적으로는 '하늘과 땅 사이의 수많은 명산 가운데 명산'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