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여기 갈 생각은 없었는데 어제 토요일 촌에서 노가다 너무 열심히 한 것 때문에 온몸이 쑤셔서 아침에 일어 나는 시간이 조금 늦은 것도 있지만 찌뿌둥한 상태에서 장시간 운전 할 엄두가 나지 않은 것도 이유라면 이유이다 하여튼 사람 많은 곳은 피하고 다녀 온지 좀 시간이 된 그런 곳을 찾다 보니 양산 오룡산이 생각 났다, 오룡산은 통도사 쪽에서 올라 갈 수도 있지만 나는 사람이 거의 잘 다니지 않는 배내골 장선리 부근 통도골 부근에서 산행을 시작 하기로 한다 아마 이쪽 코스에서 산행 중에 사람 만나는 것 보다 멧돼지 볼 확률이 더 높을 수도 있는 아주 한적한 곳이다 오늘 도망노비 친구 놈은 바쁜 일이 생겨서 산에 못간다고 해서 나 홀로 산행이다 오룡산(五龍山, 951m) 통도사 구룡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