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381

천성산으로 단풍 산행 2022-11-12

올가을은 어쩌다 보니 가을이 다 지나 갈때까지 억새구경도 단풍구경도 제대로 못해 봤다 조금 남은 단풍의 흔적이라도 찾아 보자 싶어 고민 하다 가까운 천성산으로 간다 천성산은 여러번 가 봤고 코스도 제법 다양하게 가 봤지만 아직까지 못가 본 상리천계곡과 성불암계곡 두곳 중에서 올라 가면서 마음 끌리는 되로 한 곳 선택 하기로 한다 ​ ​ ​ 천성산[千聖山] 원적산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920m이다 태백산계에 속하며, 남서쪽에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 있는 산을 원효산(元曉山)이라 하였는데 양산시에서 이전의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主峰)으로 하고, 이전의 천성산(812m)을 천성산 제2봉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천성산2봉(천성산) 산행경로 내원사 매표소 주차장~상리천~짚북재~천성산2봉~내원사~내원사계곡길~매표..

산행 2022.11.18

암릉과 멋진 조망이 펼쳐진 거창 보해산과 금귀봉 2022-10-30

온산천이 붉게 물들어 가는 시기 어느 산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인가 사람 너무 많은 곳과 이미 갔다 온곳 제외하고 고르다 보니 친구는 봉화 "달바위봉" 가자고 하면서 저녁 모임이 있어서 빨리 갔다 와야 한다고 하는데 봉화까지 가서 도대체 날더러 어짜라고 말이 되는 소리을 해야지 그래서 내가 추천 한 거창 "금귀봉~보해산"으로 가는 것으로 하면서 일단 일찍 돌아 온다고 해 놓고 그 뒤는 나는 모르겠고~~~^*^ ​ ​ ​ 보해산[ 普海山 ]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용산리와 주상면 거기리 사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12m이며 보해산 지명은 과거 이 산에 있었던 절 보해사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또한 아주 오래전 임금님이 이 산을 돌아다니며 살피다가 보물 금척(金尺)을 잃어버렸다는 설화에서 보해산이라..

산행 2022.11.03

두타산 무릉계곡 2022-10-16

기억에는 얼마전 인데 찾아 보니 벌써 5년이나 지났다 그때 잠 안자고 새벽에 먼길 달려 갔었는데 하루 비내려서 하루 종일 안개속 헤메다 왔었다 그후로 간다간다 하면서 못 가고 그러는 중에 베틀바위~협곡 마천루 코스 개방 되었다는 소식 들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이번에 정상까지 올라 가지는 않았지만 더디어 두타산에 다녀 왔다 ​ ​ ​ 베틀 바위는 기암절벽이 마치 베틀 처럼 보여 베틀 바위라 한다. 베틀 바위와 관련된 전설에 의하면 하늘나라 질서를 위반한 선녀가 벌을 받아 하강하여 이곳 무릉도원 명승지 소금강 골에서 삼베 세필을 짜고 개과한 후 승천했다 전해진다. 베틀 바위를 가는 등산코스로는 무릉도원 명승지 입구에서 무릉반석을 지나 삼화사, 두타산 성을 본 후 두타산을 통해 하산하는 14.9㎞의 코스로, ..

산행 2022.10.18

잊혀져 가는 옛길에서 시작해서 신선계곡으로 하산 울진 백암산 2022-10-09

남들은 거의 다니지 않는 옛길을 들머리로 해서 신선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울진 백암산을 다녀 오기로 한다 산행 계획때 부터 서로 소통 부재로 출발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출발 들머리 신선계곡 주차장 까지는 무난하게 찾아 갔지만 누구나 다 그렇듯 잘 모르는 초행길은 항상 산행 들머리 찾는게 가장 어려운 일인데 이쪽은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누구에게 물어 볼 수도 없다는 것 ​ ​ ​ 울진 백암산[ 白巖山 1,004m ] 경북 울진군 온정면(溫井面)과 영양군 수비면(首比面)의 경계에 있는 산 백암산(1,004m)은 '흰 바위산'이란 이름 그대로 정상의 바위가 흰 색이다 1천m급의 산답게 겨울에는 눈이 많이 쌓이는 곳으로 유명하며 아침 일찍 산행을 하면 정상에서 동해 일출의 장관도 만날..

산행 2022.10.13

짧지만 재미있는 창녕 영취산 법성사 코스 2022-10-02

창녕 영취산 법성사 원점회귀 코스는 짧은 산행으로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산행지이다 이 코스는 아주 오래전 부터 한번 가 본다는 것이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서야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미룬 이유 중에 한가지는 코스가 짧아서 선뜻 내키지 않았던 것도 있었는데 막상 가 보니까 코스는 짧았지만 암릉 타는 재미가 남달랐다 ​ ​ ​ 영취산(681m) 경상남도 창녕군의 계성면 사리와 구계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골짜기를 마주보고 나란히 솟은 함박산과 함께 영산면 소재지를 품고 있는 형상이다. 옛 이름은 수리뫼, 취산(鷲山)이며 『신증동국여지승람』(영산)에 "현의 동북쪽 7리에 있는 진산."이라고 하였으며, 또한 "서역의 중 지공(指空)이 여기 와서 '이 산이 천축(天竺)의 영취산과 모양이 같아 이..

산행 2022.10.08

바위 능선길의 묘미가 매력적인 황정산 2022-09-25

황정산 아주 오래전 그러니까 2012년 9월 어느날 내가 산에 거의 다니지 않았을때 였는데 얼떨결에 친구 소속된 산악회에 따라 갔었는데 하필이면 그날 비가 내리는 바람에 영인봉까지 올라 갔었다가 중도 포기 하는 바람에 친구따라 꼽싸리로 따라간 터라 어쩔수 없이 산행을 접어야 했었다 그뒤에 황정산은 항상 찜찜하게 남아 있었는데 더뎌 황정산에 다녀 오기로 했다 ​ ​ ​ 황정산(959.4m)은 충북 단양군 대강면 황정리 남쪽에 험준한 자태로 솟은 산이다. 주변의 사인암 등 단양8경의 그늘에 가려 그동안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산중의 하나인데 최근에 칠성암이 신단양팔경의 하나로 지정되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고지도에 표기되어 있는 대흥사는 도가풍의 대사찰로 1907년 의병과 일본군의 교전 중에 불탔고, 현..

산행 2022.10.01

가을 느낌 살짝 나는 영남알프스 영축산 2022-08-27

일요일에 출근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확실 하지가 않다 일요일에 벌초까지 예정 되어 있는데 출근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벌초는 참석이 어렵다 일단 일요일에 어떻게 될지 알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토요일인 오늘 할 수 있는 일은 오늘 모두 끝내야 한다 김장 배추 심을 밭도 갈 아야 하는데 일단 오전에 산행을 끝내고 배추 심을 준비는 오후에 하기로~~~ 산행은 아침 일찍 청수골 중앙능선으로 올라가서 영축산지나 신불재에서 하산 하기로 한다 ​ ​ ​ 영축산(1,081m)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와 경상남도 양산시 사이에 위치한 산이다 영축산은 석가모니가 화엄경을 설법한 고대 인도의 마가다국에 있던 산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자 표기는 ‘영취산(靈鷲山)’과 ‘취서산(鷲栖山)’ 두 가지로..

산행 2022.09.02

영남알프스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밀양 향로산 2022-08-21

지난주에 답분간 산에 못 간다고 한 친구 녀석이 주중에 전화가 와서 이번주에 산에 갈 수 있다고 해서 그럼 황정산느로 가기로 했었는데 느닷없이 토욜 저녁에 산에 갈수 없게 되었다고 하는 바람에 졸지에 새로운 산행지로 고른 것이 향로산이다. 향로산은 지금까지 대여섯번 정도 산행 해 본듯 한데 갔을 때마다 산행객은 한둘 정도 대부분은 한적한편이다 ​ ​ ​ 밀양 향로산[ 香爐山, 976m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에 있는 산으로 가까운 곳에 있는 향로봉과는 독립된 봉우리이다. 이산의 정상에 올라서면 영남알프스의 간월산 신불산 능동산 필봉 천황산 재약산 등과 오룡산 염수봉 토곡산 등으로 이어지는 시원스런 조망이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산행의 들머리는 표충사 관광단지 상가지구 주차장에서 밀양시 방향으로 약750..

산행 2022.08.28

바위로 유명한 희양산 2022-08-13

희양산[曦陽山, 998m]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과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에 걸쳐 있는 산.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는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있다. 산세가 험해 한말에는 의병의 본거지이도 했다. 산 정상 일대는 암릉으로 이루어진 난코스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겨울에 등산하기엔 위험한 반면 전문 클라이머들은 즐겨 찾는다. 희양산 산행경로 은티마을 주차장~호리골재~마당바위~구왕봉~지름티재~희양산~성터~희양폭포~은티마을 주차장 산행거리: 약11km, 산행 시간:5시간, 휴식 시간: 1시간 30분, (전체 소요 시간: 6시간 30분) ​ ​ ​ 트랭글 산행 경로 ​ ​ ​ 희양산 산행지도 ​ ​ ​ ​ ​ ​ ​ ​ ​ ​..

산행 2022.08.18

문경의 숨은 명산 둔덕산 2022-07-30

이번 산행은 둔덕산으로 바로 옆에 위치한 대야산 명성에 가려진 숨은 명산이다 하루전 부터 비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서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고민 다시 한번 확인해 보니 오후에 잠깐 내릴 듯 해서 산행은 예정 되로~~ ​ ​ ​ 둔덕산[ 屯德山 ] 상북도 문경시 가은읍과 농암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970m로 백두대간의 대야산(931m)과 조항산(951m) 사이에서 동쪽으로 솟아 있다. 암벽 능선이 아름다운 곳으로, 수림이 울창하다. 부근의 대야산과 희양산의 명성에 가려 있어 찾는 사람이 드물다. 산 아래에는 산세가 아름답고 물이 맑은 선유구곡(仙遊九曲)으로 유명한 선유동계곡이 있는데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놀았다고 하여 선유동이라 불렀다. 둔덕산 아래 가은읍 갈전은 후백제를 일으킨 견훤의 고향..

산행 2022.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