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황매산은 두어번 다녀 왔었고
하지만 철쭉이 필 무렵에는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원래 계획은 일요일이었지만 너무 붐빌 것 같아서 하루 미루어서 다녀 왔었는데
사람들이 많았지만 북새통은 아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탁월한 선택이었다
냉해 입은 흔적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개화 상태는 괜찮은편
황매산 철쭉제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군립공원에서 개최하는 철쭉 축제로 매년 4월에서 5월경에 열린다.
소백산, 지리산 바래봉과 함께 국내 철쭉 3대 명산 중 하나로 알려진 황매산(1108m) 자락에서 산의
능선을 따라 이어진 철쭉의 진분홍빛 물결을 감상할 수 있는 봄 축제이다. 매년 4월 말부터 5월 초순까지
해발 8~900m지점에 위치한 황매산군립공원내 철쭉 군락지에서 축제가 개최된다
황매산 철쭉 산행 경로
모산재주차장~돛대바위~모산재~철쭉군락지~산불감시초소~전망대~모산재~순결바위~모산재주차장
산행거리: 약10km, 산행시간: 4시간30분, 휴식시간: 1시간, (전체 소요시간: 약5시간30분)
트랭글 산행기록
황매산 산행지도
모산재 주차장 주차 후 영암사지 방향으로 간다
7시경 주차장에 도착 했는데 약간의 주차 공간이 남아 있어음
주차장 옆에 화장실 있고 비교적 깨끗한 편임, 세면대 수압 괜찮은 편,
좌측은 돚대바위능선, 우측은 순결바위능선
영암사지 가기전
돛대바위 능선으로 올라 가서
하산은 순결바위 능선으로 할 예정
친구 뒷쪽에 보이는 능선이 순결바위 능선
대기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돛대바위로 올라 가는 가파른 계단구간
한번에 다 올라가기 힘들어서 중간에 쉬었다 올라 갔다는~~ㅎㅎ
돛대바위
돛대바위에서 바라본 순결바위 능선 저쪽으로 하산 할 예정이다
역광이지만 돛대바위에서
돛대바위에서 내려다 본 대기저수지
돛대바위 상단 능선
공룡 바위인가
지나 온 돛대바위
감암산 조망
자꾸 튼실 해지는 덩치 큰일이다
감암산
모산재
높이는 767m이다.
황매산군립공원에 자리잡고 있으며, 합천팔경 가운데 제8경에 속한다.
주민들은 잣골듬이라고도 부르며, '신령스런 바위산'이란 뜻의 영암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바위산에 산이나 봉이 아닌 '높은 산의 고개'라는 뜻의 재라는 글자가 붙은 것이 특이한데,
모산재의 옆과 뒤에 여러 개의 고개가 있고 재와 재를 잇는 길 가운데에 산이 위치한 탓에
산보다는 재로 인식된 것이라는 설도 있다
모산재에서 바라 본 돛대바위 능선
돛대바위
모산재 전망 좋은 명당에서
돛대바위와 대기저수지 내려다 보면서 아침겸 점심
모산재에서 바라 본 황매산 정상 방향
당겨서 본 철쭉군락지
철쭉군락지로 진입
본격적인 철쭉군락지 진입
살짝 냉해 흔적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상태이다
날씨 좋고 복잡하지 않아서 좋다
황매산은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빼어난 절경을 이루는 기암괴석과 산 정상 부근의 수만 여 평에 달하는 넓은 철쭉 군락지로 인해
영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면서 합천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과거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목장 지대로 사용되었던
황매평전은 당시에 방목하던 양과 소가 풀을 모두 뜯어먹고 독성이 강한
철쭉꽃만 남겨놓아 자연스럽게 넓은 규모의 철쭉 군락지가 형성되었다
1997년 지역 주민들이 지역을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지역문화행사와 연계하는 축제를 시작했고 해마다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여 매년 50만여 명 이상이 찾는 합천의 주요 축제로 성장했다
뒷편에 보이는 황매산 정상은 가지 않기로
아주 일찍 오면 저기까지 차 가져 올 수 있을려나
사진 찍을려고 하니까
아닌 척 하면서 똥 품잡고 있는 친구
하늘, 날씨, 풍경,
모든 것이 완벽한 하루
3군락지로 이동 중
3군락지는 조금 덜 핀 상태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
전망대에서 바라 본 황매산 정상 방향
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나와 친구 둘다 저기까지 갈 생각은 전혀 없다는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뒤돌아 본 풍경
모산재를 뒤로 하고 순결바위 능선으로 내려간다
조망처에서
건너편 돛대바위
뒤돌아 본 모산재 방향
친구가 찍어준 내 사진은 마음에 안들어서 친구 녀석만 올린다
순결바위는 평소 생활이 깨끗하지 못한 사람이
이 바위의 틈에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 한다는 말이 전해진다.
순결바위 부근에서 내려다 본
길가에 주차 된 차량들이 가득하다
주말에 왔다간 주차 하는일이 장난 아닐 듯
영암사로 하산 완료
매의 머리를 닮은 회색 바위가 멋진 황매산 자락에는 법당도 남아 있지 않고
불상도 없지만 신비함과 영험함이 깃들어 절로 마음이 숙연해지는 절터가 있다.
절터 답사의 1순위로 꼽히는 영암사지는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기와가 출토되어 적어도 9세기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신라시대 가람배치의 전형이라 해서 불교건축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며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울산에서 세벽 4시경 출발해서 일찍 산행을 시작해서
철쭉군락지 한바퀴 돌고 하산 했는데도 12시가 살짝 지난 이른 시간에 산행을 마쳤다
우리가 하산 시작 할 무렵부터 많은 사람들이 올라 오고 있었다
다가 오는 주말까지는 철쭉이 남아 있지 싶고 복잡한 주말은 피하는 것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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