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386

청도 옹강산 2023-04-16

이번 산행은 영남알프스 산군에 포함 되는 것 같지만 영남알프스 산군에 포함 되지 않는 옹강산으로 가본다 여기는 지금까지 세번 가 봤는데 이번에는 오진리 원점 회귀 하는 코스로 가 본다 이 코스는 길 찾기도 쉽고 어려운 구간도 거의 없는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이다 ​ ​ ​ 옹강산(翁江山, 832m)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오진리와 경주시 산내면 일부에 걸쳐 있는 산이다. 영남 알프스 산군 가운데에 있지만, 이에는 속하지 않는 독립된 산이다 옹강산 산행경로 소진리 마을입구~558봉~말등바위~옹강산 정상~남릉~용둔봉~소진봉~밀양박씨묘~소진리마을입구 원점회귀 산행 거리 : 9.5km 산행 시간: 4시간 18분, 휴식시간 : 없음 ​ ​ ​ 옹강산 산행지도 ​ ​ ​ 옹강산 산행시 참조 옹강산 2020-06..

산행 2023.04.17

주작산의 절경에 취하다 2023-04-09

주작산은 지난주에 갔어야 했는데 초등학교 친구들 모임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주작산 산행을 1주일 미루었더니 거친 암봉 사이 골골이 피어오른 진달래의 모습은 멋진 암봉과 더불어 한 폭의 그림이라고 했는데 이미 진달래는 다 떨어지고 얼마 없었다 하지만 남도의 용아장성이라 부르는 주작산은 용의 이빨처럼 날카로운 연봉들이 연이어 길게 둘러쳐 있는 모습이 장성 같아 용아장성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가까이 있는 덕룡산은 남도의 공룡능선이라 부른다 험난한 바위 구간이 나타날 때는 긴장과 두려움이 들기도 하고 밧줄에 의지한 채 암벽을 타고 올라가는 묘미가 있는 산행지이다 ​ ​ ​ 주작산(해발 428m)은 이름에서도 풍기듯이 봉황이 날개를 활짝펴고 나는 듯한 형상을 지닌 산이다. 봉황의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지점이 최고봉으..

산행 2023.04.12

진달래 능선길 그리고 울산 정족산 2023-03-25

친구 녀석과 소통 부제로 이번주 일정이 꼬였다 나는 이번주 장거리 산행 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친구 녀석은 공사다망 해서 산행 할 수 없다고 했었다는데 나는 친구가 이번주 산행 못한다고 한말 들은 기억이 없는데 ㅎㅎ 하여튼 못 간다는 놈 탓 할 수는 없고 일단 가까운 영남알프스 산군들 중에서 지금까지 딱 두번 밖에 가본적 없는 정족산으로 가 보기로 했다 ​ ​ ​ 초입부 능선길 용연봉 아래에서 부터 금봉까지 약 1.5km 구간이 진달래 능선 구간이다 정족산은[ 鼎足山, 700m ]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금곡리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솥발산'이라고도 하는데 한자화하여 정족산이 되었다. '솥발'은 가마솥을 얹어놓을 때 사용하는 솥발처럼 생겨 이름 지어졌다고 하며 옛날 온 ..

산행 2023.03.29

배내골에서 가는 영남알프스의 향로산과 백마산 연계산행 2023-03-19

여타 잡다한 일 때문에 삼월 접어 들어서 어쩌다 보니 첫 산행이다 오늘도 저녘에 친구가 약속이 있어서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영남알프스 언저리 산들 중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밀양 향로산에 다녀 오기로 한다, 들머리는 보통 표충사 아래쪽에서 산행을 시작 하지만 우리는 반대방향인 배내골 선리마을에서 출발 하는 코스로 산행을 시작 한다 ​ ​ ​ 향로산(香爐山,976m)은 밀양 단장면 영남알프스 외곽에 자리잡고 있다. 산을 제법 많이 다닌 산꾼들 조차 단번에 떠올리지 못할 정도로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다. 하지만 향로산에 올라 보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영남알프스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조망이 일품이다 산행경로 선리 배내골홍보관~620봉~선리 갈림길~향로산~달음재~백마산~둥둥재~580봉~선리 배내골홍보관 원점회..

산행 2023.03.22

갑장산 상주의 명산이라는데 기대 보다는 2023-02-25

갑장산 직접 가 본적이 없어서 궁금 했었던 갑장산 검색 해 보면 고려 충렬왕이 “영남의 으뜸산” 이라하여 갑장산이라고 했다고 해서 가 봤다 선답자 분들의 산행 후기도 찾아 보고 나름 괜찮아 보여 갔었지만 솔직히 가까운 거리에 있다면 모를까 원정 산행지로는 그다지 추천 하고 싶지는 않은......... ​ ​ ​ 갑장산(甲長山, 806m) 고려 충렬왕이 ‘영남 으뜸산’으로 칭했던 산, 백두대간이 쥐라기의 화강암 산지로 솟구친 소백산맥 줄기의 하나이다. 상주삼악을 연악(淵岳) 갑장산, 노악(露岳) 노음산(露陰山:725m), 석악(石岳) 천봉산(天鳳山:435m)이라 하며 갑장산이 제일명산이다. 높이는 물론 신령스런 기운이 맑고 밝아 해마다 홍수나 가뭄 때 여기서 기도하거나 제사를 올리면 그 응함이 빠르다고 한..

산행 2023.03.01

한재 미나리로 유명한 청도 화악산 2023-02-19

해마다 이때쯤 연례 행사 처럼 찾는 곳 청도 화악산 십수년 전 모 방송국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 되기 전부터 한두번 찾았던 곳인데 방송에 소개 된 이후에 길가에 한두집 생기기 시작 하던 식당이 이제는 줄지어 들어서 있고 주말에는 인근 대도시에서 찾는 산행객과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 ​ ​ 청도 화악산[華岳山, 931.5m]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과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부북면에 걸쳐 있는 산. 비슬산의 지맥으로 옛 기록에는 화산·화악·화악산·둔덕(屯德) 등으로 명칭이 다양하다. 화악산의 깊은 계곡인 비수덤에는 아무리 가뭄이 심해도 마르지 않고 수량이 풍부한 샘이 있다. 옛날부터 가뭄이 심하면 기우제를 지낼 때 다른 지역에서처럼 산 정상에서 지내지 않고 비수덤에서 기우제를 지낸다. 제물인 돼지머리는 바위..

산행 2023.02.21

경주 주사산 그리고 오봉산 마당바위 연계산행 2023-02-05

회사 일정 때문에 산행 할 수 없는 친구 그래서 이번주 산행은 경주 주사산과 오봉산으로 나 홀로 산행 오봉산은 몇해 전에 유학사 코스로 한번 다녀 왔었는데 이번에는 가 본적 없는 주산산을 거쳐서 오봉산으로 가 본다 ​ ​ ​ 경주 오봉산 경상북도 경주시 서면 천촌리 오봉산(五峰山) 정상에 있는 바위로 일명 마당바위라고도 한다. 측면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부에는 100여 명이 앉을 수 있을 만큼 넓고 편평한 공간이 펼쳐져 있다. 신라 때 김유신 장군이 바위 위에 쌓아둔 보리로 술을 빚어 군사들에게 먹였다는 전설이 전한다. 바위 아래쪽에 신라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주사암(朱砂庵)과 663년(신라 문무왕 3)에 축조된 부산성(富山城)이 있다. 경주 주사산 및 오봉산 산행 경로 성암사~성..

산행 2023.02.06

영남알프스완등도전(3) 고헌산: 짧고 힘든 고헌사 코스 2023-01-29

빨리 끝내 버리고 싶은 생각 간절한 2023년 영남알프스완등 세상사 혼자 사는 것이 아니다 보니 계획한 산행 일정이 자꾸 꼬인다 직장인이다 보니 때로는 주말에 출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고 아니면 인간관계상 뜻 하지 않는 모임에도 나가 봐야 한다 오늘도 오후 어중간 한 시간에 부부 동반 모임이 있어서 오전에 짧지만 난이도 제법 높은 곳으로 고헌산에 다녀 왔다 ​ ​ ​ 고헌산 ( 高獻山 ) 1033m 고헌산은 상북면과 언양읍 두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도성이나 각 고을을 진압하는 주산을 진산이라 하였는데, 울산도호부와 언양현이 합쳐지기전에 언양현의 진산이 이 고헌산이었다. 고헌산 산행 경로 흥덕사 부근 공터(공중화장실)~고헌사~고헌산~동봉~삼거리~고헌사~흥덕사 부근 공터..

산행 2023.01.31

영남알프스완등도전(2)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2023-01-23

지난주는 땡땡이 치느라 산행 없이 보내고 산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은 이해 하기 어려운 설 연휴에 산행에 나선다 처음 계획은 연휴 마지막 날 산행 할려고 했는데 갑자기 추워 진다고 해서 하루 일찍 다녀 오기로 한다 ​ ​ ​ 영남알프스의 landmark라 해도 손색 없는 간월재 간월재는 ‘영남 알프스’로 알려진 신불산과 간월산 능선이 만나는 자리로 가을철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간월재의 이국적인 풍경을 바라보면 지치고 힘들 일상을 잊게 만들어준다. 간월재에 오르는 방법중 가장 쉬운 코스는 '사슴농장코스' 로 평탄한 길이 6km가량 이어져 등산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부담 없이 간월재까지 갈 수 있다 산행경로 청수골입구~파래소폭포~팔각정~972봉(간월서봉)~ 간월산~..

산행 2023.01.27

영남알프스완등도전(1)-재약산 천황산 2023-01-08

이번에는 영남알프스완등 도전 산행이다 가까운 곳이라 이동에 따른 부담 없고 산행지 선택 고민도 필요 없다 단지 어느산 부터 먼저 갈 것인지 고르면 되는데 일단 케이블카 때문에 항상 북적 거리는 재약산과 천황산 부터 시작 하기로 하고 우리는 케이블카 타고 산에 올라 가는 것은 산행으로 인정 하지 않기 때문에 표충사로 가서 산행을 시작 하기로 한다 ​ ​ ​ 층층폭포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에 있는 폭포이다. 천황산에 속한 표충사 남쪽 계곡을 따라 사자평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폭포이다. 사자평은 100만 평을 넘는 분지로, 층층폭포의 수량에 영향을 주어 폭포를 떨어지는 수량은 많은 편이다. 폭포높이는 30미터로 장관을 이룬다. 이 일대의 아름다운 수석(水石)을 일컬어 옥류동천(玉流洞天)이라 하는데,..

산행 202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