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계획은 한두시간 정도 살짝 울산을 벗어난 곳으로 갈 작정이었지만 갑자기 울산을 떠날 수 없는 상황 생겨서 처음에는 이번주는 조용히 집에 틀어 박혀 있을까 생각도 했지만 경험상 하루 종일 딩굴딩굴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무 계획하게 있다가 베낭 대충 챙겨서 발길 닫는 곳으로 무작정 출발 해 본다 대운산은 울주군 온양면 운화리에서 양산시 웅상면 명곡리와 삼호리에 걸쳐 있는 높이 742m의 산이다. 동국여지승람이나 오래된 읍지에 불광산으로 되어 있었으나 언제 인가부터 대운산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대운산 계곡을 따라 조금 걷다보면, 큰 호박소(일명:애기소)가 보인다. 옥류같은 맑은 물이 흐른다. 등산로가 대운산 주봉과 둘째봉 사이로 길이 나 있으며 이 계곡을 도통곡이라 한다. 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