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는 얼마전 인데 찾아 보니 벌써 5년이나 지났다
그때 잠 안자고 새벽에 먼길 달려 갔었는데 하루 비내려서 하루 종일 안개속 헤메다 왔었다
그후로 간다간다 하면서 못 가고 그러는 중에 베틀바위~협곡 마천루 코스 개방 되었다는
소식 들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이번에 정상까지 올라 가지는 않았지만 더디어
두타산에 다녀 왔다
베틀 바위는 기암절벽이 마치 베틀 처럼 보여 베틀 바위라 한다.
베틀 바위와 관련된 전설에 의하면 하늘나라 질서를 위반한 선녀가 벌을 받아 하강하여
이곳 무릉도원 명승지 소금강 골에서 삼베 세필을 짜고 개과한 후 승천했다 전해진다.
베틀 바위를 가는 등산코스로는 무릉도원 명승지 입구에서 무릉반석을 지나 삼화사,
두타산 성을 본 후 두타산을 통해 하산하는 14.9㎞의 코스로,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두타산 무릉계곡 산행 경로
산행 거리: 10.8km, 산행 시간: 5시간 18분, 휴식시간: 1시간 14분, (전체 소요시간: 6시간 32분)
두타산 무릉계곡 등산지도
두타산~청옥산 등산지도
2017년 두타산~청옥산
내가 생각해도 둘다 미쳤다
울산에서 잠 안자고 새벽 3시 출발해서 이짓을 하고 있다니
무릉계곡에 도착 하니 아침 6시 30분경 대충 챙겨서 6시40분경 산행을 시작 한다
5년전 비가 주럭주럭 내리는 가운데 출발 했었던 기억이 엊그제 같다
이용시간: 09:00~20:00 (동절기 08:00~17:00), 연중무휴
입 장 료: 성인 1,500~2,000원 / 청소년 1,000~1,500원 / 어린이 500~700원 / 동해시민 무료
주차요금: 2,000~5,000원
우리는 아침 일찍 들어가서 그랬는지 입장료/주차요금 받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들어 갔다
무릉계곡은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호암소부터 용추폭포까지 4km에 이른다.
고려 시대에 동안거사 이승휴가 《제왕운기》를 저술한 곳으로,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경치에 반해 무릉계곡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계곡 초입에 1000명이 너끈히
앉을 수 있는 무릉바위가 있는데, 양사언과 김시습 등 당대 최고 문객들이 무릉계곡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글귀를 새겼다. [네이버 지식백과]
베틀바위로 가는 길은 무릉계곡관리사무소를 지나서
무릉반석 가는 길에서 왼쪽 돌계단으로 올라 가면 된다.
베틀바위 전망대까지는 계속 오르막 길이라고 생각 하면 된다
나무 사이로 보이기 시작 하는 베틀바위
건너편 중대폭포을 배경으로
친구 녀석은 뒤통수로 한방 찍어 준다
더~! 더~! 외쳐도 더럽게 말 안 듣고 있다 ㅋㅋ
아름다운 미인송 군락지도 지나고
가파른 계단길 올라 가야 베틀바위을 볼수 있다
계단 중간에서 바라 본 베틀바위
주차장에서 베틀바위 전망대까지 50분 걸렸다
베틀 바위는 기암절벽이 마치 베틀 처럼 보여 베틀 바위라 한다.
베틀 바위와 관련된 전설에 의하면 하늘나라 질서를 위반한 선녀가 벌을 받아 하강하여
이곳 무릉도원 명승지 소금강 골에서 삼베 세필을 짜고 개과한 후 승천했다 전해진다.
태어나서 베틀을 본적이 없어서 어디가
베틀을 닮았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기암절벽이 멋지다는 것은 사실이다
베틀바위 건너편 청옥산쪽 경치도 멋지다
포즈 잡으라고 시키면 시키는되로 참 잘 한다^*^
제대로 아니면 다시 온다는 협박 했는데 역시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
베틀바위 다음은 미륵바위로 가야 한다
미륵바위
보는 위치에 따라 눈, 코, 입의 모양이 뚜렸 하다고 하는데
보기에 따라 같기도 아니기도 한 것이 미륵불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거시기 한 중생인가 보다 ㅎㅎ
내가 신선이 된줄 착각 하게 만드는 멋진 풍경에 넋을 놓고 있는것 맞겠지^*^
나는 낙타 닮았다고 우기고 친구는 아니라고 우기고
셋이 되었으면 둘이 편 묶어서 한놈 조지는건 일도 아닌데 둘이다 보니 항상 옥신각신
미륵바위 지나면 한동안 룰루랄라 편안한 산책로 수준의 등로
산성터
산성 없어도 올라 오기는 어렵겠는데
그냥 돌멩이 몇개들고 지키고 있어도 충분 했을 듯
아직 여기 단풍은 조금 이른 듯 다음 주말이면 멋지지 싶다
산성 12폭포 가기전 아랫쪽 산성터로 내려 갔다 오기로 한다
산성터에서 보는 풍경도 빼놓을 수 없이 멋지다
대부분의 탐방객들은 여기에 들러지 않고 곧바로 무릉협곡으로 간다
산성터에서 바라 본 멋진 절벽
저 절벽 사이 어딘가 무릉협곡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다
백곰바위
뒷태가 멋지다
두타산성은 아래 참고 하사면 되겠습니다
앞서 가는 친구 녀석 불러 세워 흔적 남기기
조망처에서 내려다 본 산성터
12개의 폭포가 연이어 있다고 해서 산성 12폭포라고 부른다
산성 12폭포와 거북바위
나도 한장 남기고
거북바위
산성터에서 3~4분 거리로 등로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
산성 12폭포와 거북바위가 내려다 보인는 곳에서 아침겸 점심
맞은편 절벽위에 산행객이 보이고
약 한시간의 휴식을 마차고 산성 12폭포로 향한다
산성 12폭포 곳곳에 산행객들로 가득 하다
마천루로 가는 등로
우리가 쉬었던 산성터 맞은편에서 바라 본 산성 12폭포
웅장한 협곡을 타고 내리는 산성 12폭포
기암 절벽 사이로 등로는 계속이어 진다
석간수
마시지 말라고 적혀 있는데 마시고 나서 알게 된 친구
그거 한번 마셨다고 죽지는 않는다는 위로의 말 해 줬닼 ㅎㅎ
지나 가다 아무데나 쳐다만 봐도 다 멋지다
못 믿겠으면 가 보면 알 수 있다. 가 봤는데 아니더라고 한다면 그건 그 사람 눈이 똥눈이지 싶다
등로에서 살짝 벗어나면 멋진 절경이 펼쳐 진다
이런 곳은 딱히 정해진 이정표가 있는 건 아니고 알아서 찾아 가야 한다
이분들도 우리가 있는 것을 보고 따라 오신 듯 아니면 알고 있을 수도 있겠고
자세 잡으라고 하면 잘 하는~~~
두타산협곡 마천루 전망대
우리나라에 흔하지 않는 혹은 보기 어려운 장엄한 두타산 협곡
이 풍경은 ‘한국의 장자제(张家界)’로 불리기도 한다
전망대에서 바라 보이는 용추폭포
마천루 전망대에서 협곡으로 내려 가는 등로
뒤돌아 본
지나온 마천루
두 개의 폭포가 마주 보는 쌍폭포
무릉계곡이라는 이름이 괜히 붙여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는 풍경이다
용추폭포로 가다 내려다 본 쌍폭중 하나
용추폭포
조선 시대의 4대 명필로 꼽히는 양사언은
“신선들이 노닐던 이 세상의 별천지”라는 글귀로 계곡의 비경을 표현했다고 한다
발바닥바위
신선이 사는 무릉도원처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무릉계곡’이라 부른다
용추폭포는~~~
두타산 무릉계곡 탐방안내도
장군 닮았다는 바위 내눈에는 안보임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하늘문으로 가는 중
하늘문으로 올라 가는 계단이 장난 아니다
하늘문
2000년 12월에 계단이 설치 되었다고 한다
오늘 산행 중에 땀 제일 많이 흘렸지 싶다
여기서 잠시 휴식 후 다시 되돌아 내려 가기로 한다
학소대
올라 가기 싫어서 밑에서 대충 한장 남겨 봤다
삼화사 앞 계곡에서 발 담그고 쉬어 간다
산천어, 꺽지,등등 아는 물고기 이름 다 나왔지만 정작 저놈이 뭔지 모른다는 것
삼화사는 인근 천은사, 영은사, 지상사 등과 더불어 영동 남부지역의 중심 사찰로
선종의 종풍을 가진 깊은 역사성을 갖고 있으며 삼공암, 측연대, 중대사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이 사찰과 관련하여서는 세가지 창건 설화가 전해지고 있으며, 삼화사사직, 진주지 등에 의하면,
신라 선덕왕 11년(642)에 지장율사가 흑연대를 창건한 것이 그 시초가 되었다고 하나 신빙성은 없다.
이 사찰은 본래 동쪽 약 1.3km의 반릉 부근에 있었던 것을 무릉계곡 내에 있는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여러 차례 화재로 인한 소실과 중창을 거듭한 삼화사는 1905년에 삼척지방 의병들의 거점으로 이용되었으며,
1906년에 일본은 의병의 거점 파괴라는 이유를 붙여 대웅전, 선당 등 200여 칸에 이르는 건물을 모두 불태워
버렸다. 그 이듬해인 1908년 대웅전. 요사채. 칠성당 등을 다시 건립하여 유지해오다
1977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후 1시 30분경 주차장 도착 산행 마무리
집으로 돌아 보다 보니 아랫쪽 주차장까지 모두 차로 가득 했다
울산에서 자차로 당일에 다녀 오기에는 조금 먼 거리
하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것
정상에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그 동안 마음 한 구석 숙제 처럼 남았던 곳 무사히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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