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17

떠날 수 없어 가볍게 문수산 한바퀴 2024-12-21

요즘 하는 것 없이 오라는데는 없어도 갈데가 너무 많다지난 주말에는 휴가 나왔다 복귀하는 아들 녀석 때문에이번 주말은 올해 마지막으로 남은 송년회 때문에 시간상으로 울산을 벚어 나 멀리 떠날수가 없다아들 군대 때문에라고 할 수 있겠지만 도서지역에 있다 보니바람 좀 많이 분다 싶으면 여객선 결항이라 휴가 나오는 것도 힘들고어렵게 휴가 나왔더라도 휴가 마치고 북귀 하는 것도 싶지가 않더라는 것......그리고 이번 주말에는 코질질 흘리면서 함께 자란 촌동네 친구들 모임이 있는 날이다 보니어쩔 수 없이 아쉽지만 동네 뒷산 가볍게 한바퀴 돌아 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기로​​​문수산(文殊山)은 신라와 고려 때 주로 ‘영축산’이라 불리던 산이다.‘영축’은 불교를 따라 우리나라로 이동하여 온 것으로 보이며 조선 시대에..

카테고리 없음 2024.12.23

쉽지 않은 밀양 향로산 2024-09-08

이번주는 추석 직전이라 멀리 가지 말자고 하는도망노비 소원 들어 주는 차원에서 영남알프스 변방에 있으면서찾는 사람이 거의 없는 밀양 향로산에 다녀 오기로 했다상가단지 주차장에 주차 후 섬들가든 방향에서 쌍봉(아우봉)으로 오르는코스는 경사도 제법 가파르고 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다 보니 낙엽이 수북히 쌓인 곳도 많아서 의외로 힘들고 쉽지 않은 코스 인 듯하다​​​밀양 향로산(香爐山)은영남알프스에서 손에 꼽히는 조망을 자랑하는 봉우리로 알려져 있으며해발 고도는 979.1m이며 ‘향로를 닮았다’는 뜻에서 붙여진 지명으로 알려져 있다    표충사관광단지 주차장~쌍봉(아우봉)~향로산~917봉~칡밭~학암폭포계곡~표충사 ~표충사관광단지주차장 원점회귀산행거리: 11km, 산행시간: 4시간 25분, 휴식시간: 2시간 50..

산행 2024.09.14

운문산 최고 난이도 북릉산행 2024-08-18

이번 산행은 운문산북릉그다지 볼것 없고, 조망 없고, 힘들고, 지루한아는 사람들만 아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산행코스이다이 코스는 한여름 무더운 날씨에 가는 것은 아주 나쁜 선택이라는 것이런 것들을 다 알면서 극한산행 체험 한번 하는 것이다​​​운문산북릉 독수리비위이 코스는 2013년 9월경 다녀 갔으니 10여년만에 다시 찾아 온 것이다   운문산북릉 산행경로천문사주차장~배넘이재~합수지점~운문산북릉~운문산 정상~아랫재~심심이골~합수지점~배넘이재~천문사주차장 원점회귀산행거리: 15.9km, 산행시간: 7시간 15분, 휴식시간: 2시간, ( 전체 소요시간: 9시간 15분 )​​​운문산북릉 등산지도​​​천문사 주차장우리 둘 이외에 여기서 출발 하는 산행객들은 전부 학심이골로 가는 사람들이다​​​계속되는 가뭄으로 ..

산행 2024.08.21

여름 산행은 시원한 수리덤계곡에서 2024-07-21

오늘은 10시에 복합웰컴센타에서 2024년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물품 수령 예약이 되어 있어서 산행 하기에는 시간이 애매하다기념품 수령 후 도망노비 녀석과 상의 끝에 간단하게 수리덤 계곡에 다녀 오기로 한다​​​2024년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기념품    현재까지 4회 모두 완등      ​​​​​ ​​2021년 가지산2022년 간월산2023년 신불산2024년 영축산  ​​​수리덤계곡 최고의 명소수리덤계곡은 문복산과 서담골봉(수리봉) 사이를 흐르는 계곡으로 거의 알려지지 않아서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수리덤계곡 산행 경로수리덤계곡 입구~수리덤오토캠핑장~쌍폭~임도접속지점~수리덤계곡 입구 원점회귀산행거리: 7.3km, 산행시간: 2시간 40분, 휴식시간: 1시간 50분, (전체 소요시간: 4시간 30분..

산행 2024.07.27

날씨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 문수산 2024-06-30

일요일 일찍 일어 났지만 비는 내리고딱히 할일 없이 창밖 내다 보는 것만 수 차례더디어 12시경 비는 그쳤지만 후덥지근 한 날씨에차라리 동네 뒷산 한바퀴 돌고 오면 기분이라도 전환 될 듯동네 뒤 문수산은 가까운 맛에 너무 자주 다녀와서 가급적 가고 싶지 않은 곳인데오후 1시경에 근교로 이동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시간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다​​​문수산(文殊山)은신라와 고려 때 주로 ‘영축산’이라 불리던 산이다.‘영축’은 불교를 따라 우리나라로 이동하여 온 것으로 보이며 조선 시대에 와서는‘문수산’이라 하여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울산]에 나타난다.문수산은 문수보살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다.    문수산 등산지도​​​트랭글 기록산행거리: 11.5km, 산행시간: 3시간 ..

산행 2024.07.05

속리산의 진면목 묘봉 코스 2024-05-12

울산을 포함 동해남부 지역에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비내린다는 일기예보중부지방은 대부분 일요일 새벽에 비가 그친다고 해서 이번 산행은 얼마전 다녀 온 속리산 국립공원내에서 숨겨진 보배로 꼽히는묘봉으로 다녀 오기로 한다, 묘봉을 가 보지 않았다면 속리산을 봤다고 할 수 없다고....​​​속리산 묘봉(874m)은 주변 산세가 ‘묘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암릉구간이 많아 추락위험이 높고 안전산행이 요구되며 특히 겨울철 안전장비(아이젠, 스틱 등) 준비는 필수 구간이이다.묘봉 정상에 이르면 운흥리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관음봉, 문장대, 상학봉, 백악산 등 속리산 주요 봉우리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속리산 묘봉 산행경로운흥1리 소형주차장~운흥1리마을회관~상모봉~상학봉~묘봉~북가치~미타사임도~화..

산행 2024.05.16

속리산국립공원 산행 2024-04-28

산에 다닌지 오래 되었는데 속리산은 의외로 지금까지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 이번이 처음이다훨신 먼 설악산은 몇 차례 그리고 오대산, 한라산, 지리산등도 몇차례 다녀 왔었는데......하여튼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 부터는 쉬운법이라고 했으니 시차를 두고 또 찾게 될 것이다​ ​속리산[俗離山, 1058m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과 괴산군,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化北面)에 걸쳐 있는 산태백산맥에서 남서쪽으로 뻗어나오는 소백산맥 줄기 가운데 솟아 있다. 784년(신라성덕왕 5)에진표(眞表)가 이곳에 이르자, 밭 갈던 소들이 모두 무릎을 꿇었다. 이를 본 농부들이 짐승도 저러한데하물며 사람들이야 오죽하겠느냐며 속세를 버리고 진표를 따라 입산 수도하였는데,여기에서 '속리'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속리산 ..

산행 2024.04.30

선의산 과 용각산 연계산행 2024-04-14

오래전 부터 청도 선의산과 용각산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그 동안 갈 기회가 없었는데 올해 봄에는 어떻게 진달래 필 시기에 맞춰서 가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 산행기에 용각산 진달래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을 봐서 알았지만 진달래 상태와 관계 없이 처음 가 보는 산이라는데 의미를 두고 다녀 오기로 했다 ​ ​ ​ 용각산에서 바라 본 선의산 방 용각산[[龍角山, 693m]은 선의산(756m) 남쪽에서 용이 땅을 뚫고 나와 승천할 때 생긴 산으로 산봉우리가 용의 뿔과 같다고 하여 용각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청도 선의산~용각산 등산경로 두곡 마을회관~저수조~659봉~선의산~용각산~두곡 마을회관 원점회귀 산행거리: 13.8km, 산행시간: 5시간 25분, 휴식시간: 1시간 17분, (전체시간: 6시간 42분) ..

산행 2024.04.17

청도 오례산 & 오례산성 2024-04-10

투표는 이미 사전에 해 뒀고 친구 녀석은 이번주 야간 근무라서 주중 산행 불가능하고 처음 계획한 산행은 여기가 아니었는데 친구 녀셕이 거기는 주말에 같이 가자고 하는 바람에 고르다 보니 오례산으로 가게 되었다, 오례산은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산행지로 그다지 끌리는 곳이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번 산행지로 결정 되었다 여기는 산 보다는 오례산성이 더 알려져있는 것 같았다 ​ ​ ​ 오도산[ 烏刀山 ] 오구산(烏邱山), 오례산(烏禮山), 오야산(烏也山), 구도성(仇道城), 오악(烏嶽)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하며 경상북도 청도지역의 옛 지명 오례산(오례산성) 산행경로 거연리주차장~서문지~오례산정상~봉수대~520봉 전망테크~서문지~거연리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약7.1km 산행시간: 3시간 44분, 휴식시..

산행 2024.04.14

숨은 명산 구병산 2024-03-24

많은 사람들이 봄날 꽃 구경 가지만 이번 산행은 중부지방인 충청북도 보은 구병산으로 다녀왔다 산행거리가 8km남짖 짧아사서 쉽게 보고 갔다가 어마무시 폭포수 처럼 내리꽂히는 끝도 없는 급경사 내리막 하산길에 고생 좀 했다 산에 대한 경외심은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세삼 느끼게 하는 순간이었다 ​ ​ ​ 구병산[九屛山 876.3m]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 및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에 걸쳐 있는 산. 아홉 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의 천황봉은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이들을 '삼산'이라 일컫는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산 전체가 깨끗하고 조용하며 보존이 잘 되어 있는 ..

산행 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