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밀양 정각산~실혜산~구천봉(영산) 2016-04-30

몰라! 2016. 4. 30. 23:32

지난주 한 주는 너무 바빴다

회사에 퇴직 하시는 분도 있었고, 고교 동기 모임, 그리고 개인적인 모임, 등등으로

일주일 내내 마셨더니 체력 고갈에 컨디션까지 엉망~~

그래도 집에서 딩굴딩굴 하는 것 보다야 밖으로 나가야 다음 일주일이 지겹지 않을 듯 해서 산으로 간다

오늘 산행지는 밀양 정각산~실혜봉~정승봉~구천산(영산) 코스로 처음 가보는 곳이며 영남알프스의 언저리 산군들이다

 

 

 

정각산(859.5m)은 이웃한 구천산(887m)과 말발굽형상으로 이어져 있다.

산행은 보통 표충사 4Km 못미쳐 있는 범도리 아불마을에서 시작 하거나, 구천리 구천 마을 회관에서 시작 하는데

나는 구천 마을에서 시작 하며 거리는 약 16km 소요시간은 7시간(휴식시간50분 포함).

등산객들의 발길이 많이 닿은 산이 아니고 능선에 올라서면 인근의 유명산들이 보일 정도로 시야도 좋아 한번쯤 올라볼만한 산이다.

 

 

 

정각산~실혜봉~정승봉~구천산 산행지도 

 

 

 

정각산은 산속에 있던 '정각사(正覺寺)'라는 절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지만 흔적은 찾을 수 없다고~~~ 

 

 

 

또 다른 설은  산봉우리가 솥 손잡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정각산(鼎角山)'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향로의 세 발을 의미하는 정각산(鼎角山)설이 있다지만 나는 잘 모르는 관계로 그냥 통과~~~~~

 

 

 

9시경 구천마을 회관 앞에 주차를 시키고 정각산으로 향한다

사진 우측에 앞 부분만 보이는 차가~~~~~ㅎㅎ 

 

 

 

귀내슈퍼를 지나 조그만 다리를 건넌 후 좌측으로 간다

 

 

 

좌측으로 흰바위가 보이는 산이 정각산

 

 

 

전방에 보이는 다리도 건너고

 

 

 

띠 처럼 보이는 바위가 치매듬(치마바위)이다

 

 

 

펜션을 지나 좌측으로~~~~~

 

 

 

버섯 재배지 앞을 지나고~~~~

 

 

 

이정표 앞에서 우틀

바로 올라오면 여기로 오는데 나는 밑에서 길을 잘 못 들어 빙빙 돌아서 왔다는 

 

 

 

버섯 하우스를 지나서 안 쪽으로 들어 가면 산으로 올라 간다

 

 

 

여기서 부터는 진짜 산이다

 

 

 

바라 본 치매듬

 

 

 

평소에는 계곡 물이 없을 듯 한데 봄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이름 없는 폭포도 보인다

 

 

 

치매듬 아래 도착 좌측으로 올라 가는 등산로가 있다 

 

 

 

건너편에서 본 치매듬

 

 

 

치매덤 상부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 부처손

 

 

 

지난 일주일간 술에 학대 당한 몸이라 그런지 산행이 더뎌 지기만 한다

흘러 내리는 땀도 식힐 겸 여기서 세수도 하고 잠시 쉬어 간다

 

 

 

등산로에서 20~30미터 벚어난 곳에 수량은 부족 하지만 제법 그럴 듯 한........

눈 대중으로 20미터는 족히 될 듯 한 폭포가 있다

 

 

 

수 많은 종이를 겹겹이 쌍아 놓은 듯 한~~~~~

 

 

 

조망바위에서 내려 다 본 구천마을이고

마을 뒤 산넘어는 표충사 그리고 우측 높은 봉우리는 향로산이다

 

 

 

가끔 철쭉이 보이지만 별로다

 

 

 

폐 금광이라는데 제법 커서 입구 쪽은 똑 바로 서서 다녀도 된다

 

 

 

금광 내부에 들어서자 서늘한 기운이 든다

 

 

 

안 쪽은 일부 무너져 내린 듯 한 곳도 있고

 

 

 

금광굴에서 나와 굴 좌측으로 정각산 방향으로 간다

 

 

 

나는 구천리회관 방향에서 올라 와서 정각산 정상에 갔다가 여기로 돌아 와서 끝방재 방향으로 간다

 

 

 

정각산 정상

정각산은 산속에 있던 '정각사(正覺寺)'라는 절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지만 흔적은 찾을 수 없고

또 다른 설은 산봉우리가 솥 손잡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정각산(鼎角山)'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또 다른 설은 향로의 세 발을 의미하는 정각산(鼎角山)설이 있다지만  모르겠다

 

 

 

능선에서 영남알프스의 산군들이 보인다지만 아무데서나 보이는 건 아니다

 

 

 

푸르름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고도에 따라 때로는 소나무 군락이 때로는 잡목 군락이 번갈아 나타난다

 

 

 

끝방재

여기서 우측 묘지 쪽 등산로로 실혜봉 방향으로 간다

 

 

 

끝방재 이정표

 

 

 

자세한 이름은 모르겠고 무슨 붓꽃 같긴 한데 문외한이라~~~~

 

 

 

실혜봉 가기 전 누군가 미륵봉이라고~~~

아마 지도 상에서 767봉 인듯 하다

 

 

 

실혜봉 도착

 

 

 

실혜봉에서 내려 오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야 된다

 

 

 

좌측 부터 우측으로 억산, 범봉, 운문산이 보이지만 역시 미세 먼지 탓에 흐리다

 

 

 

정승봉으로 가는 중

 

 

 

가야 할 정승봉 방향

 

 

 

멀리 지나 온 정각산과 그 아래로 정승골이 보인다

 

 

 

당겨서 본 정승골

영화에 나오는 "웰컴투 동막골" 만큼이나 오지인 "웰컴투 정승골"이다

계곡 입구쪽이 아니면 접근 하기도 어렵고 계곡 입구에서 4km정도 안 쪽에 위치 하고 있다

 

 

 

여기는 진짜 정승봉이 아닌데 누군가 잘 못 알고 있는 모양이다

 

 

 

좌측 부터 운문산, 가지산북봉, 가지산이 보인다

 

 

 

정승봉은 정승골에서 유래 된 듯 한데

옛날 정승이 병든 왕자를 데리고 와 살았다 하여 이름 지어 졌다고도 하고

또는 정승이 여기로 귀향을 와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지만 어디에도 명확한 답변을 확인 할 수 없다

 

 

 

정승봉 부근에서 내려다 보이는 산내면 얼음골 부근

 

 

 

구천산(영산)으로 가는 중

 

 

 

도래재 갈림길

 

 

 

오늘 산행 중 최고 봉인 구천산(영산) 도착

 

 

 

야생 엄나무

 

 

 

오늘 산행지는 험하지는 않지만

오르 내림의 연속이라 제법 많이 힘든 코스 인 듯 하다

 

 

 

한 봉우리를 지날때 마다 적게는 50여 미터에서 많게는 250여미터 정도를 오르락 내리락 하기란 쉽지 않다 

 

 

 

공동 묘지 인 듯 한 곳을 다 지나 내려 와서 우측으로 계속 가면 시멘트 포장 길에서

이 곳에 도착 하면 표지판 우측으로 내려 간다

 

 

 

생각 보다 조망이 좋지 못 하고 산행 하기에 상당히 힘든 코스라 느껴진다

산행 마지막 구간에서 등로가 약간 희미해 지면서 헷갈릴수가 있지만 어디로 가나 하산 하는데는 지장이 없을듯 하고

영남알프스 산군에서 살짝 벗어나 있어 찾는 사람이 많이 없어 조용하고 한적한 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