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천년 왕국 신라의 숨결이 깃든 경주남산

몰라! 2015. 12. 28. 17:28

오늘 산행은 천년왕국 신라의 숨결이 느껴지는 경주 남산으로 간다

우리나라 어느 도시를 가던 대부분 남산이 있지만 경주 남산 만큼 역사적 의미와 문화재를 가지고 있는 곳은 없을 듯 하다

 

 

 

경주남산 ( 慶州南山 )

금오산(金鰲山)이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는 북쪽의 금오산과 남쪽의 고위산(高位山)의 두 봉우리 사이를 잇는 산들과 계곡 전체를 통칭해서 남산이라고 한다. 금오산의 정상의 높이는 466m이고, 남북의 길이는 약 8㎞, 동서의 너비는 약 4㎞이다.

지형은 남북으로 길게 뻗어내린 타원형이면서 약간 남쪽으로 치우쳐 정상을 이룬 직삼각형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북으로 뻗어내린 산맥에는 상사암(想思巖)·해목령(蟹目嶺)·도당산(都堂山) 등의 봉우리가 있고, 남으로 뻗은 산맥에는 높이 495m의 고위산이 있다.

 

 

 

삼릉골(냉골)에 있는 석조여래좌상

 

 

 

남산의 지세는 크게 동남산과 서남산으로 나뉜다. 동남산쪽은 가파르고 짧은 반면에, 서남산쪽은 경사가 완만하고 긴 편이다. 서남산의 계곡은 2.5㎞ 내외이고, 동남산은 가장 긴 봉화골[烽火谷]이 1.5㎞ 정도이다.

동남산과 서남산에는 각각 16개의 계곡이 있고, 남쪽의 2개와 합하여 모두 34개의 계곡이 있다. 현재까지 발견된 유물·유적의 숫자로 보면 서남산쪽이 동남산보다 월등히 많다. 이 계곡들에는 석탑·마애불·석불·절터 등이 산재해 있다

 

 

 

 

산행경로

용장마을~이무기능선~고위산~칠불암~봉화대능선~금오산~삼릉 코스로 산행 거리는 약 9.7km

 

 

 

용장마을 입구

근처에 공영 주차장이 있지만 주차비가 3,000원 이라 대부분 등산객들은 마을 골목 공터에 주차하고 대형 버스나 주변을 잘 모르는 사람들만 이용 하는듯 하다

개울 옆 길을 따라 용장사, 천우사 방향으로 향한다

 

 

 

좌측으로 첫 등산로 입구가 나오지만 우리는 우측 시멘트길로 계속 간다

 

 

 

화장실 앞에서 본격 산행이 시작 된다

 

 

 

처음부터 대충 이런 분위기의 바위길이다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천우사 국립공원내의 사찰 건물로써는 어울려 보이지는 않는다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는 바위구간이 계속 이어지고.............

 

 

 

이무기능선에서 바라 본 건너편 태봉능선

 

 

 

얼마 전까지 만해도 바위를 타고 다녔는데 지금은 계단이 설치 되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다

 

 

 

이무기능선에서 한장

 

 

 

이무기능선은 연속되는 암릉과 암벽으로 로프를 붙잡고 오르내리는 스릴이 있었으나

 최근 등산로 정비 사업으로 계단이나 데크를 깔아 안전한 산행은 할 수 있게 되었다

 

 

 

연속되는 바위구간

 

 

 

이러고 있으니 제법 그럴싸 하지만 로프를 잡지 않고도 오를 수 있다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하지만 많이 아쉽다 얼마던지 다른 방법도 있을텐데............

 

 

 

지나온 이무기능선 용이 되었으면 능선 풍광이 더 좋았을려나 생각도 들고..........

 

 

 

윗돌이 아랫돌 홈에 아귀가 잘 맛는게 비록 아랫 돌이 깨졌지만 자연석은 아닌듯

 

 

 

이 계단만 올라가면 바로 고위봉이다

 

 

 

다시 한번 돌아 본 이무기 능선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에 속한 남산(南山·494.6m)은 옛 월성 왕궁의 남쪽에 솟은 산을 뜻한다.

산 이름도 이 같은 지리적 환경에서 유래했으며, 신라 사람들이 떠받들던 신앙의 대상지였다. 금오산(金鰲山·486m)이라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북쪽의 금오산과 남쪽의 고위산(高位山·494.6m), 계곡 전체를 통틀어서 남산이라고 한다. 남산을 일러 흔히 노천박물관이라 말한다.

 

 

 

큰 암석에 삼존불과 사방불(四方佛) 등 7개의 불상이 조각되어 있기 때문에 칠불암이라 하였다

 

 

 

 

 

 

 

작지만 아담한 칠불암 전경

 

 

 

칠불암에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 와서 봉화대능선을 따라 금오봉으로 향한다

칠불암 바위등을 타고 정상에 오르면 용장계곡과 갈라지는 분수령이 된다.

그곳에서 남쪽으로 250m쯤 떨어진 봉우리에는 허물어진 축대와 토대만 남아 있는 봉화대가 있어서 봉화대능선이라 하는 듯하다.

 

 

 

 

삼화령 안내판 뒷쪽 능선 바위에 새겨져 있는 연화좌대

 

 

 

 

 

 

 

 

 

 

 

남산은 신라 사령지(四靈地) 가운데 한 곳이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이곳에서 모임을 갖고 나랏일을 의논하면 반드시 성공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남산에 얽힌 전설과 영험의 사례가 풍부하고 다양하다.

박혁거세(朴赫居世)가 태어난 곳이 남산 기슭의 나정(蘿井)이며, 불교가 공인된 528년(법흥왕 15) 이후 남산은 부처님이 상주하는 신령스러운 산으로 존숭되었다.

 

 

 

 

 

 

 

 

 

 

 

등산로에서 내려다 본 상선암

 

 

 

 

 

 

 

안내판을 보고도 실물을 찾는다고 한참을 주변을 살피다 겨우 찾았다

 

 

 

정면에서 본 상선암

 

 

 

 

 

 

 

 

 

 

 

 

 

 

 

 

 

 

 

 

 

 

 

 

 

 

 

 

 

 

 

 

 

 

 

 

 

 

 

 

 

 

 

삼릉으로 내려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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