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표충사에서 천황산으로 2015-12-19

몰라! 2015. 12. 21. 21:01

위쪽은 눈이 많이 내렸다고 그로인해 산악사고가 발생 했다는등의 소식이 들렸지만

울산에도 주중 퇴근 시간 무렵 아주 짧은 시간 눈이 조금 날렸지만 그걸로 눈이 내렸다고 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 했고.......

주말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겨울이라고 하기에는 쑥스러운 봄날 날씨다

함께 산에 다니던 친구 녀석이 요즘 연말이라 송년회 하랴 집안 일 등등으로 바쁘다고 해서 이 번주에도 역시나 못 간다고 해서

나도 한주 쉴까 망설이다 이러다 게을러 질 것도 같고........

대충 챙겨 발길 닫는되로 간다고 간게 밀양 표충사다

표충사 입구에서 주차비와 문화재 간람료 합해서 5,000원 이라고 하는데 조금은 아깝지만 아래쪽 상가에 주차하면 공짜지만

도로를 따라 조금 걷는게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돈내고 들어간다

 

 

 

집에서 삼사십여분쯤 걸린 듯 한데 밀양 표충사에 주차장에 도착 하니 대충 아홉시다

천황산을 오르는데 어디로 갈까?

필봉으로 아!  ~ 거긴 초반 부터 너무 힘들고.........ㅎㅎ

그럼 향로산으로 음~거기로 가면 코스가 너무 길어지고.............ㅋㅋ 

갈팡 질팡 하다 옥류동천을 따라 흑룡폭포 ~ 층층폭포 ~ 고사리분교터 ~ 문수봉 ~ 재약산 ~ 천황산 ~ 금강폭포 ~ 표충사로 내려 온다

천황사는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山內面), 단장면(丹場面)과 울산광역시 상북면(上北面) 사이에 있는 산. 높이 1,189미터이다.

 

 

 

옥류동천에는 흑룡폭포와 층층폭포가 있는데 여기는 흑룡폭포다

금강동천에는 은류폭포. 금강폭포. 옥류폭포. 일광폭포가한계암으로 이어진다.

 

 

 

 

옥류동천을 따라 흑룡폭포 ~ 층층폭포 ~ 고사리분교터 ~ 문수봉 ~ 재약산 ~ 천황산 ~ 금강폭포 ~ 표충사로

내려 오면 대충 12.5km 산행시간은 5시간50분 ( 휴식시간 35분 포함 )

 

 

 

 

재약산은 신라 흥덕왕 4년 세째 왕자가 병을 얻어 명산 약수를 찾다가 이곳 죽림사에 이르러 영정약수(靈井藥水)를 마시고

병이 낮게 되었으므로 현재의 표충사 자리에 절을 세우고 영정사라 이름하고 산이름을 재약산(載藥山)이라 부르게 했다고 한다,

 

 

 

 

재약산은 표충사를 중심으로 하여

서북쪽에서 부터 필봉(筆峯), 사자봉(獅子峯), 수미봉(須彌峯), 문수봉(文殊峯), 관음봉(觀音峯)등의 연봉이 부채살 처럼 늘어서 있다.

 

 

 

 

표충사는 654년에 원효대사가 나라의 번영과 삼국통일을 기원하고자 명산을 찾아다니던 중,

천황산 산정에 올라 남쪽계곡 대나무 숲에서 오색구름이 일고 있는 것을 보고, 이곳에 터를 잡아 절을 세우고 사찰의 이름을 죽림사(竹林寺)라고 했다.

 

 

 

 

1839년(헌종 5)에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국난 극복에 앞장선 서산대사, 사명대사, 기허대사를 모신

표충사당(지금의 대법사 자리인 밀양시 무안면 중산리 영축산 백하암에 있던 사당)을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절의 이름을 ‘표충사’로 개명했다.

표충사는 1983년 사명대사 호국 성지로 성역화되었다.

 

 

 

 

이곳에 못 보던 암자가 생겼다

청하암 복원공사라고 적혀 있지만 건물의 형태로 봐선 복원이라고 하기엔 너무 현대식 건물이다

 

 

 

 

흑룡폭포는 영남알프스의 최대 높이를 자랑하는 폭포다.

재약산(해발 1,119m)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사자평을 거쳐 층층폭포를 일으키고, 다시 재약봉(954m)에서 흘러드는 물줄기와 합류되면서 흑룡폭포를 만들어

옥류동천(玉流洞天)으로 흘러내린다.

표충사계곡을 자세히 살펴보면 표충사를 기점으로 왼쪽을 계곡을 금강동천(金剛洞天), 오른쪽 계곡을 옥류동천(玉流洞天)이라 부른다.

이 두 계곡물이 만나 시전천(枾田川)를 이룬다.

옥류동천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흑룡폭포(黑龍瀑布)와 층층폭포(層層瀑布)를 거쳐 억새평원으로 잘 알려진 사자평(獅子坪)과 수미봉(須彌峰) 방면으로 이어진다. 표충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옥류동천 계곡을 따라 1시간 정도 오르면 흑룡폭포에 도착할 수 있다

 

 

 

 

흑룡폭포는 2단으로 되어있다. 상단과 하단 높이가 각 20여m쯤 되고 상·하단에 각각 소(沼)가 있다. 하단 아래에 위치한 소(沼)는 우기가 되면 둘레가 50여m,

깊이가 5m 이상 되고 . 상단 아래에 위치한 소(昭)는 둘레가 30여m, 깊이는 육안으로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깊다고 하는데.

좌우가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라 등산로에서 가까이 접근 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 고로 내가 직접 가 본적은 없고 어디서 읽은 것을 그대로 적고 있다

 

 

 

 

층층폭포는 재약산(해발 1,119m)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사자평을 거쳐 층층폭포를 일으키고 그 아래 흑룡폭포로 흘러간다.
층층폭포는 높이가 약 20m 정도다. 3단 형태의 층으로 이루어져 물이 떨어질 때 층층에 부딪혀 물보라를 일으킨다. 그래서 층층폭포라고 이름 붙여졌다.

한겨울에서 빙하기로 접어들 때 층층에서 얼었던 얼음이 녹아떨어지면서 빙벽을 만들어 아름다운 모양을 연출한다.

층층폭포 부근에는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있는데 층층폭포와 함께 이곳의 명소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되었다.

 길이가 20여m로 등산객들의 발길을 붙잡기도 하고, 산행의 피로를 다소 줄여 주기도 한다.

 

층층폭포 하단

 

 

 

층층폭포에서 사자평까지는 20~30여 분이 소요되는데 이곳을 기점으로 재약산(수미봉)을 거쳐 천황산(사자봉)으로 갈 수 있다.

또한 최근 설치된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얼음골로 하산할 수도 있다.

 

층층폭포상단

 

 

 

 

먼저와서 폭포 아래 쉬고 있는 산객 분들께 사진 한장 부탁 하다 얇게 얼어 있는 곳을 밟아 종아리까지 빠졌다......

젖은 양말과 신발 수습 하느라 사진 찍힌 것 확인 안했더만 사진도 없고 발만 흠뻑 젖었다

아!~~ 내 사진 찍어 줄려든 낮선 젊은 아저씨도 빠졌다............아저씨 죄송 합니~~데이

 

 

 

 

옛 고사리분교터를 지나 진불암 과 재약산 갈림길 도착

 

 

 

 

진불암 가는 길 양지 바른 곳이라 언땅이 녹아 아주 진흙 길이 되었다

 

 

 

 

여기서 돌 계단으로 올라 가면 재약산 정상으로 갈수 있지만 나는 진불암 방향으로 능선까지 계속 직진한다

 

 

 

 

진불암 갈림길에서 좌틀 해서 진행 하면 문수봉이다

 

 

 

 

문수봉에서 내려다 보면 바로 발 아래 표충사가 보인다

 

 

 

 

표충사 앞쪽 주차장에 세워둔 내차도 보이고 여기서 보는 전망도 아주 좋다

 

 

 

 

문수봉에서 바라 본 좌측 천황산과 우측 재약산

 

 

 

 

재약산 정상

일부 산악인들은 이곳을 재약산 수미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수미봉은 불교 세계에서 세상

 

 

 

 

사자평이라는 지명은 뚜렷하지는 않지만 오래전에 사자암(獅子庵)이라는 암자(庵子)가 있어 붙어진 이름이라 전한다.

일제시대 이곳에 목장(牧場)이 설치됐고 눈이 많이 내리는 산상 스키장이기도 했다고 한다.

해발 850m 부근에 자리 잡은 사자평은 오래전 화전민(火田民)이 밭을 일구어 살아오면서 고랭지 채소와 약초를 재배하며 살았다.

해방 후에는 화전을 하며 살아가는 20여호의 민가(民家)가 있었고, 화전민의 자녀들이 다녔던 학교도 이 사자평 한쪽에 있었다.

고사리분교라 불리는 하늘아래 가장 높은 학교였다. 정식 명칭은 산동초등학교 사자평분교인데

당시 이곳 마을이름이 고사리마을이라 학교 이름도 고사리분교라고 불리었다.

1966년 개교이후 30년간 3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1996년 3월 1일 정식으로 폐교돼 학교 건물은 1999년 철거됐다

 

재약산에서 천황산으로 가는길 우측 아래가 사자평이다

 

 

 

 

125만여평의 광활한 사자평 억새평원은 세상을 등지고 이곳에 들어와 화전(火田)을 일구며 살았던 화전민들의 애환과 추억이 서려 있었던 곳이다

 

 

 

 

차츰 억새군락이 줄어 들고 사이사이 나무가 자라나고 있다

 

 

 

 

천황산 정상 여기는 또 다른 이름 사자봉이라 불리기도 한다

멀리서 보면 사자 머리 부분을 많이 닮은 듯도 한 것 같다

 

 

 

 

금강동천에 있는 금강폭포

천황산 정상에서 표충사로 내려 오면 계곡과 만나는 첫 지점에 있다 

 

 

 

 

한계암 앞쪽 금강폭포 아래 계곡

 

 

 

 

'금강동천 계곡'은 경사가 급하지 않고 약 1.7km 구간 동안 계곡과 폭포까지 볼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다

 

 

 

 

표충사로 내려 가는 길 이곳은 여름철에는 시원한 나무 그늘속으로 계곡을 따라 걷고 가을 철에는 단풍 산행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여기서 부터는 아주 평탄한 길이다

 

 

 

 

효봉대선사사리탑 이라는데 정확하게 알아보지 않았다

1800년대 후반서 1900년대 후반까지 유명한 스님 이셨다는 정도............. 

 

 

 

 

요즈음 산행은 점점 느즈막히 집을 나서  세월아 내월아 천천히 걷게 된다

전에는 하루 종일 걷고 또 걸었는데 나도 이제 서서히 체력이 떨어 지는 건가?

아직은 아니야........ㅋㅋ

이제 산행에 뭔가 변화를 줘야 할 때가 됐기 때문이다

그 무엇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이고 주위에서 가장 나와 맞는 곳을 찾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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