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청도 옹강산 2023-04-16

몰라! 2023. 4. 17. 23:33

이번 산행은 영남알프스 산군에 포함 되는 것 같지만

영남알프스 산군에 포함 되지 않는 옹강산으로 가본다

여기는 지금까지 세번 가 봤는데 이번에는 오진리 원점 회귀 하는 코스로 가 본다

이 코스는 길 찾기도 쉽고 어려운 구간도 거의 없는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이다

옹강산(翁江山, 832m)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오진리와 경주시 산내면 일부에 걸쳐 있는 산이다.

영남 알프스 산군 가운데에 있지만, 이에는 속하지 않는 독립된 산이다

 

 

 

옹강산 산행경로

소진리 마을입구~558봉~말등바위~옹강산 정상~남릉~용둔봉~소진봉~밀양박씨묘~소진리마을입구 원점회귀

산행 거리 : 9.5km 산행 시간: 4시간 18분, 휴식시간 : 없음

옹강산 산행지도

옹강산 산행시 참조

소진리 마을 입구 길가에 승용차 예닐곱대 정도는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마을 입구에서 버스가 회차 하는 것 같으므로 최대한 한쪽으로 몰아서 질서 있게 주차 해야 될 듯

주차 후 마을 안쪽으로 들어 가면 된다

안쪽으로 들어 가는 길은 외길이기 때문에 도로 따라 가기만 하면 된다

 
 
 
 
 
 

개울가 길따라 쭈~욱 들어 가다 왼쪽으로 들머리 이정표가 보인다

처음 오는 산행객들이 여기서 들머리 잘 못 찾고 헤메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 듯

그냥 좌측 8시 방향으로 홱 꺽어서 좌우 살피지 말고 곧장 4~50미터 정도 직진 하면 됨

 

 

 

 

이정표에서 8시 방향으로 꺽어서 계속 직진 하면 그 길이 등로 맞음

밤에 내린 비가 맺혀 있어서 바지 젖어서 조금은 찝찝 하다

 
 
 
 
 
 
 

부처손

건조한 바위 겉에서 자생하는 양치식물로

불사초, 장생불사초, 회양초(回陽草), 권백 등의 다른 이름이 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켜줌과 동시에 다른 곳으로의 전이를 막아주고,

그 자체를 소멸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운문사 방향

간밤에 비 내린 뒤 하늘이 흐린 것이 아니라

황사 때문에 시야가 엄청 좋지 않아서 지룡산과 억산 정도만 겨우 알아 볼 수 있다

운문댐 방향

기나긴 가뭄에 상류쪽은 수위가 낮아져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출발지 소진리 마을 입구가 내려다 보인다

 

 

 

 줄지어 주차 되어 있는 산행객들 차가 보인다

등로 양측은 가파른 절벽으로 되어 있다

암릉구간이 이어지지만 쉽게 지나 갈 수 있다

내려다 본 모습

하산은 건너편 능선으로 할 것이다

558봉으로 올라 서기전 마지막으로 운문댐 조망

소진리 방향에서 558봉에 도착

 
 
 
 
 
558봉의 이정표

왼쪽 사진은 누워 있는 주상절리

오른쪽은 서 있는 주상절리

 
 
 
 
 
 

558봉에서 옹강산 정상 방향으로 가는 등로는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가 있다

 
 
 
 
 
 

살짝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 가야 한다

소진리 주차장에서 보았던 산행객들

아직 558봉 아래 암릉구간에 머물고 있다

 
 
 
 
 
 

이꽃 이름 뭔지 궁금해서 찾다가 포기 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가르쳐 주시면 엄청 고맙겠습니다

 
 
 
 
 
 

바위구간이다 보니 나무들이 극한 상황에서 자라는 듯

실제로 가까이서 저 나무들을 보면 껍질부터 가지 하나하나가 극한 상황에서

처절하고 끈질기게 생존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소진리에서 옹강산까지 가는 능선길 은근히 길다

 
 
 
 
 
 

조망처

조망처에서 지나온 능선길 뒤돌아 보면서~~~

또 다른 조망처

오전에 비해서 시간이 지날 수록 황사가 심해지고 있다

등산로 좌측은 찌리릿한 절벽

말등바위 바로전 오르막길

이곳만 지나면 옹강산의 랜드마크 말등바위

말의 등을 닮았다고 하여 "말등바위"

뒤돌아 본 모습

말등바위 상단에서 내려다 본 모습

 

지나온 능선

운문사 방향

바위를 품은소나무

대단하다고 밖에 달리 뭐라고 해야 할지~~~

 
 

 

옹강산 북릉 갈림길

뒤돌아 본 북릉 갈림길

오늘 나의 산행과는 관계 없지만

북릉으로 갈려면 정상에 갔다가 되돌아 와서 우측으로 가면 된다

옛날에 아주 큰 홍수가 났을 때

옹강산의 한 봉우리가 옹기만큼 물에 잠기지 않았다고 하여

옹강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봉우리가 옹기처럼 생겼다고 하여 옹기산이라고도 한다

사방이 나무에 가려서 정상에서 조망은 전혀 없다

 
 
 
 
 
 

삼계리 방향으로 하산 하면 된다

(삼계리재 방향으로는 가면 문복산 방향이기 때문에 가면 안되고)

 
 
 
 
 
삼계리 방향으로~~~

삼계리 방향으로 내려 가는 완만한 능선길

오른쪽은 오진리 방향 계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어디로 가던지 출발지 오진리로 갈 수는 있지만

나는 능선길따라 삼계리/용둔봉 방향의 직진 방향으로 간다

635봉 직전 너들바위길

635봉에서 소진리 마을까지 길 잃어 버릴 일은 거의 없지만

만약에 갈림길에서 헷갈린다면 무조건 우측으로 가면 소진리 마을에 도착은 하게 되어 있다

635봉에서 뒤돌아 본 옹강산 정상부

용둔봉 (642m)

내가 가야 할 소진리는 능선따라 직진 하면 된다

등로는 하산 할 때까지 잘 보여서 찾기 쉽다

거미줄이 성가셔서 스틱을 앞세워 가고 있다

소진봉 도착전 우측으로 지룡산이 보인다

소진봉(380m) 갈림길

소진리 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우측으로 가야 한다

소진봉에서 우측 소진리 방향으로 가면 된다

3년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철재 그물이 등산로 옆으로 길게 설치 되어 있다

 
 
 
 
 
 
 

좌측으로 철재 그물이 설치 되어 있어서

보기에 좋지는 않지만 이것만 따라 가면 하산 하게 된다

묻고 싶다 이건 뭐임?

상태보호지역이라면서

그물 설치 한다고 살아 있는 나무에

오조오억개 정도의 못을 박아 놓았네

 
 
 
 
 
 

묵혀져 있는 묘지2기 지나서 조금만 내려 서면 산행은 끝난다

한입버섯

 
 
 
 
 
혈액순환에 좋고 항암효과가 좋다고 한다

위에 그물과 관계있는 듯

등로 옆 잡목들을 잘라서 가지런히 모아 경계를 표시해 놓았다

계곡옆 도착

이 바위가 보인다면 길 제대로 찾아 내려 온 것이다

계곡을 건너서 농장을 가로질러서 나가면 된다

농장을 지나서

농장에서 나오면

아침에 올라 갔었던 들머리가 바로 보인다

 
 
 
 
 
 
 

오진리의 유래

오진리 마을 입구 느티나무

이른 시간에 산행을 마무리 한다(12시 30분경)

약 3년만의 옹강산 산행

소진봉 근처 철재 그물이 설치 된 것 이외에는 변한 것이 없고

아직도 찾는 사람이 않지 않은 것은 변함 없이 여전 한 듯

아침에 보다 오후로 넘어 가면서 황사가 점점 심해져 온천지가 희뿌옇게 보였다

이런 날은 산행도 접어야 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