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울산 국수봉 2022-12-18

몰라! 2022. 12. 20. 22:53

일요일 아침에 울산 기온 영하 6도

일부 지인들이 이 날씨에 무슨 산에 가느냐고 한다

그래서 여름은 더워서, 겨울은 추워서 못가면

산에 갈만한 날씨는 별로 없다고,

또 막상 가보면 밑에서 생각 하는 만큼 춥지 않다고~~~

2022년 영남알프스 9봉 완등 기념품 수령 후

간단하게 산행을 할려고 하니 갈 만한 곳이 없다

친구가 부친상을 당했기 때문에 일찍 하산을 해야 되기에 시간이 많지 않다

고민고민 끝에 울주군 범서읍 은을암 부근으로 가서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국수봉에서 치술령까지 연계 산행을 할것이고 아니면 중간에서 하산 하기로 결정

울산 국수봉[ 國讎峰, 603m ]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척과리와 두동면 만화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국수봉(國讎峰)은 경주를 향하는 산들이 모두 왕도에 대하여 경의를 표하는 모습인데,

이 산의 자세는 나라에 반역하는 것처럼 등을 돌리고 앉았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다

 

 

 

국수봉 산행경로

반용마을 척과 17교 다리 부근~은을암~국수봉 정상~서낭재~425봉~반용저수지~척과17교 부근 원점회귀

산행거리: 9.23km, 산행시간: 3시간, 휴식시간: 50분, 전체 소요시간: 3시간 50분

트랭글 기록

 

 

 

 

 

 

치술령~국수봉 등산지도

울주군 범서읍 척과리 은월암과 반용저수지 갈림길 부근 갓길에 주차 후

"척과 17교" 다리을 건너서 좌측 은을암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 한 곳에서 은을암까지 약2.5km 까지 시멘트 포장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주차 한 곳에서 은을암까지 산행 시작 35분 소요

「은을암(隱乙庵)」은

바위 구멍 속으로 새 세 마리가 들어가서 나오지 않았다고 하여

숨을 '은(隱)'과 새 '을(乙)' 자를 써서 ‘은을암(隱乙庵)’이 되었다고 하는 암석 유래담이다.

이를 「은을암의 쌀바위」, 「치술령망부석」, 「치술신모와 망부석」 등이라고도 한다.[네이버 지식백과]

 
 
 
 
 

은을암은 국수봉 북동쪽 사면 해발 420m 쯤의 협소한 벼랑위에 자리하고 있다

 

 

 

 

신라의 눌지왕 때의 충신 박제상

고구려와 왜(일본)에 건너가 볼모로 잡혀 있던

왕제들을 고국으로 탈출시켰으나 왜국 군에게 잡혀 유배되었다 살해당했다.

 
 
 
 
 

간단하게 은을암을 둘러 본뒤

은을암 좌측으로 등로 따라 국수봉 정상으로 올라 간다

은을암에서 국수봉 정상으로 올라 가는 등로는 제법 가파른 급경사 구간이다

 
 
 
 
 
 

은을암에서 정상까지는 약 2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정상석이 두곳에 있는데 여기서 옥녀봉 방향으로 조금 더 가면 조망이 트이는 곳에 정상석이 한개 더 있다

현재 시간 12시 정각

일단 이곳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약 4~50분의 만찬을 즐기고 가까운 두번째 정상석으로 간다

국수봉(國讐峰)은

경주를 향하는 산들이 모두 왕도에 대하여 경의를 표하는 모습인데,

이 산의 자세는 나라에 반역하는 것처럼 등을 돌리고 앉았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다.

국수봉은 신라시대에 죄를 범하여 형을 받는 자들을 유배시킨 곳이라고 한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범서면 국수산으로, 『조선지형도(朝鮮地形圖)』[언양]에는

국수봉으로 수록하고 있다. 일설에는 산천에 제사 지내던 대사, 중사, 소사 등 삼사의 질서에 든 산신당을

국사당(國師堂)이라고 하였는데, 국사당이 있는 주봉을 ‘국사봉’이라고 한 것에서 유래를 찾고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이곳은 동쪽과 남쪽 방면으로 조망이 좋은편이다

국수봉 안내판

국수봉 정상에서 바라 본 동남쪽 조망

앞쪽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척과리, 먼쪽은 북구 호계와 동구 염포동

북구 호계동 방향

울산 남구 시가지 방향

시가지 뒷편으로 석유화학단지도 보인다

다시 뒤돌아 가서 치술령 방향으로 간다

시간이 되면 치술령까지 가는 것이고 아니다 싶으면 중간에 내려 가기로 한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어림 짐작으로 서낭재 인듯

서낭재에서 임도를 건너서 비교적 완만한 능선길 따라 진행

서낭재에서 373봉을 지나면 납골묘가 나온다

 
 
 
 
 

납골묘을 지나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 간다

 
 
 
 
 

425봉 올라 가다 뒤돌아 본 국수봉

오후 2시경 425봉 도착

이 시간에 치술령까지 갔다간 해 떨어져서 하산하게 될 듯해서

여기서 진행 방향 우측 척과 방면 능선따라 하산 하기로 한다

척과 방면으로 내려서는 능선길은

마지막 저수지 부근 급경사 구간을 제외 하면 대체로 완만한 편이다

묘지 통과

철탑 아래 통과

갈림길

좌측으로 잠깐 갔다가 되돌아 와서 우측으로 직진 했다

어느 방향으로 가던지 하산 하는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지난번 치술령에서 하산 할 때 내려 간 길은 좌측 이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저수지 부근 급경사 구간

내려서는데 스키장 부럽지 않게 미끄러웠다는

가만히 서 있어도 낙엽과 함께 줄줄 미끄러져 내려 가더라는

 
 
 
 
 

2시30분경 반용 저수지 도착

반용 저수지에서 10분 걸어서 출발지 도착 산행 마무리

10시에 완등 기념품 수령 하느라 시간이 어중간해서 간단하게 국수봉 산행으로 마무리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산행은 가까운 영남알프스 변두리에서 노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