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는 가고 싶은데 장거리 운전은 하기 싫고
집을 나서야 하나 아니면 하루 종일 딩굴딩굴 하면서 보내 볼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태에서 시간만 흘려 보내다 뒤늦게 출발
애초에는 석골사에서 범봉~억산~석골사 원점회귀 할 생각으로 갔었는데
너무 늦게 도착 해서 마땅히 주차 시킬 곳이 없어서 아래쪽에 주차 하고 걸어 올라 갈려다
주차 하기 좋은 구만산으로 산행지 급변경
구만산, 785m
임진왜란 당시,
구만 명의 사람이 이곳에서 전쟁에서 화를 피했다고 해서
이름 붙은 구만동은 골짜기 안에 온갖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구만산 산행 경로
가라마을~구만암~738봉~봉의저수지갈림길~구만산~구만폭포~통수골~가라마을 원점회귀
산행 거리: 10.1km, 산행 시간: 3시간 45분, 휴식 시간: 없음
트랭글 기록
구만산 등산지도
가라마을 공터에 주차 후 산행을 시작 한다
주차 한 곳에서 20여미터 안쪽에 공용화장실이 있으며 수세식으로 비교적 깨끗한 편이었다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 880-1번으로 네비 검색 하면 된다, 아니면 구만산장으로 검색해서 산장까지 가지말고
이곳에 주차 해도 된다
마을 안쪽으로 조금 올라 오면 유료 주차장이 있다
지금 현재 주차비는 얼마인지 모르겠고 지난해 봄에 왔을 때는 승용차 3,000원이었다
건물 안쪽으로 들어 가면 여러 수십대까지 주차 가능하고 대형버스도 무난하게 들어 갈 수 있다
이리로 가면 구만산으로 갈 수 있기나 한지 의심 스러워 보이지만 계속 가면 된다
도로가 협소 해서 양방향 교행이 어려운 길이라 갓길 주차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구만산펜션 입구에
사유지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어도 그냥 들어 가면 된다
펜션 우측으로 올라 가서 커피숖 방향으로 들어 가면 된다
계곡길 따라 구만폭포로 바로 갈 수 있고
구만암 우측으로 올라 가면 정상 먼저 갔다가 계곡으로 하산 하면 된다
나는 구만암에서 능선길로 올라 가서 정상 먼저 갔다가 계곡으로 하산 한다
조망처에서 당겨 본 구만굴
지난해까지 찾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었는데 지금은 거의 없는 듯 하다
구만암에서 능선까지 올라 서는데 30여분이면 된다
능선 조망처에서 내려다 보이는 구만굴
능선 조망처에서 내려다 보이는 통수골(구만계곡)
산내면 방향
청도 방향
좌측 화악산, 우측 청도 남산
699봉 부근 조망처 도착
지나온 능선
진행 방향 우측 건너편 정각산과 실혜봉
운문산과 천황산 방향
운문산과 부근 산군들
봉의 저수지 갈림길
청도 매전면 방향
구만산 정상 부근
청도 방향
억산 갈림길
구만산[ 九萬山, 785m ]
경상북도 청도군의 동쪽에 있는 매전면 장연리에 위치한 산이다(고도 : 785m).
육화산(675m)과 이어지는 산으로 매전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의 경계에 있다.
이 산의 골짜기에는 벼락듬이, 아들바위, 상여바위, 병풍바위 등과 같은 기암이 있다.
통(桶) 같이 생긴 통수골에는 구만폭포가 있고, 폭포 양편에는 수직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네이버]
구만산이라는 이름은
임진왜란 때 9만 명의 사람들이 피난하여 전란을 무사히 피하게 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통수골에는 구만폭포 주위의 수직암벽의 중간 부분에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옛날에 통장수가 이 길을 지나가다가 지게의 통이 암벽에 부딪치면서 벼랑 아래로 떨어져 죽었다.
그 후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는 처자식을 그리워하는 통장수의 애절한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흰덤봉 부근
구만산 정상에서 억산 갈림길로 되돌아 가서
흰덤봉을 거쳐서 통수골(구만계곡)으로 내려 오는 등로도 있다
흰덤봉 아래쪽 능사지굴은 깍아지른 절벽에 자리 잡고 있다
가뭄에 계곡은 바짝 말랐다
정상에서 약30분이면 계곡에 내려 설 수 있다
구만폭포로 내려 가는 절벽위 등로
등로에서 내려 다 본 구만폭포 부근
구만폭포에서 구만산 정상으로 올라 가는 등로
구만폭포 높이 42m로
구만산 주차장에서 출발해 계곡을 따라 1시간 정도 걸으면 구만폭포가 모습을 드러낸다
동쪽과 서쪽에 수직 암벽이 솟아 있고 좁은 협곡이 남북으로 뚫려 있어
마치 깊은 통속과 같다 하여 통수골이라 불리어지며 구만산 계곡에 높이 약42m의
수직폭포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비경이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구만약물탕, 또는 구만약수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곳이다
구만암
11월의 장미
이것이 정상인 것인지 이상 기후 탓인지
집에서 나 설때는 구만산은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억산 갈려다 뜻밖에 너무 주차장이 너무 복잡 해서 어떨결에 찾은 구만산
처음부터 특별히 정해진 목적지가 있었던 것도 아니기에 어딜 가던지 산에 오르기만 하면 되는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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