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모든 것이 계획 처럼 잘 맞아 덜어지면 좋으련만
마음은 산으로 떠나고 싶었지만, 내가 해야 할 일은 시도 때도 없이 수시로 생긴다,
아쉽지만 오늘 해결 하지 않으면 나중에 시간이 어중간 할 듯 하여 산행은 포기 하고 일 처리 부터 하기로
먼저 청도에 들렀다 다시 언양으로 넘어 와서 볼 일 본 후 본가에 까지 다녀 오고 났더니 점심 시간이 훌쩍 넘었다
이 시간에 다시 산으로 가기도 애매 하고 집 근처에서 산이라 하기에는 아쉬운 곳 은월봉까지 갔다 오기로 한다
은월봉[ 隱月峰, 121m ]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옥동·삼호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
울산의 도심에 자리 잡은 은월봉 내에 근린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서쪽으로 삼호산(125.7m)
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은월봉의 동남쪽으로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이 자리 잡고 있으며
남서쪽으로는 옥동이, 서쪽으로는 삼호동이 위치한다.
은월봉(울산 남산) 산행 경로
울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입구~삼호산~솔마루정~은월봉~울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입구 원점회귀
산행 거리: 9km, 산행 시간: 2시간 40분, 휴식 시간: 없음,
어제 오후부터 두통이 있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가 진단 키트로 검사 해 봤더니 이상 없다는 것
확인 하고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물 한병만 챙겨 들고 집을 나선다
오후 2시경 울산과학관을 지나서
울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입구 방향으로 간다
울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입구에서 삼호산으로 올라 간다
삼호산으로 올라 가는 입구
얼핏 보면 성문 같지만 역사적 사실과는
전혀 관계 없는 임의로 설치한 조형물이다
삼호산 (125.7m)
울산광역시 삼호동에 위치한 산'
‘삼호(三湖)’의 명칭과 관련하여 전하는 유래는 두 가지이다.
먼저 사군탄(使君灘), 낭관호(郎官湖), 해연(蟹淵)이라는 세 곳의 여울과 호수가 있어 붙여진 지명으로 전한다.
또 신라 경순왕(敬順王)이 문수보살의 계시를 받고자 영취산으로 향할 때 문수보살의 현신인 동자승이 나타나
길을 인도하다가 이곳에 이르자 돌연 사라져 왕이 크게 세 번 불렀다[三呼]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라고도 한다.
산이라고는 하지만 야트막한 동네 뒤
야산 수준으로 표고차 거의 없는 산책길이라 생각 하면 된다
지금은 아파트가 남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가깝게 느껴지지만
불과 2~30년전에는 무거동에서 옥동으로 넘어가는 도로에 차도 많이 다니지 않을 정도로 후미진 곳이었다
공원묘지 부근 통과 중
진행 방향 우측 언덕 너머에는 공원묘지가 자리 하고 있고
좌측 아래에는 삼호동이 그리고 태화강 건너편으로는 태화강 국가정원이 보인다
솔마루정 부근
솔마루정
솔마루정은 솔마루길 하고 연관이 있을 듯
솔마루정에서 내려다 본 태화강과 국가정원교 우측에는 태화강국가정원이 보인다
진행 방향 우측으로는 울산광역시 남구 옥동 부근
몇 차례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지만
전혀 부담 되지 않는 1~2분 정도면 올라 갈 수 있는 표고 차이다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다
고래전망대
고래전망대에 올라 서면 태화강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태화강 좌측으로 가운데 황량해 보이는 곳이 태화강국가정원이다
강과 국가정원 사이에 길게 보이는 곳이 태화강 십리 대숲이다
은월봉이 제법 멀리 보인다
삼호산에서 은월봉으로 가는 능선길
두 곳이 도시의 팽창으로 사실상 단절 되었고
이 곳도 그 두 곳중에 포함 되는 장소로 이 곳은 테니스장 이다
테니스장을 지나 경사로을 올라 서면 우측에 화장실이 있다
남산 등산로에 있는 유일한 화장실로 알고있다
남산유아숲체험원 부근
여기는 태화강전망대
태화강전망대에서 바라 본 태화강
당겨서 본 태화루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둘러 쌓여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건너편 태화동과 다운동 일원
태화강국가정원 전경
오후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다
상아고개 지나서 쉼터
쉼터에서 바라 본 태화강 상류 방향 시야가 좋지 못하다
사진 좌측 가운데 문수산이 흐릿하게 윤곽만 겨우 보인다
은월봉(隱月峰)은 태화강(太和江) 남쪽 절벽에 위치하고 있으며
달그림자가 이 봉우리에 숨는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울산의 남쪽에 위치하여 남산이라고도 부른다.
은월봉에는 신라 토기와 기와 조각이 발견된 토성 터가 남아 있어 산성뫼라고도 한다,
산세가 부드럽고 규모가 작아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적당하며 솔마루길 순환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산행이 편리하다. 특히 은월봉 내에 남산근린공원[체육공원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정상부에 남산루[은월루]가 있어 이곳에 서면 확 트인 태화강 줄기부터 울산 시내가 한눈에 펼쳐진다.
은월루에서 내려다 보이는 태화강과 십리대밭교
태화강국가정원
태화루
은월봉에서 무거동 방향으로 되돌아 가기 위해서 상아고개에서
아파트 가까이 능선 부근 텃밭 경작지 사이로 들어 갔더니 예전길이 차단 되어 있다
이곳 상아고개에서 좌측 길로 들어 산책로가 차단 되어 있다
우측 길 따라 조금 내려 가면 좌측에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 가는 길이 보인다
즉 우측 방향의 태화강전망대 방향으로 가야 한다
삼호산 도착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 가면
출발지인 울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입구가 나온다
에어건으로 흙 먼지 깨끗하게 제거 하고 산책 같은 산행을 마무리 한다
돈 안되고 해야 할 일 많고
하고 나면 한 것 같지 않고
그렇다고 안 하고 있으면 입 되는 사람 많고
하여튼 영양가 별로 없는데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보면 된다
아쉬운 되로 잠깐의 여유 시간에 한참을 걷고 나니 기분은 상쾌하고 좋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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