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동네 뒷산으로 2022-03-24

몰라! 2022. 3. 29. 06:22

3월 들어서 11일에는 코로나 확진으로 17일까지 자가격리치료

그리고 18일 금요일 하루 출근 하고 나서 21일부터는 눈 수술 하느라

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병원만 주구장창 무한 반복 하다 보니 왠지 폐인 된 느낌이 들고

그래서 오늘 하루는 조금 바쁜척 하면서 내가 살아 있음을 느껴 보고 싶어 졌다랄까 하여튼 뭐 그렇다

오늘은 아침 일찍 안과 들러서 검사 하고 (매일 일찍 갔었지만) 결과 상담 받고 나서는

올해 12월31일까지 운전면허증 적정검사을 해야 되기 때문에 언양에 있는 운전면허시험장에 다녀 오기로 한다

세상 좋아 졌다, 입구에서 부터 어떻게 왔는지 친절하게 묻길래 적정검사 왔다고 하니 문서 작성부터 상세한 설명과

함께 아주 친절하게 잘 응대 해 주셔서 아주 편리하게 접수 완료하고 약15분 정도 기다리니 새 면허증 발급 완료

면허증 적성검사 기간 만료 되면 번거러운 경찰서 보다는 직접 면허시험장으로 가서 하는 것이

훨씬 간편하고 빠르게 처리 된다는 것을 기억해 두면 좋을 듯

새운전 면허증-신형면허증으로 신청 하면 50여 개국에서 별도의 국제 면허증 발급 없이 사용 가능 하다고......

문수산 산행경로

울산과학대정문~현성현대아파트~정골~영축산~깔딱고개~문수산 정상 왕복 코스

산행 거리: 11.6km, 산행 시간: 4시간22분, 휴식시간: 32분, (전체 소요 시간: 4시간 54분,)

트랭글 산행경로

면허 시험장 다녀 와서

간단하게 점심 해결 하고 최대한 무리 하지 않고

간단하게 동네 뒷산 한 바퀴 돌고 오기로 하고 나선다

집에서 길건너 울산과학대 정문옆 길을 따라 문수산 방향으로 간다

울산과학대 지나서 곧바로 우측 현대협성 아파트 입구 방향으로 올라 간다

현대협성 아파트 정문 지나서 정골저수지

물가의 파릇파릇한 나뭇가지에서 봄 기운을 느낄수 있다

장검지구로 넘어 가는 터널 아래을 지나 간다

터널 입구울 지나면 정골2저수지가 나온다

길가의 동백나무

정골1저수지

저수지 좌측으로 등산로가 있다

등산로 옆의 진달래

거의 2주 동안 집에만 틀어 박혀 있는 동안

봄이 가까이 성큼 다가 왔음을 이제서야 실감한다

 
 
 
 

우신고등학교 뒷편 산불 감시초소로 올라 가는 계단길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되는데 가슴이 찢어지는 듯 하면서 숨이 가파서 걷기가 힘들다

이것이 말로만 들었던 코로나 휴유증인가 싶기도 하고 너무 힘들어서 돌아 가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

산불 감시초소에 까지 겨우 올라 와서

땅바닥에 철퍼덕 퍼질러 앉아서 물 한모금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고 나니 호흡이 어느 정도 트이는 듯 하고 조금 편안해 진다

당겨서 본 문수체육공원내 축구 경기장

등산로 옆 쉬어 가기 좋은 장소가 곳곳에 있다

조망처에서 바라 보이는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그늘사초

평지의 건조한 풀밭이나 산지 숲속에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짧고 잎이 뭉쳐나는데 밑부분에 흑갈색 섬유가 있다.

꽃자루는 높이 10∼40cm이다. 잎은 꽃이 핀 다음에 길게 자라며 밑쪽의

잎집은 적갈색으로 그물처럼 갈라진다. 4∼6월에 꽃이 피는데 잔이삭은 3∼6개로 곧추선다.

줄기 끝의 잔이삭은 수꽃인데 이삭자루가 길이 1cm 정도로 가는 곤봉 모양이다.

암꽃 잔이삭은 2∼3개로 옆에서 나고 짧은 원기둥 모양이며 길이 1~2cm 정도이다.

포는 잎몸이 없고 통 같으며 끝이 뾰족하다.

 
 
 
 

영축산(352m)

영축산이라고 하면 양산 통도사가 먼저 생각 나겠지만

이곳도 영축산으로 이 산자락 아래에 처용 설화와 관련된 망해사가 있다

남산제비꽃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양지 혹은 반음지의 물 빠짐이 좋은 곳에 자란다.

키는 10~15㎝이고, 잎은 3개로 완전히 갈라지며 옆에서 있는 것은

다시 2개로 갈라져 새발 모양을 하고 뿌리 부분에서 나온다.

 
 
 
 

꽃은 백색으로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나와 1개씩 달린다.

열매는 7~8월경에 타원형으로 달린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순은 식용으로도 쓰인다.

 

 

 

현호색

산록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란다.

덩이줄기는 지름 1cm 정도이고 여기서 나온 줄기는 20cm 정도 자란다.

밑부분에 포 같은 잎이 1개 달리고 거기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1∼2회 3개씩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도란형이고 윗부분이 깊게 또는 결각상으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은 분백색이다.

꽃은 4월에 피고 연한 홍자색이며 총상꽃차례로 5∼10개가 달린다.

화관은 길이 2.5cm 정도이고 뒤쪽은 꿀주머니로 되며 앞쪽은 넓게 퍼져 있다.

한방에서는 덩이줄기를 정혈제, 진정제및 진통제로 쓰며 한국 및 중국 동북부를 거쳐 시베리아까지 분포한다.

 
 
 
 

스펀지밥을 닮은 듯한 바위

문수봉

이곳은 예전에 그냥 404봉으로 불렸는데

언제부터 인가 문수봉으로 통용 되고 있는 곳이다

404봉 부근 조망처

조망처 건너편으로 남암산이 조망 된다

깔딱고개로 내려 가는 긴 계단 구간

깔딱고개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바라 본 문수산 정상 방향

깔딱고개

죽은 소나무가 벌목 되어 있다

문수사와 문수산의 유래

꼬깔제비꽃

산지 나무그늘이나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15cm이다.

4∼5월에 붉은 자주색 꽃이 잎 사이에서 나온 가는 꽃대 끝에 달려 핀다.

꽃잎은 좌우대칭이고 옆쪽 갈래조각에 털이 약간 나며, 꿀주머니는 짧고 달걀 모양이다.

꽃받침 조각은 5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끝이 뭉뚝하다. 수술은 5개이고 씨방 1개와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타원형 삭과로 길이 1∼1.5cm이고 희미한 반점이 있으며 7월에 익는다.

꽃이 필 무렵에는 양쪽 잎의 밑쪽이 안으로 말려서 고깔처럼 된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민간에서는 풀 전체를 종기를 치료하는 데 쓴다.

한국(전지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생강나무

전국의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로서 중국, 일본에도 분포한다.

외래식물인 층층나무과의 산수유나무와는 달리 산에 저절로 자라는 자생식물이다.

동백나무 또는 동박나무라고 부르기도 하며, 어린 가지와 잎에서 생강 냄새가 난다.

 

 

 

 

 

 

 

깔딱고개에서 문수산 정상으로 올라 가는 계단구간

너무 힘들어서

저기서 잠시 쉬다 가야 하나

아니면 곧바로 올라 가야 하나 엄청 망설이다

게거품 물더라도 곧바로 올라 가기로 했다

지금까지 여러 수십번을 이 코스로 올랐지만

그 여러 수십번 중에서 오늘이 가장 힘들고 지친 날이 었던 것으로 인정

선바위 서놈만 지나면 곧바로 정상이다

게거품 물기 직전에 겨우 정상 도착

문수산(고도 : 600m)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 삼동면 둔기리, 청량면 율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문수(文殊)는 문수보살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으로 전한다.

일명 청량산(淸凉山)으로도 부른다. 울산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이며 남서쪽 산록에는

신라 때에 세웠다는 문수사가 있다. 산의 남동쪽에는 망해사지와 청송사지가 남아 있다.

문수산 정상에서 바라 본 천상 방면

문수산 정상에서 바라 본 울산 시가지 방향은 미세먼지 때문에 시야 제로 상태다

정상에서 내려 와서 하산 중

404봉 직전 좌우 양측으로 돌아 갈 수 있지만

운동 삼아 나온 산행이기 때문에 내려 왔었던 계단으로 올라 가ㄴ다

하산 중 영축산 방향

여기도 우회로가 있지만

올라 갈때 내려 왔던 영축산으로 다시 올라 가서 내려 간다

좌우로 돌아 갈 수 있지만 역시나 영축산으로 직진 한다

영축산 옛 정상석

신 정상석은 올라 갈 때 사진 참조

조망처

올라 갈 때는 노부부 산행객이 쉬고 계셔서 그냥 통과 했었다

여름에는 그늘이 좋기 때문에 쉬어 가기 좋은 곳이다

조망처에서 바라 보이는 남암산

화려 하지는 않지만 진달래가 제법 많이 피었다

산행 후 귀가 중

아파트 단지내 목련꽃

목련꽃

사람은 역시나 활기차게 움직여야 하나 보다

거의 2주 동안 움직이지 않았더니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듯

숨쉬고 있다고 다 살아 있는 것은 아닌가 보다,

내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을 때 이 좋은 계절에 가 볼수 있는 곳은 최대한 많이 가 봐야 겠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