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고헌산 - 2022-02-06

몰라! 2022. 2. 10. 21:10

누구에게 인증 받을려고 정상에서 줄서고 기다려 가면서 산행을 해야 하나 싶어서

친구에게 올해부터 영남알프스 9봉 인증 산행 그만 두자고 했더니 친구는 귀찮지만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된다고 약간의 번거러움은 감수 하고 계속 하자고 해서 일단은

해보기로 하고 줄서서 기다리는 것 싫어니까 영남알프스 산행은 일찍 출발 하기로 하고

2022년 영남알프스 9봉 인증 첫 산행은 고헌산 부터 시작 하기로 했다

고헌사 코스는 외항재 코스 보다 짧거나 비슷한 거리로 고헌산 산행 코스 중에서 최딘거리 코스로 생각 된다

난이도는 외항재 코스 보다 훨씬 높으며 고헌사 아래쪽에 주차 한다면 정상까지 거리는 약2.7km,

나의 기준으로 1시간 40분 정도 소요 되었고, 외항재에서는 한번도 산행을 못해 봤기 때문에 내 기준 시간이 없다,

고헌산(1,033m)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언양읍 두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도성이나 각 고을을 진압하는 주산을 진산이라 하였는데,

울산도호부의 진산은 무룡산이었으며 언양현의 진산은 이 고헌산이었다.

 

 

 

고헌산 산행 경로

고헌사~고헌산~산불감시초소~소나무봉~숲피못~보성빌라~고헌사 원점회귀

산행 거리: 8.9km, 산행 시간: 3시간52분, 휴식 시간: 1시간, (전체 소요 시간: 4시간 52분,)

지금까지 내가 가 본 고헌산 산행 경로

고헌산 산행 지도

남들이 보면 미친 놈들이라고 하고도 남을 6시경

고헌사 아래 화장실 부근에 주차 후 산행을 시작 한다

고헌사 방향으로 도로을 따라 올라 간다

고헌사 쪽으로 가다 보면 우측으로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어두운 시간이라 사진을 거의 안찍었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녔는지

등로가 반질반질 하고 발걸음 옮길 때 마다 흙먼지가 장난 아니다

7시 조금 지난 시간

조금만 빨리 걸으면 정상에서 일출을 볼 수 있을려나

정상에서 일출을 보느냐 못 보느냐는 5~10분의 시간 사이에서 판가름 날 듯

역시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아깝게도 정상을 불과 몇 미터 앞두고 해가 떠오르는 것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정상 3~40미터 아래에서 일출을 봐야 했다

정상에서 일출 볼려고

막판에 게거품 물고 올랐지만 5분 정도의 시간이 부족 해서 아쉬움을 삼켰고

정상에서는 한참 떠오른 해을 바라 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와 두서면 차리에 걸쳐 있으며 높이 1,034m의 산이다

고헌산(高獻山)은 언양의 진산으로 언양이 예전에 헌양(獻陽)이라고 불릴 때에 산이 높아 부르게 된 지명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언양)에는 "고헌산(高獻山)은 현의 북쪽 10리에 있으며, 진산(鎭山)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해동지도』(언양) 등 군현지도에는 고헌산(高獻山)으로 표기하고 있다.

고헌산은 언양 사람들이 가뭄이 되면 정상의 용샘에서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다

경주쪽의 산내면 사람들은 '고함산'이라고도 하였는데, 나무꾼이 석이버섯을 따는 남자를 구하기 위해 고함을

지른 산이라고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온다.

거기 올라 서도 정상석이 친구 너 보다 커 보이데......^*^

이른 아침 7시 30분경 정상에 부는 바람은 차갑다

얼른 인증샷 남기고 바람 없는 곳으로 이동해서 아침 해결하고 하산 하기로 한다

2022년 첫 번째 산 영남알프스 완등 도전 인증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친구의 적극성에 시작을 했지만

이것을 끝까지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아직도 조금은 거시기 한 상태

어차피 올해도 영남알프스을 다니게 될 것은 확실 하지만 별로 재미가 없다는 것

아침 햇살에 붉게 물든 가지산

영남알프스의 산군들 조망

앞쪽 상북농공단지와 길천일반 산업단지

그리고 뒷쪽으로 보이는 곳은 신불산~배내봉으로 이어지는 산군

고헌산 정상에서 바라 본 산불 감시초소 방향

정상 인증만 하고 추워서 산불 감시초소 방향으로 이동 한다

바람이 많이 불어 추운데

어디서 아침을 먹을 것인가 고민 하다 좋은 곳이 떠올랐다

산불 감시 초소에서 바라 본 하산 할 소나무봉 방향

7시 40분경의 동해 방향

바람 안불어서 좋은 곳

대충 사진 보면 어딘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곳, 두명 들어 가기에 딱 맞다

아침 먹어면서 정상에 외항재에서 올라 온 것으로 보이는 두어명의 산객들이 보였다,

집에서 나 설때는 첫 새벽에 산탄다고 나서는 미친놈들은 누리 밖에 없어 보이지만

산에 오르다 보면 우리 같은 동족들이 의외로 많이 보인다는 것....^*^

산불 감시 초소에서 바라 본 정상 방향

저수가 내려다 보이는 곳은 다개리 마을

아침 햇살에 분간이 잘 안되지만 자세히 보면 울산 앞 바다가 보인다

당겨서 본 울산 앞 바다

현대중공업의 골리앗크레인과 점점이 떠 있는 선박들도 보인다

다시 한번 가지산 방향

당겨서 본 가지산 정상부

수전증인가 보다 흔들려서 제대로 못 찍었다

우측 고헌사 방향으로 하산 할려다

하산 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소나무봉으로 가서 하산 하기로 한다

남는게 시간이라 등로 옆 조망처에 올라 가 본다

가지산 방향 조망

고헌산 정상 방향

9시경 정상에 몇몇 산행객들이 보인다

아침 일찍 부터 참말로 대단한 산행객들 이라는 생각^*^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하늘이 맑은 편이라 시야가 좋다

사진 아래쪽 가운데 부분에 출발지인 고헌사와

좌측 아래쪽으로 하산 할 숲피못이 보인다

갈림길 주의 지점

좌측으로 가면 차리마을로 내려 가는 방향이므로 주의 해야 한다

출발한 고헌사로 가기 위해서는 우측 능선 쪽으로 가야 한다

능선 방향에 몇개의 시그널이 달려 있다

능선에 올라사사 바라 본 가지산 방향

언양 방향

1914년 울산에 통합 되기 전까지는 언양군이었다

언양군(彦陽郡)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부지역에 있던 옛 행정구역이다.

현재의 울주군 언양읍, 상북면, 삼남읍, 삼동면 지역을 관할하였다.

언양의 원래 이름은 거지화현(居知火縣)이다.

거지화의 고음(古音)은 '거치불'로, 거(居)는 박혁거세의 거(居)처럼 수장에 대한 존칭이고,

지(知)는 치(智)와 마찬가지로 연맹왕국 시대의 족장의 명칭이라고 한다.

757년에 전국의 지명을 한자식으로 고치면서 고을의 진산인 고헌산의 양달진 고을이라 하여

헌양(巘陽)이라 하였다. '巘'자의 고음(古音)이 '언'이으므로 당시부터 언양이라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에 '彦陽'으로 개칭되었다. 옛 이름인 거지화(居知火)는 현재 상북면 길천리 지화(知火)마을로

남아 있다고 한다.

하산 할 방향의 숲피못이 네려다 보인다

최근에 이쪽 등로로 다니는 산행객들이 부쩍 늘어났는지 예전에 비해서 등로 흔적이 뚜렷해졌다

갈림길 주의 지점

소나무봉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 가야 한다

소나무봉에서 15분 정도는 도가니 다 나갈 것 같은 급경사을 내려 가야 한다

소나무봉에서 15분 정도 내려 와서 잠시 쉬어 가는 장소

쉬는 장소 바로 뒷쪽에 직진하고 우측 갈림길이 있지만

어느 곳으로 가던지 상관 없다 왜냐고 묻는 다면 나중에 두길이 만나게 된다

갈림길 직진 하던 우회전 하던 나중에 만나게 되므로 걱정 할 필요가 없다

오늘은 직진 하기로 한다, 참고로 오른쪽으로 가면 직진 보다 조금 멀다는 것,

게꼭으로 내려서면 길인 듯 아닌 듯 하지만 쭈~욱 내려 가기만 하면 된다

숲피못 뒷편으로 하산

바로 앞쪽으로 숲피못이 보인다

날씨가 제법 추운듯 하지만 물이 얼지 않았다

숲피못 둑을 따라 우측으로 가면 된다

정자 앞에서 다시 우회전 하면 된다

도로 끝 부분에서 좌회전 한다

멀리 가지산이 보이면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보성빌라 쪽으로 가면 된다

보성빌라 옆 하천에서 바라 본 고헌산

차 회수 하러 도로을 따라 고헌사 방향으로 1km쯤 올라 가면 출발지가 나온다

고헌사 가기전 도로변에 주차 공간이 있다

우리가 왔을 때는 아무도 없었는데

이때가 10시45분쯤 된 시간이었는데 약20대 정도 주차 되어 있었다

고헌산 2022년 영남알프스 9봉 인증 첫 산행 완료

5월15일까지 문복산이 입산 통제 되기 때문에 나머지 산들은 여유을 가지고 다니면 될 것이고

아마 5월16일 부터 문복산은 인증 받을려는 사람들로 복새통에 난리 날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문복산은 어떻게 어느 시간대에 갈 것인가 고민 아닌 고민을 해 봐야 될 듯...^*^

내가 지금 만고에 쓰잘데기 없는 걱정을 하고 있다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