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 동안 가 보고 싶었지만 슆사리 기회가 닺지 않았던 한라산
이런저런 이유로 자꾸 미루다 보니 시간만 흘러 가는 것 같아서
이번에 과감하게 평일날 4일 휴가 중에서 3일간 제주도로 떠나서 겨울 한라산 산행을 하기로 했다,
1일차 첫날은 이동 하는 시간이 있어서 간단하게 산책겸
사려니숲길 조금 걷고 저녁 먹고 예약 한 숙소에 들어 가서 자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
"사려니 숲길"은
비자림로를 시작으로 물찻오름과 사려니오름을 거쳐가는 숲길로 삼나무숲이 우거진 곳이다.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평균 고도는 550m이다.
'제주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훼손되지 않은 청정 숲길로 유명해 트래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 인기가 높다.
사려니는 '살안이' 혹은 '솔안이'라고 불리는데 여기에 쓰이는 살 혹은 솔은 신성한 곳이라는 신역의 산명에
쓰이는 말이다. 즉 사려니는 신성한 곳이라는 뜻이다.
부산발 제주행 "진 에어 항공"
평일이라 완전 싼 값으로 갈 수 있었다
대충 인당 평균 편도 3만원 정도 가격으로 구했다는 것^*^
그리고 소형차 승용차 모닝이긴 하지만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지만
24일 오후부터 26일 10시 30분까지 총액 54,600원으로 렌트 성공
제주도 도착 후 첫 방문지 사려니숲길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비자림로(榧子林路)에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 오름까지 이어지는 치유와 명상의 숲길.
사려니 숲길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 생물권 보존 지역이기도 하다.
완만한 경사로 15km정도 이어지는 사려니 숲길은 어린이나 노인들도 쉽게 완주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있다.
오랜 친구와 두어달 전 제대 한 친구 아들
나도 아들 놈 데리고 같이 하고 싶었는데
고등 학생이고 학교 사정상 겨울 방학이 2월 중에 1주일 밖에 없어서 함께 할 수 없었다
사려니 숲에서 친구가 찍어 준 유일한 내 사진
제대 한지 얼마 안되어서
아직 군기 바짝 들어 있는 친구 아들
우중충 흐린 하늘에 어두컴컴한 숲속
사려니숲길 산책 후
"한남 1990"에서 제주도 도착 후 첫 식사
우리는 "돼지 모듬 大"로 호기롭게 식사 시작
우리가 대식가 이긴 하지만 셋이서 먹기에는 과하게 많은 량 이었다는 것
고기 굽는 사람 의도 와는 전혀 관계 없는 불쇼
숯 검댕이 되나 싶었지만 괜한 걱정 이었다는 것
첫날 숙소는 관음사 코스와 가까운
"또랑 게스트하우스" 정확한 정보는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된다,
처음 가 보는 곳이고 이집과는 전혀 인연이 없다는 것
산행전 셀프이지만 간단한 식사 가능하고, 산행시 먹을 수 있는 뜨거운 물+컵라면+김밥 인당 한줄 제공 한다
그리고 산행에 필요한 등산 장비도 대여 가능 한데 등산화는 상태가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아서 가져 가는 것이
좋을 듯 했다, (게스트하우스 25,000원/1박)
또랑 게스트하우스 내부
아침에 산행지 들머리까지 Pick-up해준다는 것
화장실
한라산 산행시 이용 하면 좋을 듯
이미 나 아니라도 많은 블로그에 상세한 정보 많이 올라 와 있기 때문에
나는 최대한 간단하게 남겨 본다
제주도 참 오랫만에 가 본다
지금까지 제주도는 딱 두번 다녀 왔었는데
그 마지막이 2016년 4월달 이었으니 벌써 어언 6년전이다,
제주도 첫 방문 그때 너무나 쓰라린 기억이 이었기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이번 방문도 겨울 한라산 산행이 아니었다면 가지 않았겠지만 그 놈의 산이 뭔지
그 동안 쉽사리 가지 않았던 제주도로 들어 갔다, 하긴 시간이 많이 흘렀기에 그 아픔도
이제는 오래 전 내 인생의 일부분이고 기억의 한 페이지로 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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