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창녕 화왕산 2021-11-28

몰라! 2021. 12. 4. 03:28

이번주 산행은 창녕 화왕산으로 떠나 본다

전에 관룡산~화왕산 산행 할때 구룡산 쪽 우회로을 가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 가보기로 한다

지금까지 용선대와 청룡암은 가 봤고 이번에 구룡산까지 가게 되면 그쪽 등로는 다 가 본 셈이 된다

창녕읍에서 출발 하는 자하곡 등로도 다 가 봤지만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한다는 것 ㅎ

다음에 화왕산 찾을 기회가 된다면 그 쪽 코스로 산행 해 볼까 생각 중이다

화왕산 (火旺山, 불뫼, 큰불뫼)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과 고암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757m. 태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관룡산(739m)·구현산(524m) 등이 있다.

평탄면이 나타나는 동쪽 사면을 제외한 대부분이 급경사를 이루며, 남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은

옥천저수지로 흘러든다. 사방으로 뻗은 능선의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며, 봄의 진달래도 절경이다.

도성암 일대의 지하골계곡은 푸른 대나무와 소나무 숲이 맑은 물과 어우러져 경치가 뛰어나며,

이 계곡을 따라 오르면 석축산성인 화왕산성이 있다. 둘레 약 2.7km의 화왕산성은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과 의병 990명이 분전한 곳이다. 성내에는 삼지가 있는데, 이곳에서 용자의 정기를 받아

창녕조씨의 시조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다.

 

 

 

 

산행경로

옥천주차장~관룡사~구룡산~관룡산~드라마 허준촬영장~화왕산 정상~

배바위~비들재능선~비들재~창녕학생수련장~옥천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 거리: 14.4km, 산행 시간: 5시간 31분, 휴식 시간: 09분, (전체 소요 시간: 5시간 40분,)

평균 이동 속도: 2.6km/h

창녕 화왕산~관룡산 산행지도

 

 

 

 

창녕군 옥천리 주차장에서 바라 보이는 관룡산과 구룡산 암릉지대

현재 주차비는 무료, 주차 공간은 엄청 넓어서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하다

아주 예전에 왔을때는 주차비 받았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그때가 봄철 성수기라 그런 것일 수도 있겠고,

사진 좌측 흰 건물은 화장실

관룡사 갈림길

좌측은 화왕산으로 바로 올라 가는 길

나는 우측 관룡사 방향으로 올라 간다

우측 관룡산 능선으로 올랐다가 좌측으로 한바퀴 돌아 하산 할 예정이다

화왕산을 산행 하는 대부분의 산행객들은 자하곡에서 출발 하면 화왕산 올랐다 자하곡으로 하산 하고

옥천 주차장에서 출발 하면 구룡산과 관룡산 들렀다 하산 하거나 아니면 화왕산까지 갔다가 계곡 따라 하산 하는 듯

구룡산과 관룡산 갔다 건너편 비들재 능선까지 한번에 산행 하는 사람은 거의 없거나 많지 않다는 것

관룡사 석장승

절 입구에 세워 절의 경계을 표시하고

잡귀의 출입을 막아 불법을 지키며 풍수지리적으로 허한 곳의 기운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고

창녕 관룡사 석장승

처음에 왔을 때는 무덤가의 세워 놓은 문무신 석상인 줄 알았다

관룡사

주차장에서 20~30분 정도 소요 되며, 거리는 약 1.9km 된다

관룡사로 올라 가는 계단

경내로 들어 가지 않고 바로 올라 가는 길은 우측에 있다

범종각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고 한다

관룡사(觀龍寺)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 구룡산 중턱에 있는 절

신라시대부터 있었다는 사찰로서 〈사기 寺記〉에 의하면 349년에 창건되었다고 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전설에 의하면 원효가 제자 송파와 함께 이곳에서 100일기도를 드릴 때 오색채운이 영롱한 하늘을 향해

화왕산으로부터 9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절 이름은 관룡사, 산 이름은 구룡산이라 했다고 한다.

위에 사진 건물이 대웅전이다

오늘은 안내도의 우측 붉은색 등로을 따라 구룡산으로 올라 간다

구룡산으로 올라 가는 우회로 초입

우회로 초입에서 완만한 길이 이어지고

능선으로 치고 올라 가는 길은 가파른 급경사에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가파른 바위구간을 치고 올라 가는 재미가 솔솔 하다

조망처에서 내려다 보이는 옥천 저수지 방향

우람하게 솟은 암릉지대

구룡산 암릉 바위들

올라 서면 짜릿한 쾌감을 만끽 할 수 있다

가야 할 관룡사 방향

사진 가운데 평평한 바위에 올라 서서 인증샷 찍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관계로 포기한다

지나온 방향 뒤돌아 본 모습

살짝 당겨 보면 중턱에 산행객들이 보인다

구룡산 정상 부근 화왕산 갈림길

구룡산 정상은 갈림길에서 부곡온천 방향으로 몇십미터 가야 된다

구룡산 정상은 처음 와 본다

인증샷 한장 남겨 볼려다 귀찮아서 그냥 통과 한다

암릉지대로 통과하는 길이 있는지 확신이 없어 그냥 등로을 따라 관룡산으로 간다

사진 왼쪽 멀리 보이는 곳은 화왕산 비들재 능선

난이도 있어 보이는 등로지만

사진상으로 보는 것과 다르게 어렵지 않다

바라 보이는 봉우리에 올라 가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등로을 벗어나서 좌측으로 올라 갈 수 있다

내려 갈 때는 뒷편의 경사도가 완만해서 걱정 할 필요가 없다

올라 서면 탁 트인 조망이 일품이다

오늘은 점심은 챙겨 오지 않았고 간식도 단감 두어개가 전부다

딱히 배가 고픈 것도 아니어서 물 한모금 마시면서 잠시 쉬어 간다

건너편으로 하산 할 예정로인 비들재능선이 보인다

관룡산(754m)

관룡산과 구룡산의 유래는 절을 세울 당시 화왕산 정상부 삼지연못에서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보고 관룡사로 이름을 짓고, 그 뒤의 산을 구룡산으로 불렀다고 한다.

그 뒤 관룡사가 신라 8대 사찰로 알려지면서 관룡사 뒤에 있는 산이라 하여 관룡산으로 부르게 되었고,

현재는 높이가 비슷한 두 봉우리를 관룡산과 구룡산으로 구분해 이름이 붙여졌다.

할아버지와 네살때부터 함께 산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예닐곱 유치원생 쯤으로 보이는데 말 하는게 가야산이 천미터 넘는데

여기는 754미터 밖에 안되네 한다, 산행 내공이 제법 되는 듯 해 보이는 꼬마 산행객

관룡산에서 화왕산으로 가는 등로는 완만한 길로 조망은 전혀 없다

옥천삼거리

정면으로 보이는 길로 올라 가면 된다

삼거리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네 갈래 갈림길 사거리 이다,

허준 세트장 인근 임도에 수많은 산행 리본이 달려 있다

드라마 허준 촬영 세트장

허준 이외에 대장금, 상도, 왕초등이 촬영 되었다

허준 촬영장 조금 지나면 깨끗한 화장실도 갖추어져 있다

임도에서 바라 보이는 화왕산 배바위

화왕산성 동문 밖 도착

동문에서 바라 본 정상 방향

여기서 정상은 보이지 않는다

화왕산성(火旺山城)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에 소재한 삼국시대의 산성.

돌로 축조했는데 둘레는 약 2.7km이다. 해발 757m의 화왕산을 등지고

남쪽 봉우리와의 사이에 넓은 안부를 둘러싼 산정식 산성이다.

〈세종실록〉 지리지에 의하면 둘레가 1,217보이며, 9개의 샘과 3개의 못, 그리고 군창이 있었던 것으로 되어 있다. 성의 축조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산성 인근에서 창녕진흥왕순수비가 발견된 점으로 보아 가야시기로

추정된다. 그 이후의 기록은 없으나 1410년(태종 10)의 산성 수축기록에 화왕산성이 보이고 있다.

임진왜란 때는 의병장 곽재우가 이 성을 거점으로 커다란 전공을 세웠는데, 이때 성곽이 크게 수축되었고

임진왜란 후에도 중수되었다.

사진 좌측 상단 뽀족하게 보이는 곳이 배 바위이다

가운데 내려다 보이는 곳은 용지이며

창녕 조씨 "득성 설화"가 전하는 곳이다, 찾아 보니 득성 설화는 좀 길어서 생략....

가끔씩 찾는 곳이지만

올 때 마다 분위기는 달라 보이기에 이리저리 살피면서 걷다 보니 걸음이 더디다

지나 온 동문 방향

정상 전 마지막 능선에 올라 서자

정상에 길게 늘어선 인증샷 대기 중인 사람들이 보인다

화왕산군립공원

화왕산(756.6m)과 관룡산(일명 구룡산, 739.7m)을 잇는 공원으로

많은 문화재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많은 관광객(등산객)이 찾는다.

창녕군 창녕읍과 고암면(高岩面)의 경계에 있는 화왕산(757m)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근에 만옥정공원 내의 창녕 신라진흥왕척경비(국보 33)와 창녕 교동고분군(사적 80),

창녕 석빙고(보물 310) 등의 명소가 자리잡고 있다.화왕산은 용암의 분출로 형성된 화산으로,

용지(龍池)를 비롯해 3개의 분화구가 있고, 정상부에는 사적 제64호로 지정된 화왕산성이 있다.

나는 인증샷은 필요치 않으므로 이것으로 대체 한다

정상에서 바라 본 비슬산 방향

오늘은 하늘이 맑아 멀리 까지 시원하게 잘 보인다

창녕 화왕산성은~~~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서문 부근 성벽

웃음바위

소원바위

소원바위는 떨어지지 않고 꼭 붙어있는 것이 연인과 같아

연인이 소원을 빌면 그 사랑이 영원히 이루어 진다고 전해 내려온다

서문 부근 전경

뒤쪽 높은 곳은 배바위

서문에서 바라 본 창녕읍 전경

서문에서 바라 본 배바위 부근

초 겨울 햇살이 따사로운 한낮

햇살 가득한 억새길이 마냥 포근한 느낌이다

한가롭게 여유로움을 만끽한다

배바위 부근에서 바라 본 정상 방향

배바위

배바위는 온 세상이 물난리로 물에 잠겼을 때

이 바위에 배를 묵었다고 하여 배바위라고 전해져 내려 온다

배바위에서 가야 할 비둘재능선 방향

뒤 돌아 본 배바위

곰바위

그 옛날 화왕산 아랫마을에 사나운 곰 한 마리가 나타나 마을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라 넣었는데

겁에 질린 마을 사람들은 이름난 포수를 찾아가 곰을 잡아줄 것을 요구 했고, 곰은 초수에게 쫒기게 되었다

화왕산 정상으로 달아난 곰은 숨을 곳을 찾았지만 주변은 온통 억새분 숨를 곳이 없었다

뒤따라온 포수를 발견한 곰은 그만 그 자리에 얼어 붙어 바위로 변해 버렸다

훗날 마을 사람들은 이 바위를 곰바위라 부르게 되엇다고 한다

곰바위에서 바라 본 비들재 능선

비들재 능선으로 가다 보면 나오는 쉼터에서

우측으로 내려 가면 자하곡으로 가는 길이며

좌측으로 직진 하면 비들재로 갈 수 있다

쉼터 근처 비들재 갈림길 이정표

비들재로 가다 뒤돌아 본 창녕읍 방향

비들재 능선 코스는 화려하거나 장엄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군데군데 솟아 있는 기암괴석들과 솔숲이 어우러진 풍경 보는 재미가 솔솔 하다

등로 옆으로 올망 졸망한 바위군이 자리하고 있다

야트막한 봉우리들이 연이어 나타난다

띄엄띄엄 나타나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암괴석들

뒤돌아 본 모습 또한 멋지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 가는 등로가 있지만 나는 계속 직진 한다

작은 봉우리에 우뚝 솟은 바위가 촛대를 닮은 듯 하다

진행 방향 우측으로 거친 암릉이 보인다

지나 온 능선 뒤돌아 본 모습

헬기장을 지나고

비들재로 내려 가기전 쉼터

산의 긴 능선이 비둘기가 날개를 펴고 있는 형상이라서 비둘기 재라고 한 것이 "비들재"가 되었다고 한다

비들재~화왕산 등산로 안내도

비들재에서 옥천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걸어야 한다

이정표상 옥천까지 3.4km로 되어 있는데 직접 걸어 본 뒤 GPS 확인 해 봤더니

2.2km 거리에 소요 시간 30분이면 된다, 중간에 좌측으로 빠지는 길을 걸어서 단축 된 것으로 보인다

비들재에서 옥천으로 가는 중

뒷편으로 보이는 암릉이 오전에 지나 온 구룡산과 관룡산이다

비들재에서 조금 내려 오다 좌측으로

최근에 포장 된 듯 한 시멘트 포장 도로가 보인다

3~4년 전쯤 이 부근으로 내려 왔을 때는 이렇게 넓은 길은 없었다

그리고 딱 봐도 최근 몇개월 사이 공사가 된 듯 하더니 밑으로 내려 오니 마무리 공사 중인 곳도 보엿다

날머리 부근 창녕학생수련장

오래전 다녀 온 자하곡 쪽 등산로는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이번 산행으로 화왕산과 관룡산 및 주변 등산로는 대부분 한번씩 가 본 셈이다

비들재 능선은 화왕산의 다른 코스에 비해 찾는 사람이 적어서 조용하게 산행 하기에는 좋을 듯 하며

다음에는 진달래 만발 한 화왕산을 한번 다녀 가는 것이 희망 사항으로 남겨두면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