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모시고 서울 병원 갈려고 휴가 남겨 놓았다가
요즘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아서 병원 가는 것은 내년 3월로 연기 했고
남은 휴가는 올해안에 사용해야 하고 해서 평일 산행을 나선다
지금까지 딱 한번 밖에 가 본적이 없는 가까이 있지만 잘 모르는 정족산
5년쯤 전 천성산 공룡능선 타고 천성산2봉 갔다가 정족산으로 넘어 와 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정상 주변과 능선따라 임도가 길게 나있고 훼손이 많이 되어 있다는 그때의 기억이 너무 깊게 각인 되어서
관심권 밖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오랫만에 어쩌면 초행지나 다름 없는 정족산으로 다녀왔다
정족산[ 鼎足山 ]
울산광역시 웅촌면과 삼동면,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사이의 경계를 이루는 높이 700m의 바위산으로
가지산도립공원에 속한다. 바위 봉우리 사이로 좁은 혐곡이 나 있으며, 흔히 솥발산이라고도 부른다.
천성산(812m)과 원효산(922m)으로 이어지는 북쪽 끝머리 능선길은 주능선과 지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주변의 천성산과 원효산의 능선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능선 곳곳에서 임도를 건너야 하는 점이 조금 불편하지만 주변 풍경이 아름답다
정족산 산행경로
용연마을고속도로 육교~485봉~산불감시초소~정족산정상~대성암~대성골~노전암~내원사매표소~고속도로 육교
원점회귀, 산행거리: 17.3km, 산행시간: 5시간50분, 휴식시간: 15분, (전체 소요시간: 6시간5분)
정족산 산행지도
내원사 앞 고속도로 육교부근에 주차 후
육교를 건너서 좌측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부드러운 흙길을 따라 올라간다
천성산은 여러 차례 왔었지만 육교에서 부터 이쪽 등로는 처음이다
내원사 주차장에서 올라 오는 등로가 있는 모양이다
지도에도 등로가 있는 것으로 표시 되어 있는데 하산 하면서 살펴 봤지만 찾지는 못했다
도자기공원약수터
도자기공원 약수터 팔각정자
올라 가 볼까 하다 주변을 보니 조망이 시원찮아 보여 그만둔다
용연봉 정상석은 없다
영축산 방향 조망
고헌산 방향
용바위봉
용바위봉 부근에서 본 천성산
좌측의 봉우리들이 천성산 공룡능선이다
뭐라 부르는 것이 좋을까 생각을 해 봐도 마땅한 것이 떠오르지 않는다
좌측 영축산 그리고 신불산
우측으로 멀리 보이는 곳은 고헌산이다
좌측은 천성산2봉으로 이어지는 공룡능선이
그리고 우측으로 가장 높게 보이는 곳이 천성산 정상이다
당겨서 본 공룡능선
저기 가 본지도 3년쯤 지난 듯 하다
금봉 정상 부근
금봉 정상
금봉에서 조금 내려서면 임도와 만나게 되고 정족산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여기서 임도을 따라 가도 되지만
임도을 벗어나 우측 산으로 올라 간다
최근에 정비 한 듯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길 찾기가 싶다
한참을 오르자 진행방향 좌측으로 공원묘지가 내려다 보인다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아마 솥발산 공원묘지 쯤 되지 않을까 싶다
공원묘지 부근 식생은 대부분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한동안 조망 없는 숲길을 걷다
진행 방향 우측으로 바위가 있어 올라 가 본다
지나 온 능선이 내려다 보이고
천성산도 한눈에 보인다
가운데 뻗어내린 능선이 공룡능선 좌측 봉우리는 천성산2봉,
우측으로 보이는 봉우리는 천성산 정상 천성산 정상 우측으로는 화엄벌(늪)이 보인다
산불 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 본 영축능선
지나 온 능선
산불감시초소에서 능선으로 올라서면 이정표가 나오고
이정표 뒤편으로 올라서면 탁트인 조망이 나온다
울산 ~ 함양간 고속도로와 신불산터널로 입구가 보인다
당겨서 본 울산(KTX)역
정족산은 정상부근까지 임도가 나 있어
개인적으로는 이곳으로 산행을 하지 않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임도만 없다면 나름 괜찮은 산행지가 될 텐데
정족산 정상부
이 임도는 능선을 따라 천성산까지 이어진다
하여튼 이 임도 때문에 훼손이 더 가속화 되어 간다고 봐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가지산 도립공원에 속하며, 낙동정맥[태백산맥]상의 영축산에서 동쪽으로 흘러내린
산맥이 지경고개에서 경부고속국도를 관통시키고 국도 동쪽에서 천성산과 나란히 웅장하게 솟아 있는 산이다.
정족산을 솥발산이라 부르기도 하는 데, 솥발산을 한자로 옮긴 것이 정족산(鼎足山)이다.
정족산은 양산시 하북면, 울주군 웅촌면 그리고 삼동면에 걸쳐 있다.
천성산(812m)과 원효산(922m)으로 이어지는 북쪽 끝머리 능선 길에서는 주능선과 지능선이 한 눈에 들어오고
주변의 천성산과 원효산의 능선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 등산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천지가 개벽할 때 온통 물바다가 되었으나 정족산은 솥전 위만큼 남고 모두가 물에 찰랑거렸다는 얘기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 정상에는 용의 모양을 한 용바위가 있는데,
가뭄이 들면 용바위에 제단을 마련하고 산신에게 비가 오기를 빌었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기록에 의하면
‘운흥사는 원적산에 있다(雲興寺在圓寂山)’는 구절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정족산도 천성산·원효산과 더불어 원적산으로 총칭되었던 것 같다.[네이버 지식백과]
정족산 정상에서 바라 본 영축산 방향
대운산 방향
천성산 방향
울산광역시 전경
동해 바다
다시 영남알프스 산군들
신불산 뒷편 멀리 보이는 곳이 가지산
그리고 우측은 고헌산
당겨서 본 문수산(좌)과 남암산(우)
올려다 본 정상부
정상에서 조금 내려서면 용바위
용을 닮지는 않은 것 같은데
옆에서 본 용바위
용바위 주변
풀이 군데군데 누렇게 보이는 부분이 늪지 인듯
이곳 정족산은 고산 늪지인 무제치늪으로 유명하다
우측 소나무 뒷편 공터에서 우측으로 내려 갔어야 하는데
뒤 돌아 본 정족산 정상부
대성암으로 내려 갈려면 길을 잘못 들어섰다는 것을 알았지만
가다 보면 또 다시 내려가는 길이 이었다는 기억이 희미하게 나서 그냥 천성산2봉 방향으로 간다
당겨서 본 정상부
천성산2봉 방향으로 진행하다
이정표 없는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 가서
다시 좌측 방향으로 조금 가다 보면 대성암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간판 뒷쪽에서 내려와서 대성암 방향으로 방향을 틀어서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된다
대성암으로 가는 길
대성암
입구에서 좌측으로 대성골로 내려가는 등로가 있다
등로의 대부분은 유순한 흙 길이며
가끔씩 큰비에 등로 양편이 유실 되어 등로가 아슬아슬하게 남아 있기도 하다
정족산은 산세가 비교적 유순하며 계곡은 산림이 울창하다
여름철이면 해볕이 잘 들지 않아서 어두컴컴 할 것 같다
정족산은 대략은 알 것 같은대
몇 차례 더 다녀야 어느 정도 파악이 될 듯 하다
대성골을 벗어나서 부터는 내원사 주차장까지 지루하다 싶을 만큼 걸어야 한다
정족산은 나에게는 거의 잊혀져 있었던 산이었다
가끔씩 저 산 한번 가 봐야 하는데 하다가도 이내 소외되었던
산 중간 중간에 임도가 나 있어 아쉽기는 했지만 정상에서 보는 조망은 손색 없은 장관이었다
산세가 험하지 않아서 힘들이지 않고 산행 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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