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경주 무장봉 억새산행 2020-10-03

몰라! 2020. 10. 3. 14:25

추석 연휴 4일째

하루 종일 집에서 빈둥 거리는 것은 체질에 맞지 않고

7년만에 찾아 가 보는 경주 무장산으로 산책 같은 산행을 나선다

이곳은 예전에 목장이었던 곳이라 다른 산의 억새 보다 생장 상태가 좋은편이다

 

 

 

 

무장봉(624m)은 경주 인근에서는 나름 유명한 억새 명산이다.

경주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그리 높지 않지만 정상 부근의 너른 억새밭은 

산행이 수월해서 초보자나 가족을 동반한 억새 산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

 

 

 

 

무장봉 산행경로

왕산마을주차장~탐방지원센타~암곡갈림길~459봉~억새군락지~동대봉산 무장봉정상~왕산마을 왕복 산행,

산행거리: 약9.5km, 산행시간: 2시간53분, 휴식시간: 20분, 전체 소요시간: 3시간13분,

 

 

 

 

 

 

 

 

경주 무장산 산행지도

 

 

 

 

 

 

 

 

 

 

 

 

 

왕산마을 주차장에 주차 후 산행이 시작 된다

 

 

 

 

주차 후 황금빛으로 물든 농로를 따라 걷는다

 

 

 

 

왕산마을 주차장에서 약1.0km 지점에 암곡탐방지원센타가 있다

 

 

 

 

암곡 갈림길

계곡 방향 무장사지코스로 올라 갔다가

능선코스로 하산 하는 원점회귀 코스가 무장산 억새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데 

계곡 방향 무장사지 코스 등로가 지난 여름 두번의 태풍으로 유실 되어 공사 중이라

10월30일까지 출입이 통제 되고 있어 하는 수 없이 우측 무장봉능선 코스로 올랐다가 되돌아 나와야 한다

 

 

 

 

능선 초입 약간의 급경사 구간이 있지만

경사 구간이 짧기 때문에 오르는데 어려움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산행 시작 1시간 15분 쯤 경과 후 억새군락 도착

바라 보이는 봉우리가 동대봉산 무장봉이다

 

 

 

 

이번 산행은 직장 선배와 함께 한다

 

 

 

 

무장산 산행은 처음이라고~~

 

 

 

 

억새군락을 가로질러 무장봉으로 향한다

 

 

 

 

무장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억새군락

 

 

 

 

무장봉 

<삼국유사>에 따르면 태종 무열왕 김춘추는 통일을 이룬 후 무기를 이 산에 숨겼다고 한다. 

투구 무鍪, 감출 장藏 자를 쓰는 무장사鍪藏寺와 산 이름의 유래다. 무장봉은 경주와 포항의 경계에 있으나 

산행은 경주시 암곡동에서 무장골을 따라 오르는 원점회귀 산행이 대부분이다.

 

 

 

 

 

나도 정상 인증샷 남겨 본다

 

 

 

 

 

 

 

 

 

 

 

 

 

 

무장산은 계곡방향 무장사지코스 정비가 완료 된다면

경사가 완만한 오름길이기 때문에 자녀들과 함께 가족 단위 산행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간단한 간식 타임 후 하산 하는데

올라 오는 사람이 점점 많아 진다

 

 

 

 

 

 

 

 

 

 

 

 

 

 

 

 

 

 

 

뒤돌아 본 정상 방향

 

 

 

 

 

 

 

 

 

3시간 정도의 산책 같은 산행을 마치고 나니 12시 쯤 되었다

공영주차장 부근 간이 식당에서 손 칼수는 아니지만 맛은 괜찮은 5천원 짜리 칼국수 한 그릇으로 점심을 먹었다 

주말에 무장산 억새을 보고 싶다면 최대한 일찍 나서야 공영주차장에 주차 할 수있고 산행객이 넘쳐나면

먼거리에 주차 후 많이 걸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다

요즘은 모르겠지만 7년전에는 산행객이 많아서 보문단지 부근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