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몇일째 약간의 어지럼증세가 있어서
이번 주말은 조용히 쉴까 생각도 해 봤었지만
집에서 하는 것 없이 하루 종일 딩굴딩굴 하는 것이 체질에 맞지 않고
더운 날씨 집에 있어 봐야 이내 산으로 가지 않은 것을 아쉬워 할 터
날씨가 더운 만큼 물은 조금 넉넉하게 그리고 간단한 간식거리 대충 챙겨서
미세한 어지럼증상도 있고 해서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는 짧은 거리의 옹강산으로 가 본다
옹강산(翁江山)[832m]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오진리와 경주시 산내면 일부에 걸쳐 있는 산이다.
영남 알프스 산군 가운데에 있지만, 이에는 속하지 않는 독립된 산이다.
옛날에 아주 큰 홍수가 났을 때 옹강산의 한 봉우리가 옹기만큼 물에 잠기기 않았다고 하여
옹강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봉우리가 옹기처럼 생겼다고 하여 옹기산이라고도 한다.
옹강산 산행경로
소진 마을 입구~558봉~말등바위~옹강산 정상~옹강산 남릉~용둔봉~소진봉~소진 마을 원점회귀
산행 거리: 9.6km, 산행 시간: 4시간10분, 휴식 시간: 25분, 전체 소요시간: 4시간 35분,
옹강산 산행지도
소진 마을 입구에서 산행 시작
마을 입구 다리를 건너서 좌측으로 가면 된다
마을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서 앞에 보이는 다리을 건너야 한다
이집 우측 뒤로 보이는 전봇대 두개의 중간 지점에 옹강산으로 올라 가는 등로가 있다
예전에는 직진해서 옹강산으로 갈 수 있었다는데
지금은 사유지라 들어 갈 수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
하여튼 나는 여기서 좌측 등로을 이용해서 옹강산 간다
서서히 고도가 높아지자 시야가 트이기 시작한다
좌측으로 웅장한 암릉의 복호산, 가운데 하얀점으로 보이는 장군봉,
호랑이가 엎드린 형상이라는 복호산
장군봉
우측으로 운문댐
분재을 보고있는 듯한 소나무 군락
진행 방향 우측으로 멀리 옹강산이 보인다
암릉구릉이 곳곳에 있어 산행의 운치을 더해준다
암릉을 직등해야 하나 싶었는데 좌측으로 등로가 열려있다
뒤돌아 보니 여전히 복호산이 바라 보이고
옹강산은 이번이 세번째 산행인데
두번의 산행 출발은 오진마을 복지 회관에서 출발 했었고
이번 산행은 소진마을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이쪽 능선은 처음이다
558봉
오진리에서 올라 오는 등로와 합류
여기서 정상까지는 다녀 본 길이다
주상절리가 있어 볼 거리가 좋다
여기도 주상절리
지나 온 능선 뒤돌아 보면서
좌측 암릉이 소진마을에서 올라 온 곳이다
바위 채송화 군락
지나가야 할 암봉과 그 뒤쪽으로 옹강산 정상부가 보인다
암봉 정상부에서 뒤돌아 본 전경
가야 할 정상 방향
좌측의 오진마을과 우측의 옹강산 서릉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데
좌측은 까마득한 낭떠러지 절벽이다
고사목이 있어 더 운치가 더 있어 보인다
옹강산 최고의 조망처 말등바위
뒤아 본 모습
시원한 막걸리 가져 왔더라면 한잔 하면 신선 놀음이 따로 없을텐데
막걸리 대신 방울 토마토 먹으면서 잠시 쉬어 간다
말등바위 조금 지나서 대단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소나무
바위틈 사이 단단히 뿌리을 박고있다
옹강산(翁江山)[832m]은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오진리와 경주시 산내면 일부에 걸쳐 있는 산이다.
영남 알프스 산군 가운데에 있지만, 이에는 속하지 않는 독립된 산이다.
옛날에 아주 큰 홍수가 났을 때 옹강산의 한 봉우리가 옹기만큼 물에 잠기기 않았다고 하여
옹강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봉우리가 옹기처럼 생겼다고 하여 옹기산이라고도 한다.
말등바위에서는 실패 했었는데
정상에서 타이머 맞춰 놓고 셀카 성공
용둔봉으로 내려가는 등로 주변은 잡목도 거의 보이지 않는 넓고 편안한 길이다
능선에서 우측 오진리로 내려가는 계곡 방향 등로
봉둔봉을 거쳐서 소진봉으로 갈려면 여기서 계속 직진해야 한다
635봉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야 한다
635봉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바라 보이는 용둔봉
용둔봉 갈림길
좌측은 삼계리로 내려가는 길
소진리는 우측으로 가야 한다
등로는 평탄하고 길도 잘 나 있다
이쪽 등로 대부분은 숲속에 가려져서 조망은 없다
숲속 사이로 지나온 옹강산 정상부근과 정상 좌측 암릉이 말등바위
당겨서 본 말등바위
소진봉(380m)
소진마을 뒷편이라 소진봉인 듯
해발 500m 아래로 내려설 때 쯤부터 공기가 많이 후덥지근한 느낌이다
소진리 방향은 소진봉에서 우측으로
옹강산 정상에서 부터 이쪽 등로는 처음이라 자주 지도을 확인하게 된다
묵묘도 지나고~~~
그런데 이쪽 등로는 소진리 방향만 보고
쭉 걷기만 하면 중간에 길 잃어 버릴 이를 거의 없을 듯하다
이유는 소진봉 이후로는 갈림길이 없다
계곡 부근까지 다 내려 섰다면
우측 방향의 넓어 보이는 이 길로는 들어 가지 말 것
조금 가다 보면 수풀이 무성해 지면서 길이 없어지고 만다
나도 선답자의 산행기을 봤지만 잊어먹고 들어 갔다 되 돌아 나왔다
좌측으로 보면 우측에 비해 수풀이 우거졌지만 헤치고 나오면
이 바위가 보이고 앞 쪽으로 작은 계곡을 건너면 하산은 사실상 완료 된다
계곡을 건너 농장을 가로질러 나오면 시멘트 포장 도로가 나오고 앞 쪽으로 산행 들머리가 보인다
우측이 풀밭 길이 날머리
우측 이정표있는 곳이 아침에 옹강산으로 올라 갔었던 곳이다
옹강산 한 바퀴 돌고 하산을 하니 오후 한시경
산 아래 햇살은 따갑고 후덥지근 한 날씨
다시 산 꼭데기의 선선한 바람이 그리워 진다
이제부터 한 동안은 계곡을 끼고있는 곳으로 산행지을 잡아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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