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신불산 에베로릿지 2014-10-12

몰라! 2014. 10. 12. 22:17

오늘은 오후에 비가 내린다고 하지만 오래 전 부터 마음 먹고 있던 신불산의 비경 에베로릿지로 산행에 나섰다

오늘 산행은 장제마을~금강폭포~에베로릿지~능선~신불재~신불산정상~신불재~아리랑릿지 갈림길~불승사 방향 하산길~갈림길~장제마을 원점 회귀 코스다

 

 

 

약간은 난이도가 높은 코스라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산행의 묘미는 최상이라고 보면 된다

 

 

 

장제 마을에 도착해 근처에 주차를 시키고 정상부를 바라 보니 운무가 가득 하지만 금방 비가 내릴 것 같지는 않다

 

 

 

좌측은 군부대 사격장 우측은 금강폭포 및 릿지 가는 길

 

 

 

사격장을 우회 해서 가는 길 경사가 완만 하지만 오르기가 쉽지만은 않다

같이 온 두 녀석들! 틀림 없이  전생이 빨치산 이었를 넘들 어느새 내빼고 꽁무니 조차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우리는 직진 한다

우측은 아리랑 릿지로 가는 길이고 에베로릿지는 직진이다

 

 

 

금강폭포로 향 한다

 

 

 

금강폭포로 가는 길에서 내려다 본 군대 사격장

 

 

 

쳐다 본 암릉이 에베로릿지

 

 

 

 금강폭포 높이는 있으나 수량은 부족하다

금강폭포 조금 아래 부근에서 황급히 하산 하는 팀을 만났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산행 도중

낙상을 당한듯 팔과 다리에 피를 흘리면서 일행의 부축을 받으면서 내려 가는게 보였다

 

 

 

폭포 주변의 암벽

오늘 산행은 제법 난 코스라 주의를 요한다

 

 

 

폭포에서 나와 에베로릿지로 향한다

                      이 사진에서 뭔가 이상 하다고 생각 되는 점을 발견 했은지...........

어째 아그가 형아 보다 많이 컷다..........ㅋㅋㅎ

 

 

 

암벽은 무섭다

나 지금 떨고 있냐?

 

 

 

아이고 무서워라 얼른 기어 올라 가야 겠다

 

 

 

금강폭포 상부의 암벽과 단풍

 

 

 

이제부터 본격적인 릿지 산행이 시작 된다

 

 

 

우리 보다 조금 앞서 가는 팀 제법 인원도 많고 소란 스럽다

 

 

 

앞서 가는 팀 소란 스럽고 산행 속도가 너무 느려 추월 하기로 했다

 

 

 

  대충 폼 잡고 인증샷 마구 찍고

 

 

 

나는 사진 찍느라 항상 후미다

친구 넘들은 뒤도 안돌아 보고 가길래 앞서 가는 넘 한테 사진 좀 찍어 달라고 궁시렁 거렸더니......

 

 

 

또 다시 어김 없이 나타나는 암벽 이번에는 제법 높다

 

 

 

암벽 타는 자세 좋고

 

 

 

예전에 로프가 설치 되기 전에는 일반 등산객은 이쪽으로 산행은 불가능 했다

 

 

 

  나는 다친 왼쪽 손가락이 아직 회복이 덜 되어서

로프 잡기가 조금 불편 하지만 산행 하는 데는 그런데로 괜찮다

 

 

 

발 디딜 곳이 조금 애매 한 곳도 있고

 

 

 

하지만 산행의 묘미는 영알 그 어느 곳 보다 재미있다

 

 

 

산행 고수 다운 여유로움이 있다

 

 

 

위에서 지나온 길 내려다 보니 까마득 하고

 

 

 

아직도 암벽을 더 올라 가야 하고

 

 

 

만일에 사고에 대비 해서 에베로릿지는 혼자 등산 하기에는 조금 부담 스럽고 위험 할 것 같다

 

 

 

 등 뒤 조금 보이는 바위 오른쪽 아래가 금강폭포가 있는 곳이다

 

 

 

사진속 왼쪽 암릉이 쓰리랑 릿지로 일반 등산객은 가기 힘들고 전문 등반 장비가 있어야 가능 하다고......

오른쪽은 로프가 잘 설치 되어 있고 우회로가 곳곳에 있어 그나마 수월하게 갈수 있다는데 다음에는 저 곳으로 가 볼 작정이다

 

 

 

이제 부터는 험한 암벽은 거의 없다

 

 

 

한 동안 잠잠 하든 운무가 서서히 심해지기 시작 한다

 

 

 

조금전까지 훤하게 내려다 보이던 발 아래가 운무에 뭍혀 보이지 않고

 

 

 

전망 바위에서 간단하게 골뱅이 무침에 태화루 한바가지 하고 출발 직전

 

 

 

능선에 올라서니 바람이 제법 심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가 떨어져서 바람막이 착용

물기를 먹은 억새가 또 다른 운치를 보여 준다

 

 

 

신불산 정상에서 사진 찍을려고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우리는 정상에서 사진 찍는데는 모두 별 관심이 없다

 

 

 

신불산 정상에 갔다가 다시 돌아 와서 아리랑릿지 방향으로 하산 한다

 

 

 

능선 부근은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다

다음 주말쯤이면 볼만 할 것 같아 다음 산행코스는

청수골~시살등~죽바우등~영축산~신불산~간월산~배네봉~배네고개까지를 생각 중이다(약18~19km)

 

 

 

 

 

 

 

하늘은 잔뜩 흐려 있고

 

 

 

정면이 올라 갈때 길이고 사진 우측이 하산 한 곳이다

한 녀석은 급히 생리 현상 해결 중인데 아직도 사진 찍은 줄 모른다..........ㅎㅎ

 

 

 

오랫 동안 꼭 한번 보고 싶었던 에베로릿지 오늘에야 더디어 다녀왔다

애초에는 아리랑릿지로 하산 할 계획이었는데 갈림길에서 잘못 들어서서 그냥 내려 왔다

다음에 여기 올때는 아리랑릿지가 일 순위 코스 후보다

 

오늘 산행거리:9.6km

소요시간:7시간10분(휴식시간2시간30분 포함)

평균 산행속도:2.0km/h

최고속도:5.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