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치과 다녀 왔었는데 권고 사항으로
이번주에는 무리한 운동, 사우나, 음주, 등등을 하지 말라는~~~
하지만 주말 이틀을 가만히 있는다는 것은 고문 그 자체
그래서 최대한 짧은 코스로 가능한 땀 흘리지 않도록 천천히 산행 할 수 있는 곳으로 골라
궁리 끝에 다녀온지 10여년 쯤 지난 듯한 곳인데 산행하면서 바다을 조망 할 수있는 기장 달음산으로 간다
조망 좋고 산세 좋지만 환종주 코스가 있기는 하나 산행코스가 짧은 것이 흠이라 할 수 있다
달음산(達陰山)은 『기장현 읍지(機張縣邑誌)』[1885]에 취봉산(鷲峰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취봉산은 산의 주봉인 취봉(鷲峰)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
달음산의 봉우리 중 가장 높은 봉우리로 정상에 거대한 바위가 있어 독수리[鷲]처럼 굽어본다하여
취봉 또는 수리봉으로 불렀다. 지역에서는 변음되어 추봉산 또는 축봉산으로도 불렀다.
또한 달이 뜨는 산이라 하여 월음산(月蔭山)으로도 불렀다고 전하는데,
달음산으로 불리게 된 연원에 대해서는 전하는 바가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달음산 산행경로
옥정사 주차장~갈미재~갈미봉~옥녀봉~달음산~해미기고개~월음산~임도~옥정사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6.8km(GPS), 산행시간: 3시간, 휴식시간: 18분, 전체 소요시간: 3시간18분,
산행경로
옥정사 주차장에 주차 후 산행 시작
옥정사 경내
달음산으로 올라가는 등로
십여년 만에 찾았더니 옥정사 부근에 사방댐도 생기고 등로도 정비 되어있다
갈미재
사진 좌측이 옥정사에서 올라 오는 길이다
갈미봉(316m)에 갔다 되돌아 와서 달음산 정상으로 갈 것이다
갈미봉은 갈미재에서 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작은 봉우리이며 사방이 잡목에 가려 조망이 전혀 없다
갈미재로 되돌아 와서 정상으로 향한다
능선을 타고 조금 오르다 능선에서 사면을 너들지대로 등로가 이어진다
사면을 벗어나면 잠깐 동안 완만한 등로가 이어지고
로프구간이 나오는데 로프가 부담이 된다면 좌측으로 우회로도 있다
로프구간에서 우회로을 따라 가다 등로을 버리고 바위 경사면을 올라 간다
지도상에 전망바위로 표시 된 곳이다
조망바위에 올라서면 정면으로 대운산 방향이 조망되고
우측으로는 임랑 앞 바다가 보이는데
맑은 날에는 푸르른 동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데 오늘은 미세먼지 탓에 흐린 하늘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리고 좌측으로 멀리 영남 알프스 끝자락이 조망된다
다시 대운산 방향
달음산 정상
당겨서 본 달음산 정상부
옥녀봉으로 올라가는 계단
조망처
조망처 부근 암봉
암봉 아래 등로
십여년 만에 찾아 왔더니 여기는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기억이 거의 없다
철계단을 올라간다
철 계단을 올라서면 등로에서는 살짝 벗어난 조망처에서 본 기암괴석
위험하지 않은 조망처이지만
바람이 세게 불어서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살짝 긴장
암릉 뒤로 천성산이 보인다
옥녀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옥녀봉에서 바라 본 천성산 정상부
달음산 좌측으로 하산 할 산불 감시초소가 조그만하게 보이고
그 뒤편으로 일광 앞 바다와 시가지가 흐릿하게 보인다
천마산 갈림길을 지나서 정상으로 올라 간다
정상에 올라서면 좌측으로 정상석이 보이고
정상석은 잠시 후에 조우하기로 하고
우측 널찍한 곳에서 지나온 옥녀봉 방향으로 본다
양산 시가지와 천성산능선이 보인다
울산방향
사진 우측에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도 보이고 희뿌연 하늘이 아쉬운 것은 어쩔수 없다
정상석 부근으로 발길을 옮긴다
달음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중앙에 솟아 있으며 원적산에서 이어진다.
산정에는 주상 절리로 형성된 취봉과 옥녀봉이 있다. 서쪽은 천마산(天馬山)과 함박산(含朴山)으로 이어지고,
동남쪽으로는 기장군의 해안선과 동해가 바라보인다. 산지는 전체적으로 남쪽으로는 완만하며,
북쪽으로는 병풍을 두른 듯 깎아지른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정상에는 주봉인 취봉을 비롯해 좌우의 문래봉(文萊峰)과
옥녀봉(玉女峯)등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고 널따란 반석이 자리하고 있다.
북쪽 산록에서는 좌광천(佐光川), 남쪽에서는일광천(日光川)이 발원한다.
달음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과 일광면 원리와의 경계를 이루는 산지로
불광산(佛光山)과 더불어 기장군의 2대 명산으로 꼽힌다.
산꼭대기에 있는 닭 볏 같은 모양의 기암괴석이 동해서 솟아오르는 새벽 햇빛을 제일 먼저 맞는다 하여
기장 팔경 가운데 제1경이 되었다. 비교적 야트막한 산세 때문에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천태산(天台山),
삼호동과 용당동에 걸쳐 있는 대운산(大雲山) 등 부산 근교의 산들과 함께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코스가 되었다.
출발지부터 줄곧 오르막으로 되어 있고 정상부에는 기암괴석이 우뚝 솟아 다.
하산 할 방향
산불 감시초소와 월음산 그 넘어로 일광 앞바다
하늘만 쾌청 했더라면 한폭의 그림이 펼쳐진 듯 할 텐데~~~
정상석 아래 조망처
뒤따라 올라온 젊은 부부 산행객이 조망을 즐기고 있다
임랑 앞 바다
달음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바다
부산 방면
사진 가운데에서 살짝 우측 봉우리는 금정산
그리고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뾰족뾰족 희미하게 보이는 고층 건물은 해운대 쯤으로 보여진다
사진 아래쪽 가운데가 출발지인 옥정사 부근
산 아래는 이미 연초록 빛으로 탈바꿈해서 완연한 봄이다
정상에서 월음산 방향 하산 길 철계단
하산길 양쪽은 절벽이라 좌우 조망이 좋은 편이다
뒤 돌아 본 달음산 정상부
고도가 낮아져서 그런지 시야가 조금 좋아진 듯 하다
정상에서 내려서다 첫 번째 이정표
여기서 계속 광산마을 방향으로 산행을 진행 한다
산불 감시초소 부근에서 뒤돌아 본 정상부
맑은 날이면 임랑 해변 넘어 간절곶까지도 보이지 싶은데
올망졸망 봉우리들이 정겹게 보인다
월음산으로 가다 마지막 조망처에서 바라 본 달음산
당겨서 본 달음산 정상부
그리고 옥녀봉 부근 암릉
가야 할 월음산
해미기고개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광신마을 옥정사주차장으로 갈 수 있지만
월음산 방향으로 직진한다
월음산 갔다 되돌아 와서 하산 할 것인지
아니면 계속 직진 할 것인지는 올라가서 결정 하기로
월음산이라 하지만 그냥 작은 봉우리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월음산은 해미기고개에서 5분정도 거리
되돌아 가는 길 보다는 계속 직진 하는 길을 선택한다
월음산 정상에서 3~4분 정도 내려서면 희미한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뚜렸한 길은 산수곡마을로 내려가는 길이고
정면으로 희미한 등로는 내가 가고자하는 광산마을로 갈수 있는 길이다
갈림길 잡목에 희릿한 칼라의 시그널이 걸려 있지만
녹음이 우거지고 저것 마저 제대로 보이지 않게 되면 초행자들은 길 찾기가 어렵지 싶다
희미하고 꼬불꼬불한 급경사 등로을 한참 내려서자
우측으로 길게 철조망을 끼고 등로가 열려있다
해안쪽으로 시야가 시원스레 열려있고
가까운 들판에 곳곳에는 부지런한 농부의 손길이 느껴진다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옆 절개지 수로을 따라 내려간다
시멘트 포장길이 나오면 좌회전 해서 옥정사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사진 좌측 수로가 내가 내려 온 길
여기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간다
시멘트 포장길이 끝나면 비포장 임도가 나오고
때로는 소나무 숲길이 어떤곳은 편백숲길이 나오기도 하는데
조용하고 한적해서 걷기에도 좋고, 때로는 차량으로와서 길 가까운 곳에 자리깔고 놀기에도 좋을 듯
그렇게 걷다보면 기도원과 광산마을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에서 우측 광산마을 방향 계곡으로 내려선다
계곡으로 내려 가다 바라 보이는 달음산 정상부근, 좌측 암봉이 달음산 정상, 우측 암봉은 옥녀봉
오리나무 지대을 지나고
오리나무 지대가 끝나는 지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옥정사 주차장이 나오는데 가까운 거리이다
혹시 길을 잘 못 들어 우측으로 가면 광산마을이 나오는데
주차장과는 멀어지는 곳일 뿐 당황 할 필요는 없다 조금 더 걸어면 된다
십여년전 두어 차례 다녀 간 후 오랫만에 찾은 달음산
광산마을 진입로도 변했고, 없었던 옥정사 주차장도 생겼고, 옥정사 부근 계곡도 변했다
달음산~천마산~함박산~아홉산으로 이어지는 환종주코스가 있지만 그다지 내키지 않는 코스이기도 하고
그 동안 등로가 짧다는 이유로 그 동안 등한시 했었다
하지만 오랫만에 달음산의 매력을 새삼 확인하는 산행이 아니었나 싶어진다
울산과 부산 도심에서 가까워서 가족 산행지로 손색 없을 듯 하고
산행 후 가까운 바닷가로 이동해서 싱싱한 해산물도 쉽게 접 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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