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백운산~가지산~용수골 2018-12-24

몰라! 2018. 12. 27. 22:07

올해 마지막 남은 휴가 하루

나는 지리산이나 가야산으로 가고 싶었는데

집사람은 장거리 산행은 싫다고 나는 수도 없이 가 보았던

백운산~가지산~용수골 코스 쪽으로 가 보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없이 거기로 산행~~

하긴 올해에는 지난 5월말경에 똑 같은 코스로 한번 다녀 갔으니까 두번째 가는 것이라 생각하고 가기로 한다

 

 

 

가지산(加智山 1241m)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및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에 걸쳐 있는 산.

원래 석남산(石南山)이었으나, 1674년에 석남사(石南寺)가 중건되면서 가지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밖에 천화산(穿火山)·실혜산(實惠山)·석민산(石眠山) 등으로도 불렸다.

신라 흥덕왕시대 전라남도 보림사에서 가지산서라는 중이 와서 석남사를 지었다하여 부른 것이다. 


 

 

산행경로

삼양교~백운산~가지산~용수골~삼양교 원점회귀 

산행거리 10km 산행시간 8시간 (순수 산행시간 6시간 휴식시간 2시간)

 

 

 

백운산~가지산~용수골 산행지도  

 

 

 

가지산 산행지도

 

 

 

백운산 암릉지대 아래 너들지대

올 때마다 돌탑이 조금씩 커져있는 듯 한데

내 눈이 잘못 되었을 수도 있겠고

 

 

 

혼자서 장거리 산행 못가게 하고서 함께 이리로 오자고 한 집사람

지난 토요일 산행하고 하루 쉬고 또 산행하는 게 조금 힘든 듯 한데 물어 보면 힘들지 않다고 하는데.............

 

 

 

오늘은 집사람 친구까지 따라 나섰는데

두 사람다 산행 속도는 영 신통치 않다

세상 급할것 없는 천하태평 산행을 예상하고 나선 터라

그냥 두사람 발걸음에 맞추서 묵묵히 걷기만 하기로 했다

 

 

 

오늘은 완전히 길잡이에 찍사로 채용 된 느낌이랄까

 

 

 

가지산 정상 방향

 

 

 

암릉구간 시작

 

 

 

백운산 암장

건너편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에서 내려다 보면 한마리의 백호로 보인다

 

 

 

집사람

가지산을 배경으로

가운데 용수골 계곡으로 하산 할 계획이다

 

 

 

저 계단이 설치 되기전에는

이쪽 방향에서 백운산 정상 가는 것은 어려웠을 듯

 

 

 

하여간 틈만 나면 사진 찍어 달라고 성화다

 

 

 

잠시 휴식 중

 

 

 

주 사람이 쉬는 동안 나는 지나온 방향으로 한장 남겨 본다

 

 

 

다시 산행 시작

 

 

 

능동산 방향

 

 

 

컨디션이 조금 회복 된듯한 모양

 

 

 

 

 

 

 


 

백운산 (百雲山)은 하얀 구름이 산허리에 걸려 있는 듯 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산 전체가 한 조각의 흰 구름이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등산로는 짧지만 기암괴석으로 경관이 빼어나고 스릴이 있으며 경치 좋은 바위능선 길로 이루어져 있다.

산 아래 용수골에는 호박소가 있고, 산 중턱에는 구룡소폭포가 있으며 백운산 슬랩은 암벽 등반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정상석 뒤로 정각산~실혜봉~정승봉 능선

 

 

 

약간 뿌옇기는 하지만 그런데로 하늘은 맑은편이다

 

 

 

정상석으로 나온 배 감추고~~~ㅎㅎ 

 

 

 

첫번째 갈림길

이렇게 이정표가 있는데도

가지산으로 가야 하는 사람들이 

여기에서 제일농원으로 하산 하는 산행객들이 많다

 

 

 

백운산 갈림길 에 도착

 

 

 

정상 가기전 암릉구간에서 바라 본 울산시내 방향

 

 

 

많지는 않지만 올 겨울 두어차례 여기도 눈이 내렸고

그늘진 곳에는 아직도 잔설이 조금 남아 있다

 

 

 

아줌씨 두사람 걸음이 늦다 보니

3시30분경에 겨우 헬기장 도착

이러다 어두워지기 전에 하산이나 제대로 할런지 살짝 걱정

 

 

 

어두워 져도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

아직 저 두사람은 모르고 있는데 내 베낭에는 항상 어두워 졌을 대비해서 준비가 되어있다

 

 

 

정상에서 쌀바위 방향

 

 

 

높이 1,240m. 석남산(石南山)이라고도 한다.

이 산을 비롯한 운문산·고헌산·천황산·취서산·신불산·문복산 등

1,0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이 일대에 몰려 있어 태백산맥 남단부의 산악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산세와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아름다우며, 석남사·통도사 등 문화유적이 많아

이 산 일대와 통도사·내원사를 포함한 지역이 1979년 11월에 가지산 도립공원(면적 106.07㎢)으로 지정되었다.

 

 

 

날 어두워 진다고 했는데도 자꾸 사진 찍어라 하고

 

 

 

이번에는 둘이서 찍고

 

 

 

ㅎㅎ~~ 전혀 급한 기색은 보이지 않는다

 

 

 

 

 

 

 

나도 태극기을 배경 삼아 인증샷 한장 남겨 본다

 

 

 

 

 

 

 

울산시내 방향

사진 좌측 아래는 석남사 부근

가운데는 가천산업단지

그리고 문수산/남암산 뒤쪽은 울산시내와 동해 바다

 

 

 

이정표 오른쪽 암봉이 북봉

 

 

 

정상에서 내려서면 용수골~제일노원으로 빠지는 갈림길 이정표

 

 

 

지겨운 너들바위 지대를 지나고

 

 

 

바위 사이 나무가 저 바위을 갈랐을까?

이미 갈라진 바위 사이로 나무가 자란 것일까?

 

 

 


 

 

 

어둠이 깔리기 시작 하는 5시30분경

무사히 제일농원에 도착 하산 완료

 

 

 

건너편 천황산 능선

 

 

 

자주 찾는 산행지라 산행후기을 남기지 말까

망설이다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추억의 한페이지가 될 수 있겠다 싶어 간단하게 정리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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