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북암산 사자봉 억산 복점산 가인계곡 2015-04-12

몰라! 2015. 4. 12. 23:12

오늘은 오랫만에? 둘이서 산행에 나선다

여기 저기 산행지를 물색 하다가 인곡마을복지회관~북암산~문바위~사자봉~억산~복점산~기도원갈림길~가인계곡 으로

가기로 했는데 여기는 근 2년 만에 다시 찾는 곳이다

지난 번에는 억산에서 계곡으로 바로 내려 왔으나 이번에는 능선을 따라 구만산 방향으로 오다 복점산을 거쳐 기도원 삼거리에서

가인계곡으로 내려 온다

 

 

 

산행 개념도

 

 

 

인곡 마을에서 출발

저수지 위쪽이 가인계곡으로 여름 산행지로 제법 인기있는 하산 코스다

구만산 통수골에서 구만산정상 가인계곡으로 하산 하거나 반대로 산행 하기도 한다

 

 

 

북암산으로 오르는 초입의 가파른 등산로

산 이름에도 바위암이 들어 있듯이 이산은 암산이고 그래서 경사가 심하고 오르기가 싶지 않다

 

 

 

북암산 정상부는 조망이 좋지 않으므로 봄철 산행이 제격이라고 해야 할 듯

 

 

 

하지만 산 아래 봉의 저수지 위쪽으로 가인계곡이 있어 여름 철에는 산행객외에도 놀러 오는 사람도 많이 있다

 

 

 

북암산 정상을 뒤로하고 조금 걷다 보면 문바위 직전에 암릉 구간이 나오고 거기서 폼 잡고 한장.........

 

 

 

우리가 가야 할 문바위와 그 아래 쪽 암릉 구간

짜슥이 칼바위 같은 능선으로 지나 갈려는 걸 위험 한 짖 하지 말자고 해서 정상 등산로로 간다

 

 

 

탁 트인 조망을 자랑 하는 무바위에서 시원한 맥주 한캔으로 휴식을 취하고......

 

 

 

뒤돌아 본 문바위

 

 

 

북암산과 억산 중간 지점에 위치한 사자봉

 

 

 

오늘도 역시 이쪽 등산로에서 사람 만나기는 힘들듯 하다

결국 하루 종일 산행 하면서 만난 사람이 십명 전 후 인듯하다

 

 

 

사자봉에서 내려와 조금 걷다 보면 나오는 제법 널찍한 바위에 자리 잡고 약간은 이른 시간에 점심을 시작한다

돼지고기에 김치 넣고 보글보글 끓여서 태화루랑 소주 한잔 하면서 거의 한시간반을 보냈다

 

 

 

바람이 제법 불긴 했으나 않아 놀기에는 불편함이 없었고 짐 정리 하면서 커피까지 한잔 하는 여유를 즐겼다

 

 

 

억산 정상에서 간단하게 사진만 찍고 방향을 털어 구만산쪽으로 가야 한다

 

 

 

억산 항상 사람이 제법 있는데 오늘은 우리 이외에 딱 한사람이 식사 중이었다

 

 

 

정상석 뒤에 꼭꼭 숨어서 한장

나는 올해 두번째 억산 정상에 올랐다

 

 

 

억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 오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기도원쪽으로 가야 구만산 방향이다

여기서 자칫 오봉리 쪽으로 가게 된다면 산행 막판에 알바를 해야 한다

 

 

 

복점산 구만산과 억산 사이 능선 등산로에 있어 이쪽 산행시에는 꼭 거쳐서 가게 된다

 

 

 

산행 진행 방향 우측은 청도군이고 좌측은 밀양시 지역이다

 

 

 

전망바위로 올라간다 좌측으로 우회로가 있지만 그냥 가기에는 섭섭 하고..............

 

 

 

올라서면 전망은 괜찮은데 내려 가는게 조금 거시기 하다

미운 신랑이나 마누라 있는 사람은 한번 데리고 가 봐도 좋을 듯 한데................ㅎㅎ

참고로 지금 생각 해 보니 내려 오다 떨어져도 큰 기대는 안 하는게 좋을 듯.........

 

 

 

전망 바위에서 바라 본 계곡 건너편의 우리가 지나온 사자봉

 

 

 

요런 바위도 지나고........

 

 

 

이거 어떤 넘이 쉬~ 한 것 처럼 보이기에

처음에는 아그가 쉬 해서 바위가 움푹 패인 걸로 해주기로 했는데............

 

 

 

기도원으로 가는 임도를 내려가게 되고

 

 

 

임도 옆으로 다시 등산로가 나오고

 

 

 

구만산 과 계곡 갈림길이 나오면서 우리는 계곡으로 내려 온다

 

 

 

가파른 경사면을 미끄러지듯 십여분 내려오니 계곡이다

 

 

 

한적 한 등산로가 이어지고

 

 

 

피로에 지친 발을 시원한 계곡물에 담그고 잠깐 휴식을 취한다

 

 

 

처음에는 알탕 할거라고 설레발 치다 발 한번 담가 본 후 곧 바로 꼬랑지 내리고 이러고 있다.........ㅎㅎ

 

 

 

가인계곡에서 우리가 본 곳 중에서 최고 인듯 한 폭포 그리 하여 우리는 이 폭포를 가인계곡 제일경 이라 부르기로 했다

 

 

 

여름에 삼겹살 들고 꼭 다시 올거라 한다

 

 

 

나는 여기서 안 찍을라고 했는데 자꾸 찍어라 해서 한 장

 

 

 

하산 길 등산로 주변에서 체취 한 두릎

조금 적어 아쉽지만 봄 내음은 느낄 수 있을 듯

 

 

 

산정상 부근은 아직 이른 봄이 지만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산행 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계절이다

산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연 초록으로 물 들어 가고 있는 들판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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