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거창 우두산1-2015-05-02

몰라! 2015. 5. 2. 00:10

지난5월 2일 거창 우두산으로 다녀 왔다

우두산(牛頭山, 1,046m) - 별유산(別有山)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과 가북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가야산 줄기의 바위산이다

산의 형세가 소머리를 닮았다 하여 우두산이라 하며,

주봉(主峰)은 상봉으로 9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가조8경중 제1경인 의상봉(義湘峰)은 우두산 제2봉이지만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참선(參禪)한 곳이라 하여 이름 되었으며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 이라 할 만큼 경치가 빼어 난 돌부리 산이다

 

 

 

산행 개념도

오늘의 산행은 고견사주차장~바라봉~장군봉~의상봉~상봉~마장재~고견사 주차장으로 원점 회귀 하는 코스다

 

 

고견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사진으로 볼때는 산행 안내도를 유심히 살피는 듯 한데 한참을 지나서 물어 보고 싶어 진다 이때 뭘 했는지 궁금하다

 

 

 

 

고견사쪽으로 잘못 올라 갔다 다시 주차장으로 되돌아 와야 했다

 

 

 

 

초입? 부터 소나무가 울창한게 솔향 그윽하다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계곡을 끼고 소나무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나무계단이 나타 나고, 바로 옆은 절벽이자 계곡이다. 높이 20여m의 견암(고견)폭포다. 웅장한 바위를 타고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상쾌하다

 

 

 

 

이 계단 우측이 폭포다

 

 

 

 

고견사는 아래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도로가 없어 필요한 물자를 모노레일을 이용해서 운반 한다고 한다

여기서도 제법 더 올라 가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지도를 확인 하니 잘못 올라왔다

 

 

 

 

오백 미터 정도를 엉뚱한 길로 올라 가다 다시 주차장으로 되돌아 와서

조금전 그렇게도 열심히 쳐다 보던 산행 안내도 왼쪽으로 장군봉 가는 등산로가 아주 잘 나와있다

 

 

 

 

첫번째 이정표

 

 

 

 

바리봉

 

 

 

 

바라봉 오르기 전 내려다 본 가조 들판

 

 

 

 

가운데 뽀족한 봉우리가 의상봉이다

 

 

 

 

처다 보니 가파른 봉우리다

올라 가는 등산로 또한 무척 가파르다

 

 

 

 

한장 찍어 보고..........

 

 

 

 

이녀석은 의상봉을 뒤로 하고 한장

 

 

 

 

암산이다 보니 등산로 상당 부분이 이런 바위 구간으로 체력 소모가 많이 되는 것 같다

 

 

 

 

바리봉 올라가는 등산로는 두 암벽사이 소나무 숲속에 숨겨져 있다

 

 

 

 

바리봉에서 바라본 우두산 전경

 

 

 

 

로프구간도 있고

 

 

 

 

바리봉 우측 암벽에 올라 잠시 휴식 중

 

 

 

 

'별유천지 비인간(別有天地 非人間)'

여기는 별천지라 인간 세상 아니라 고해서 별유산이라 한다는데 헛된 말은 아닌 것 같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둘러 보니 먼길 달려온 보람이 있다

 

 

 

 

여기를 올라가면 바리봉 정상이다 만약 이쪽으로 하산길을 잡는 다면 위험하고도 험난 한 엄청난 고난의 행군이 될것이다

 

 

 

 

바리봉에서 바라본 가조 들판

거창 사람들의 구전으로 전해 오는 누군가 여기가 한 나라의 도읍지로도 손색이 없다고 했다는데 사실 여부는 알수 없지만.........

1천미터급 봉우리만 23개가 있는 거창 지역에 이런 들판이 있다는 것이 다소 의외이다

 

 

 

 

울산에서 여기까지 아침도 안먹고 달려와서 이제서야 배을 체운다

 

 

 

 

간단하게 막걸리 두병 비우고 장군봉으로 가기위해 바리봉에서 내려 오다 한장

 

 

 

 

뒤돌아 본 바리봉

 

 

 

 

곳곳에 암릉 구간이 나타나고

 

 

 

 

암릉이 수시로 나와서 걷는 동안 심심할 겨를이 없다

 

 

 

 

오월의 햇살이 따가워 온 몸이 땀으로 젖지만 뒤어난 풍광에 힘든 줄 모르겠다

 

 

 

 

오래 전 산불로 인해서...........

 

 

 

 

장군봉 근처에 있는 산행 안내도

 

 

 

 

장군봉 정상

 

 

 

 

장군봉 정상 오느라 흘린 땀도 식힐겸 잠시 휴식 중

 

 

 

 

장군봉을 내려 와서 의상봉으로 간다

 

 

 

 

의상봉으로 가는 길도 작은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몇 번을 해야한다

진행 방향 좌측의 이름 모를 능선 풍경

 

 

 

 

당겨서 한번........

 

 

 

 

지나온 바리봉 쪽을 한번 바라 보고

 

 

 

 

점심 준비에 여념이 없고

 

 

 

 

점심 먹을 때까지 등산 중에 만난 사람은 장군봉에서 만난 아저씨 한사람

그리고 우리가 바리봉으로 오르고 있을 때 멀리서 바라본 장군봉으로 가고 있던 두 사람이 있었고

점심 식사 후 출발 직전 지나친 세 사람이 전부다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로산 수미봉 사자봉 2015-05-09  (0) 2015.05.09
우두산2 2015-05-02  (0) 2015.05.02
북암산 사자봉 억산 복점산 가인계곡 2015-04-12  (0) 2015.04.12
가지산 북릉 2015-04-04  (0) 2015.04.05
옹강산 2015-03-15  (0) 201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