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오랫만에 간월산 공룡능선으로 2024-12-08

몰라! 2024. 12. 14. 10:04

지금까지 간월공룡능선은 하산길 코스로 주로 다녔지만

이번에는 간월굿당에서 간월공룡으로 올라 가보기로 했다

간월공룡능선으로 올라가는 것은 거의 십년쯤 되어가지 싶을 정도로 오래전 일이다

이번 산행은 간월공룡능선으로 올라 가서 천질바위 방향으로 하산하는데

내가 아는 간월산 산행코스 중에서는 거의 최상급 난코스에 속한다

간월공룡능선에서 바라 본 간월산 정상부


간월산 산행경로

알프스산장부근~간월굿당~간월폭포~임도~간월공룡능선~간월산정상~

912봉~천질바위~임도삼거리~알프스산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7.6km, 산행시간: 3시간 45분, 휴식시간: 1시간 30분, ( 전체 소요시간: 5시간 15분 )

간월공룡~천질바위 코스는

정상까지 계속 급경사 올라 갔다가 정상 찍고

급경사 하산길 그냥 내리 박히는 난이도 최상급이라 생각하면 된다

 
 
 
 
 
 

간월산 산행지도

알프스산장 앞 갓길에 주차 후 천상골 간월굿당 방향으로 로 들어간다

 

 
 
 
 
 
 
 
 
 

 

임도 갈림길에서 간월굿당 방향으로 간다

간월굿당 우측 등로따라 올라 간다

올라 가는 것은 오랫만이라 내려 올때와 사뭇 다른 느낌이난다

간월폭포 지나고

간월폭포 지나면 임도에 올라 선다

우측은 천질바위로 가는길, 간월공룡은 임도따라 직진이다

임도에서 뒤돌아서 보면 나중에 하산길에 들러 볼 천질바위가 보인다

간월공룡 초입

임도따라 계속 올라가면 간월재가 나오고

우리는 이정표에서 우측 절개지로 올라 간다

 

 

 

 

능선에 올라서니 바람이 엄청 불어서 상당히 춥게 느껴진다

간월공룡능선 13번 이정표 조금 지나면 첫번째 로프구간이 나온다

도망노비 먼저 올라 가고

롤라가는 것은 내려 갈때와는 또 다른 느낌

조망처에서 내려다 본 울산방향

가운데 쌍둥이 처럼 보이는 두 봉우리는 좌측 문수산, 우측 남암산

고헌산 방향

당겨서 본 고헌산

간월산 정상 방향

연이어 계속 되는 로프구간

상당히 가파른 오름길이 계속이어 진다

다시 한번 조망처에서

앞쪽 가운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타와 등억 온천단지가 보인다

간월공룡 최고의 조망처

조망처에서 바라 본 간월재

간월공룡은

13번 이정표에서 17번 이정표구간이 난코스이고

17번~18번 구간은 완만하고 18번 이정표에서 다시 급경사와 로프구간이 이어진다

 

 

 

 

간월공룡 18번 이정표 지나면서 다시 급경사 시작

짧은 로프구간 지나고

내려다 본 간월공룡능선

마지막 로프구간으로 이동

마지막 로프구간 올라가면 바로 조망 테크가 나온다

돌탑 조망처에서 내려다 본 간월공룡능선

조망테크에서 바라 본 정상 방향

조망테크 부근에서 내려다 보이는 간월재

조망은 좋은데 바람 엄청 부는 자리에서 쉬어 가자는 도망노비

쉬기 좋지 않다고 했는데 막걸리는 탁트인 조망 보면서 마셔야 제맛이라고 우기는 도망노비

생각해 봐도 딱히 마음 내키는 곳도 없고 일단 내가 먼저 고른 자리는 아니라는 것

탁트인 조망 찾았다가 나중에 개떨듯이 떨다가 입돌아 가는 줄 알았다

조망처에서 내려다 보이는 천질(천길)바위

천질은 천길의 방언이라고 보면 된다

간월산 정상부근

당겨서 본 정상석 부근

조망은 멋졌지만 똥바람 정통으로 맞으면서 진도5로 덜덜 떨었던 풍수지리상 최악의 쉼터

웃지마라

간월산은 달이 걸리는 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영남의 준봉들이 늘어서 있어 알프스라 불리는 능선에 위치하고 있다.

간월산의 능선은 북쪽으로 배내봉, 오두산으로 이어지며 남쪽으로는 신불산, 영축산으로 이어져

천혜의 풍경을 만들어낸다. 간월산의 정상부는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쪽 아래 간월재라는 고갯길이 있고 10만평의 넓은 평원에는 억새가 군락을 이룬다.

바람 엄청 불어서 빨리 내려 가고 싶은~~~

912봉 방향으로~~~

선짐이질등

이곳의 경사가 워낙 급하다보니 앉아 쉴 수가 없었기 때문에

옛날 장꾼들이 짐을 진 채로 서서 쉬어가는 곳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참고로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 가면 간월산에서 사슴농장으로 최단거리로 갈 수 있다는

아는 사람들만 알고 있다는 사실 (아래지도 참고)

붉은색 사슴목장에서 간월재 임도

선짐이질등에서 좌측으로 조금만 내려 가면 바로 임도가 나온다는 것

바로앞 912봉에서 우측으로 내려 가면 천질바위로 갈 수 있다

912봉

좌측에 보이는 사람 따라 가면 배내봉

사진 가운데 리본이 달려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길 아닌 것 같은데 천질바위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모르고 보면 길이 아닌 듯 보이지만

아는 사람들만 알고 잘 찾아 다니는 길이다^^

우측은 살짝 낭떠러지

길 못 찾을까 봐서 알수 없는 어떤분이 길 표시를 해 놓았다

천질바위로 올라가는 도망노비

여기서 보는 조망이 멋지다

언양 넘어서 울산

천길바위 꼭데기에 소나무

출발지 알프스산장 부근

길가에 세워둔 나의 검은색 차가 보인다^^

천질바위에서 바라 본 912봉

천질바위에서 바라 보이는 신불산 공룡능선(맨뒤)

다시 한번 울산 방향

그리고 무지막지한 하산길 시작

잔돌 가득한 급경사길에 수북하게 쌓인 낙엽

도망노비 두번 넘어졌는데 사진 못 찍어 놓은게 아깝다 ㅋㅋ

천질바위에서 30분 정도 급경사길 내려오면 임도 도착

임도에서 곧바로 우측으로 내려 가면 간월굿당으로 갈 수 있다

물론 임도 따라 가도 되지만 빙빙 돌아서 가야 한다는 것

간월굿당 지나고

알프스산장으로 원점회귀 산행 마무리~~~

참새가 방앗간을 어이 지나칠수가 있으리~~~

이번 산행은 둘다 게을러서 멀리 가는 것은 싫고

산에는 가고 싶어서 급하게 대충 골라 잡은 산행지라는 것

다음 산행지는 제대로 골라 잡아야 하는데 이 시기에는 산행지 고르는 것도 싶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