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끝내 버리고 싶은 생각 간절한 2023년 영남알프스완등
세상사 혼자 사는 것이 아니다 보니 계획한 산행 일정이 자꾸 꼬인다
직장인이다 보니 때로는 주말에 출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고
아니면 인간관계상 뜻 하지 않는 모임에도 나가 봐야 한다
오늘도 오후 어중간 한 시간에 부부 동반 모임이 있어서 오전에 짧지만
난이도 제법 높은 곳으로 고헌산에 다녀 왔다
고헌산 ( 高獻山 ) 1033m
고헌산은 상북면과 언양읍 두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도성이나 각 고을을 진압하는 주산을 진산이라 하였는데,
울산도호부와 언양현이 합쳐지기전에 언양현의 진산이 이 고헌산이었다.
고헌산 산행 경로
흥덕사 부근 공터(공중화장실)~고헌사~고헌산~동봉~삼거리~고헌사~흥덕사 부근 공터 원점회귀
산행 거리: 약5.9km 산행 시간: 3시간 05분, 휴식 시간: 27분, (전체 소요 시간: 3시간 32분)
트랭글 산행 기록
영남알프스 완등은 이제 가지산 하고 운문산 두곳 남았다
고한산 산행지도
고헌사 가기전 흥덕사 부근 공중화장실 앞 공터에 주차 후 산행을 시작 한다
고헌사
주차 후 15분 정도면 고헌사까지 올라 올 수 있다
고헌사 우측으로 등로입구 표지판이 있어서 들머리는 쉽게 찾을 수 있다
고헌사 입구 우측으로 올라 가면 된다
고헌사에서 정상으로 가는 코스는 짧지만 가파르다
고헌사에서 정상까지 계속 오르막길이다
겨울철에는 나무 사이로 주변 풍경이 약간씩 보이지만
숲이 우거지는 시기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기에 그냥 땅만 보고 걷는다 생각 하면된다
고헌산(高獻山)은
언양의 진산으로 예전에 언양이 헌양(獻陽)이라고 불릴 때에 산이 높아 부르게 된 지명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언양)에는 "고헌산(高獻山)은 현의 북쪽 10리에 있으며, 진산(鎭山)이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고헌산에서 바라 본 가지산 방향
당겨서 본 가지산
약간의 미세먼지가 있지만 이정도 시야면 양호 한편이다
울산 방향
문수산 뒷편으로 밝게 보이는 곳은 동해 바다이다
사진상으로는 분간이 안되지만 바다가 확실히 보인다
처음 올라 왔을 때 보다 하늘이 좀더 맑아진 듯
좌 재약산 우 천황산
사진 가운데 신불산
아랫쪽 가운데는 출발지 부근의 고헌사
짧은 휴식 시간을 마치고 하산 하면서 한장 남겨 본다
친구가 찍어 준 나
A~E~C 이거 폼이 왜이래
동봉으로 가다 뒤돌아 본 정상부
동봉 산불감시초소 우측으로 내려 가면 고헌사로 갈 수 있다
산불감시초소에서 고운산 방향으로 내려 간다
고운산 방향 능선으로 가다가 보면
가운데 능선에서 우측 화살표 방향으로 고헌사로 내려 가는 등로가 있다
동봉에서 경사면을 내려 서면 완만한 능선이 이어 진다
이정표에서 우측 고헌사 방향으로 내려 가야 한다
여기서 좌측 고운산으로 가도 하산 하는데 문제는 없는데
오늘은 오후에 모임이 있어서 시간 관계상 짧은 코스로 내려 가야 한다
고헌사 방향으로 내려 가다 보면
다시 갈림길이 나오고 이번에도 우측으로 내려 가면 된다
가끔씩 어쩌다 한번 산행객을 만날 수 있는 급경사 내리막길
때로는 이곳이 등로가 맞긴 하나 싶을 때도 있지만 길 잃어 먹을 정도는 아니다
급경사 내리막 길이 끝나고 약간 완만한 등로가 나오기 시작 할 무렵
몇개의 리본이 달려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90도 꺽어서 내려 가면 된다
능선에서 여기까지 내려 오는데
갈림길 리본이 달려 있는 곳은 이곳 뿐이기 때문에 길 찾기 어렵지 않다
고헌사 입구 도착
고헌사 입구 다리 오른쪽으로 하산 완료
일정상 어쩔 수 없이 짧고 간단하게 고헌산 산행 마무리
맨먼저 갈려고 한 가지산, 운문산이 가장 뒤로 밀렸고
다음 주말에는 친구 녀석은 일정 때문에 산행이 안된다고 해서
잠시 영남알프스 완등 산행은 접어 두고 혼자서 다른 곳으로 다녀 와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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