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짧지만 재미있는 창녕 영취산 법성사 코스 2022-10-02

몰라! 2022. 10. 8. 05:54

창녕 영취산 법성사 원점회귀 코스는

짧은 산행으로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산행지이다

이 코스는 아주 오래전 부터 한번 가 본다는 것이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서야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미룬 이유 중에 한가지는 코스가 짧아서

선뜻 내키지 않았던 것도 있었는데 막상 가 보니까 코스는 짧았지만 암릉 타는 재미가 남달랐다

영취산(681m)

경상남도 창녕군의 계성면 사리와 구계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골짜기를 마주보고 나란히 솟은 함박산과 함께 영산면 소재지를 품고 있는 형상이다.

옛 이름은 수리뫼, 취산(鷲山)이며 『신증동국여지승람』(영산)에 "현의 동북쪽 7리에 있는 진산."이라고 하였으며, 또한 "서역의 중 지공(指空)이 여기 와서 '이 산이 천축(天竺)의 영취산과 모양이 같아 이렇게 부른다.'고 했다."

라고 기록하여 지명의 유래에 대해 전하고 있다. 옛 지명인 '취산'이 불교가 전파되면서 부처가 설법한 천축에 있는 '영축산'과 같은 이름으로 부른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는 표기는 '영취산(靈鷲山)'이라 쓰고,

속음은 '영축산'으로 읽어 천축의 축산으로 여긴다고 한다.

 

 

 

영축산 산행 경로

법성사 주차장~631봉~영취산 정상~515봉~법성사 주차장 원점 회귀

산행 거리: 5.79km, 산행 시간: 3시간 35분, 휴식 시간: 1시간 20분, (전체 소요 시간: 4시간 55분)

창녕 영취산 등산 지도

창녕 영취산~종암산~함박산 등산지도

 

 

법성사 주차장

주차비는 무료이며 주차장에서 도로 건너면 화장실 있음

주차장 안쪽에도 화장실이 있지만 문 잠겨 있었음

 
 
 
 
 
주차장 윗쪽으로 도로따라 올라가면 된다
 

산행은 주차장에서 도로 따라 마을 안쪽으로 들어 가서

첫번째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으로 올라 가면 된다

 
 
 
 
 
마을 안쪽으로 쭈~욱 들어 간다

좌측 충효사 방향으로 가야 한다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걷다 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어느 방향으로 올라 가던 상관 없이 정상으로 갈 수 있다

내가 가본 경험으로는 좌측으로 올라 가서 우측으로 내려 오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사은암이라고 음각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확실 하지 않다

충효사 방향으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올라 간다

 
 
 
 
 
시멘트 포장길 따라 충효사 방향으로 이정표가 나올 때 까지 계속 올라 간다

충효사 방향으로 올라 가다 이정표가 나오면 좌측으로 들어 가서 산으로 올라 가면 된다

 
 
 
 
 
도로에서 좌측으로 ㄷㄹ어서면 묘지가 나오고 이때 부터는 등로따라 가기만 하면 된다

제법 가파른 등로을 올라 가기 바쁘게 금새 등줄기는 땀으로 젖기 시작 한다

 
 
 
 
 
한동안 조망이라곤 전혀 없는 숲길을 걷게 된다

산행 시작 한시간이 다 되어 갈 무렵부터 서서히 바위가 보이기 시작 한다

 
 
 
 
 
 

두발로 만 올라 가기 어려운 곳도 간간이 나온다

옥천 저수지 뒤쪽으로 멀리 관룡산이 보인다

 
 
 
 
 
등로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저곳으로 갔다가 되돌아 와도 된다

산행 시작 한시간 만에 자리 잡고 눌러 앉았다

여기서 아침인지 점심인지 분간 안돼지만 먹을 것 다 먹고 가기로 한다

오늘은 산행 거리도 짧고 울산으로 이동 거리도 가까운 편이라 최대한 느긋하게 걷기로 했다

조망바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법성사 부근

화왕산 방향

옥천주차장에서 관룡사~구룡산~관룡사~화왕산~비들재 연계산행도 한번쯤 해 볼만하다

조망처에서 경치 구경 후 본격적인 먹방 시간에 들어 간다

산행은 시작 하다 말고 먹는 건 진수성찬 이러니 궁뎅이가 탱글탱글 해 질수 밖에 없다

 
 
 
 
 
촌집에서 키워서 담근 물김치

얼음 동동 떠있는 시원한 막걸리 한잔 마시면서

신선놀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 보니 한시간이 훨씬 지나게 앉아 있었다

 
 
 
 
 
마트족발 + 편의점 매운닭발 2개 + 물조금 넣고 끓이다
거의 다 익어 간다 앂으면 양파 살짝 익히면 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입 디지게 짧은 사람 아니고는 다 맛있어 했다는 것
단점은 편의점매운닭발 단가가 의외로 비싸다는 것 무려 1만원에 육박 한다
닭발 1개에 돼지껍데기 1개 조합도 괜찮다

출발 하면서다시 한번 화왕산 방향

바로 앞에 내려다 보이는 바위에 가 보자고 했더니

녀석이 묵묵부답이라 가기 싫은 모양이라 그냥 지나치기로~~~

짧은 다리의 비애^*^

진행 방향 좌측 바위 능선도 제법이다

당겨서 본 좌측 바위 능선

저곳에도 등로가 있을려나 사뭇 궁금해 진다

 
 
 
 
 

오늘 처음으로 나도 한장 남겨 본다

서서히 고도가 높아지자 가슴이 뻥 뚫리는 듯 시야가 탁 트인다

원숭이을 닮은 듯

나 혼자만의 차각 일 수도 있겠다

벌써 두번째 내 사진

오늘 내사진 너무 많이 찍는 것 아닌가^*^

계속 되는 바위 구간과 날씨까지 더워 땀으로 흠뻑 젖었다

시원한 조망에 이끌려 발걸음이 더디다

​저쪽 능선 어디엔가도 아는 사람만 알고 있는 등로가 있지 싶은데

서서히 정상이 가까워지자 경사는 왠만 해진다

뒤돌아 보면서 한장 남기고

생각 할 것도 없으면서 괜히 무게 잡고 있지 말거라

다시 한번 옥천저수지 내려다 보면서

능선의 바위도 한번 당겨서 찍어 본다

병봉 방향

병봉

2019년 산행 때 한번 가 봤던 곳이다

저곳에서 보는 조망도 꾀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 된다

지난번 왔을 때는 병봉이었는데 이번에는 어찌 된 것인지 변봉으로 바뀌어 있다

내려다 보이는 곳은 충효사

보이지 않는 맞은편에는 구봉사가 자리 하고 있다

엉덩이 걸려서 못 지나 갈 것 같지만 충분히 지나 가고도 남는다

지나 와서 뒤돌아 본 모습

정상으로 올라 가는 로프구간

로프 잡지 않고도 대충 올라 갈 수 있다

바오 앞에 신선봉으로 이어 지는 능선

신선봉

신선봉 넘어 보덕암 쪽에서 올라 와서 영취산 찍고

병봉~종암산 지나서 함박산까지 환종주 연계 산행도 가능 하다

정상 부근에서 병봉 방향 조망

다시 신선봉 방향

신선봉 너머 멀리 희미하게 낙동강이 보인다

영취산

경상남도 창녕군의 계성면 사리와 구계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옛 이름은 수리뫼, 취산(鷲山)이며 『신증동국여지승람』(영산)에 "현의 동북쪽 7리에 있는 진산."이라고 하였으며, 또한 "서역의 중 지공(指空)이 여기 와서 '이 산이 천축(天竺)의 영취산과 모양이 같아 이렇게 부른다.'고 했다."

라고 기록하여 지명의 유래에 대해 전하고 있다. 옛 지명인 '취산'이 불교가 전파되면서 부처가 설법한 천축에 있는 '영축산'과 같은 이름으로 부른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는 표기는 '영취산(靈鷲山)'이라 쓰고,

속음은 '영축산'으로 읽어 천축의 축산으로 여긴다고 한다.

친구 녀석은 내가 찍어준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고

나는 친구 녀석이 찍어준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서로 남탓 하느라 옥신각신

 
 
 
 
 
친구가 찍어준 나

하산은 정상석 뒷쪽 능선으로

하산 할 방향 능선 전경

인기척이 나서 자세히 살펴 보니 산행객 두어분이 보인다

친구 녀석 오늘 신났다

그러다 떨어지면 돌로 눌러 놓고 혼자 내려 갈거라고~~~^*^

 
 
 
 
 
나는 무서워서 저렇게 못할거 같다

하산 하면서 바라 본 화왕산 경치 한번 멋지다

뒤돌아 본 정상 방향

오늘 마지막으로 남겨 본 내사진

남는게 시간이라 유유자적

뒤에 보이는 뽀족 자위에 올라서 보라니까 절대로 안된다고~~^*^

바로 위 사진 장소 밑에서 본

이렇게 쳐다 보니 마천루 바위이다

 
 
 
 
 

하산 방향 능선은 암릉구간이 짧다

다시 한번 뒤돌아 보고

삼거리 갈림길

좌측으로 내려 가면 된다

바로 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 가면 바로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내려 가게 된다

여기서 부터 암릉 구간은 끝나고 지루한 숲길이 이어진다

뒤돌아 본 정상 방향

제법 경사가 심한 숲길이 약간은 지루하게 느껴 졌다

다 내려 오면 우측 마을길 방향으로 나가면 된다

오후 1시반경 사실상 산행 종료

 
 
 
 
 
 

산행 코스가 짧아 살짝 아쉬운

그러나 짧은 코스가 아쉬운 반면 암릉 타는 재미가 솔솔한 곳이다

암릉이 거칠어 보이지만 막상 걷다 보면 찌리릿 아슬아슬한 곳이 없어서 초보자에게도 무난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