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복산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은 영남알프스 9봉 가운데 가장 볼 것이 없는 산이라고 한다
인증 받기 위해서 대현리에서 출발하는 최단거리 코스로 문복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문복산을 제대로 알고자 한다면 운문령 넘어 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마을 회관에서 계살피계곡으로 산행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계살피계곡으로 오르지 않고 올라 갈때는 수리덤계곡으로 올라 가서 정상 찍고 하산 할 때
계살피계곡으로 내려 오는 원점회귀 코스 산행을 하기로 한다
수리덤계곡은
청도 서담골봉(837m)과 문복산 사이에서 발원해서 삼계리재에서 내려온 물과 옹강산에서 흐르는
계곡이 합쳐지고 수량이 풍부해진 수리덤계곡은 다시 삼계계곡과 합류해서 운문댐으로 흘러 들어간다
문복산 산행경로
삼계리 마을회관~수리덤계곡~합수점 쌍폭~문복산 정상~계살피계곡~삼계리 마을회관 원점회귀
산행 거리: 14.5km, 산행 시간: 6시간 30분, 휴식 시간: 1시간 45분, (전체 소요시간: 8시간 15분)
전체 소요시간은 워낙 쉬엄쉬엄 걸어서 의미는 없지만 참고 정도만 하면 될 듯
트랭글 산행 기록
청도 문복산 수리덤~계살피계곡 산행 지도
문복산 등산지도
문복산 산행지도
삼계리 마을 회관 맞은편 공터에 주차 후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를 따라 운문사 방향으로 내려 가서 수리덤계곡으로 들어 간다
삼계리 마을에서 5분정도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우측으로 수리덤계곡으로 들어가는 다리을 건너 가면 된다
옹강산으로 올라 가는 이정표가 보이면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 맞다
옹강산 이정표를 지나서 비포장 도로를 따라 수리덤오토 캠핑장 방향으로 계속 들어가면 된다
수리덤 오토캠핑장 안으로 들어 간다
캠핑장 앞 다리를 건너 간다
수리덤 오토캠핑장을 가로질러 계곡 안쪽으로 들어 가면 된다
오토캠핑장을 지나면 본격적인 계곡치기 산행이 시작 된다
최근에 비가 두어번 내리긴 했지만 수량은 턱없이 부족 하기만 하다
삼계리 마을 회관에서 계곡 초입까지 약 2.4km정도를 30분 쯤 걸어야 되는 것이 이 코스의 단점이다
계곡 가득 시원하게 흐르는 수량이 그리워 진다
2019년 수리덤 & 계살피계곡 수량이 많았을 때 제대로 된 계곡산행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시원한 막걸리 한잔 하고 가기로 한다
계곡으로 왔으니 등산화 신은체 부담 없이 풍덩
지난번에 왔을 때는 계곡을 거슬러 직진 했지만
지난해 장마때 바닥이 더 깊어 진 듯 허리 위까지 잠길 듯 해서 우회 하기로 한다
수량이 많을 때 여기도 폭포가 시원하게 흘러 내리는 곳인데
지금은 가늘게 흘러 내리고 있어 폭포 아래까지 들어 갈 수가 있었다
친구 녀석은 등산화 젖지 않게 가느라 힘들게 오르고 있다
이 친구들은 우회해서 올라 가고 있지만 나는 거침 없이 입수해서 거슬러 올라 갔다
수량이 많을 때 오르기 쉽지 않는 구간이지만 지금은 쉽게 올라 갈 수 있다
합수지점 쌍폭 아래 도착
삼계리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 가능 하다
합수지점 쌍폭이지만 수량이 적어서 볼품 없다
좌측 폭포는 그나마 폭포의 위용을 잃지 않았다
여기는 그냥 지나 칠 수 없다
아주 신났구만
나도 그냥 갈 수는 없는 일
폭포수 벗 삼아 태화루 한잔 하는 즐거움을 느껴 보기로 한다
안주는 홍어와 마트 족발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김치(사진에는 없지만)
막걸리 한잔 한 후 흐르는 물에 드러 누웠다
다시 산행은 시작 되고
폭포 좌측으로 올라 가면 된다
수량이 많을 때는 물에 들어 가지 않으면 지나 가기 어려운 곳이다
여기도 입수 하기 좋은데
두 사람이 곧장 가버려서 하는 수 없이 덩달아 그냥 지나 간다
수량이 너무 작아서 계곡을 벗어나 등로를 따라 가기로 한다
평소에 찾는 산행객이 많지 않는 등로이지만
자세히 살펴 보면 곳곳에 선답자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조망처에서 휴식 중
조망처에서 내려 다 본 수리덤 계곡
조망처에서 바라 본 문복산 정상 부근
능선에 올라 서서 우측으로 가면 문복산이다
능선 조망처
조망처에서 바라 본 수리덤 계곡과 주변 산군들
가야 할 문복산
지나 온 능선
로프구간
제법 긴 로프 구간이지만 올라 가는데 어렵지 않다
로프 구간 상부 조망처
고헌산 방향
백운산 너머 뒷편에 가면 태화강 발원지 탑골샘이 있다
문복산 정상 부근
문복산 정상
긴 줄이 있을 것으로 예상 했었는데 의외로 산행객이 별로 없었다
우리가 도착 한 직후 이십여명의 단체 산행객이 몰려 오긴 했었다
간단하게 정상석만 찍고 헬기장 지나서 우측 삼계리 방향으로 내려 간다
헬기장 지나서 삼계리 방향 조망처
조망처에서 바라 본 가지산 방향
어쩌면 대현리 주민들의 불편 때문에
내년부터 영남알프스 인증 봉우리가 문복산 대신 상운산으로 대체 될 수도 있다
고헌산 방향
학대산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타고 내려 가도 삼계리로 갈 수 있다
문복산에서 계살피계곡으로 가는 등로는 대체로 완만한 편이라 쉽게 내려 갈 수 있다
계살피계곡
여름철 계곡 산행지로 인기 높은 곳이다
계곡으로 들어 가서 내려 가고 싶지만 일행이 너무 힘들어 해서 그냥 등로 따라 내려 가기로 한다
계곡 양쪽으로 등로가 갈라지지만
어느길로 가던지 삼계리로 통하게 되어 있다
우리는 곧장 문복산1코스 방향으로 간다
등로 옆 이름 없는 폭포도 지나고
가슬갑사 유적지
600년(진평왕 22)수나라에서 귀국한 원광(圓光)이 창건하였으며,
그가 이곳에 머무르고 있을 때 귀산(貴山)과 추항(箒項)이 찾아와서 일생의 계명으로 삼을 교훈을 청하였다.
이에 원광은 세속오계를 일러주었으니, 충·효·신·용(勇)·인(仁)의 이 덕목은 신라의 화랑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줬다
두그루의 소나무 몸통이 중간에서 한몸으로 붙었다
이 쪽으로 수 없이 다녔는데 오늘 처음으로 봤다
문복산 마당바위 방향으로 직진
무척 힘들어 하는 일행
문복산이 볼 것 없고 재미 없다는 사람은 최단코스만 아는 사람들이다
문복산은 삼계리 방향에서 산행을 시작 해야 제대로 알 수 있는 산이다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지만 여름철 문복산은 수리덤계곡으로 올라가서 계살피계곡으로
하산 하는 코스가 제격인 듯 하지만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계살피 계곡만 산행 하는 것도 문복산을
즐기기에 충분 하다, 대현리 코스는 영남알프스 인증 행사가 생기기 전에는 찾는 사람이 거의 비인기
산행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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