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다닌 영남알프스는 식상하고
그렇다고 멀리 가기에는 부담 스럽고
가까운 곳이지만 그 동안 가 본적 없는 산행지로 골라 봤더니
청도 남산도 가본적이 없는 곳이어서 이번 산행지로 결정되었다
친구 녀석은 사정상 갈 수 없어 나 혼자 다녀 오기로 했다
청도 남산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과 화양읍 및 청도읍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870m이다. 청도읍에서 남서쪽으로, 밀양시에서는 북서쪽으로 솟은
화악산은 이 일대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이 산은 화악산의 북쪽, 같은 능선에서 솟은 산으로
산 북쪽에는 신둔사가 있고 동쪽에는 적천사가 있다.
청도 남산 산행 경로
기도원 부근~장군샘~남산 정상~ 삼면봉~804봉~은왕봉~신둔사~기도원 부근 원점회귀
산행 거리: 6.7km, 산행 시간: 3시간 42분, 휴식 시간: 13분, ( 전체 소요 시간:3시간 55분)
청도 남산 등산 지도
기도원 부근 간이 화장실 앞 공터에 주차 한 후 산행을 시작 한다
신둔사 방향으로 도로을 따라 가다 도로 우측에 이정표가 나오면 우측으로 들어 가면 된다
이정표의 남산방향으로 간다
예전에는 사용하다
묵혀둔 농경지 안쪽으로 따라 들어 간다
계곡을 건너고 양갈래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으로 올라 간다
등로가 뚜렷해서 길 잃어 먹을 일은 없지 싶다
지도에 표시 되어 있는 "장군샘"
뚜껑을 열어 봤지만 수량이 매우 적었으며 과연 먹을 수 있는지 궁금 하다
내려다 보이는 신둔사
조망처
신둔사에서 정상 코스는 두세번의 조망처가 나오는데
모둔 조망처에서 보이는 풍경이 다 똑 같다는 것 올라 갈 수록 높이만 달라질 뿐
등로 앞에 갑자기 묘지가 떡하니 나타난다
오른쪽으로 돌아 가면 묘지 뒷쪽으로 등로가 보인다
묘지 뒷편 등로가 약간은 가팔라 보이지만 손쉽게 올라 갈 수 있다
묘지 뒷편 로프 구간을 올라 서면 또 다시 조망처가 나온다
이곳도 역시나 바라 보이는 방향은 변함 없이 계속 같은 방향이라는 것
헬기장 나오고 조금만 가면 정상이다
헬기장에서 2백미터만 가면 정상이란다
헬기장에서 정상으로 가는 등로는 표고차 거의 없이 평탄하다
그렇다고 정상까지 곧바로 평탄 하면 재미 없지
그래도 정상 직전은 약간의 계단 구간이 있어 줘야지
경상북도 청도군의 남서쪽에 있는 산이다(고도 : 852m).
비슬산(1,083m)의 지맥으로 청도읍 상리와 각남면 칠성리 그리고 화양읍 신봉리 경계에 위치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여지도서』에는 청도 고을의 진산인 오산(鰲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관아의 동헌에서
남쪽을 보면 연이은 산의 모습이 자라[鰲]의 머리와 등판을 연상하게 한다고 하여 오산(鰲山)이라고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상까지 오면서 산행객은 한사람도 만나지 못했고
처음 온 산이라 정상 인증은 해야 겠다는 생각에 타이머 맞춰 놓고 찍었는데 운 좋게 한번에 성공 했다^*^
정상에서 유일하게 보이는 화양읍 방향 조망
간단하게 정상 인증샷 한장 남기고 삼면봉 방향으로 이동 한다
삼면봉으로 가는 쇠사슬이 설치 된 경사구간
경사가 좀 있지만 위험 하거나 어려운 구간은 아니므로 쫄 필요는 없다
내려와서 올려다 본 쇠사슬 구간
삼면봉으로 가는 중
삼면봉으로 가는 등로
쇠사슬 구간을 제외 하면 등로는 아주 평탄한 편이다
삼면봉에서 한재고개 방향으로 가야지 은왕봉으로 갈 수 있다
삼면봉 정상
정상에서 왼쪽으로 가면 된다
삼면봉에서 낙대폭포 방향으로 가다 보면 신둔사와 은왕봉으로 갈 수 있다
삼면봉 정상 부근에서 바라 본 가야 할 은왕봉 방향 능선
삼면봉 정상 부근 경사구간에도 쇠사슬이 설치 되어 있고 내려 가는데 어려움은 없다
삼면봉에서 내려와서 밑에서 바라본 쇠사슬 구간
첫번째 갈림길
원리방향으로 그냥 능선따라 가면 된다
암릉구간이 나오면 우측으로 한재 미나리 재배 단지가 내려다 보인다
여기서 시원하게 트이는 조망을 바라 보면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 간다
암릉구간에서 내려다 보이는 한재 미나리 재배 단지
건너편으로 화악산이 바라 보인다
봄이면 화악산 산행 후 미나리 직접 농사 지어시는 하우스에 들러
불판 임대해서 직접 준비해 온 삼겹살 구워 먹는 맛에 자주 왔었는데
코로나 발병 하고 나서 부터는 하우스에서 불판 임대을 하지 않아서 그 재미는 느낄 수 없다
은왕봉으로 가는 길 암릉구간이 있어서 올망졸망 바위구간 통과 하는 재미가 있다
생강나무
대포산 갈림길
오른쪽으로 가면 대포산
나는 은왕봉으로 가기 때문에 왼쪽으로 가며 된다
갈림길이 나와서 잠시 망설였는데
내려 가다 보니 어느 쪽으로 가던지 상관 없더라
조금만 내려 가면 다시 만나게 된다는 것
직진하게 되면 여기을 지나게 되고
좌측으로 가면 여기을 우회해서 지나가게 된다
신둔고개 사거리(D사거리)
은왕봉에 올랐다가 여기로 되돌아 와서 신둔사로 내려 간다
은왕봉 올라 가는 중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의하면,
한때는 신라를 위협할 정도로 강하였던 이서국이었으나
그 후 신라군의 침입으로 이서국 왕이 남산의 은왕봉(518m)에 숨어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산의 북사면에는 610년에 창건된 비구니 사찰인 죽림사와 약수폭포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은왕봉 정상에 정상석은 없고 정상석 대신에 묘지가 자리 잡고 있다
은왕봉 정상 생강나무 군락
지도상에는 은왕봉에서 체육시설 공원방향으로 등로가 있는 것으로 나와 있지만
주차 한 곳으로 계곡을 거슬러 올라 오는 것이 귀찮아서 신둔고개 사거리로 되돌아 간다
은왕봉 정상에서 잠시 쉬면서 별 의미 없이 몇장 찍어 본다
울산에는 진달래가 활짝폈었는데
청도와 울산의 기온차가 제법 있음을 느끼게 된다
신둔사[薪芚寺]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동천리 화악산 남산 중턱에 자리잡은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신둔사는 영남의 명산이자
청도의 진산(鎭山)인 화악산 즉 남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화악산(華岳山)은 경상남도 밀양시와
경상북도 청도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높이 930m의 산으로,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전해오는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전하는 이야기로 중에 옛 삼한시대 때 변한의 소국 중의 하나인 이서국(伊西國)이 청도지역에 웅거하고 있었다.
점차 신라가 강성해져서 이서국을 공격하였는데, 결국 왕성까지 빼앗기게 되었다. 이때 이서국 왕실 사람들이 이곳으로 피난하여 한 동안 살았다고 한다. 신라군을 피해 은신한 곳이 바로 은왕봉(隱王峰)으로 신둔사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사람들은 신둔사가 이서국 왕실의 은신처와 관련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범종각 뒷편으로 은왕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열려 있다
신둔사
범종각 뒷편으로 등로가 있다
입구에서 바라 본 신둔사
신둔사 아래 남산계곡에 계곡따라 남산13곡 명소가 줄지어 있다는데
오늘은 많이 걷기 싫어서 남산13곡은 아쉽지만 그냥 패스 하기로 한다
남산13곡과 더불어 산행을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새로운 산행지에
왔었다는 것 만으로 만족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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