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친구와 다른 곳에 갈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 산행이 어렵다고 해서 부득히 혼자 산행 하게 되어
여러 곳을 두고 고민하다 올해는 천성산 산행이 없어 공룡능선은 벌써 몇번 타봤기에 중앙능선으로 한번 올라 보기로 했다
천성산(千聖山)은 산림청 100대 명산에 속하며 (양산의 3대 명산 천성산, 영취산, 천태산, 중 한 곳)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명의 스님에게 이곳에서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했다고 하여 천성산이라는 산 이름이 유래 돼었다고 함
예전부터 경치가 아름다워 소금강산이라고 불렸다고 도 함
천성산 정상
산행 안내도
내원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 후 내원사 방향으로 계곡을 따라 오르다 중앙능선으로 올라 간다
중앙능선에서 바라 본 계곡 건너 공룡능선 초입부
첫번째 갈림길
밧줄구간이지만 밧줄을 잡지 않고도 올라 가는데는 문제가 없다
역시 예상은 했었지만 밋밋한 숲길이 이어지다 간혹 전망이 괜찮은 곳도 있지만 그다지...............
산행 한시간여만에 쉬었다 간다
바라 보이는 능선이 공룡능선이다
공룡능선 뒤쪽으로 보이는 산이 정족산이다
중앙능선에서 두번째이자 마지막 밧줄구간 여기는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한다
중앙능선과 공룡능선 합류지점 여기서 정상까지는 900미터 쯤 된다
천성산2봉(비로봉)
오늘은 한산하다
은수고개 지나 정상으로 가는 중
억새가 제법 피었다
정상으로 향하다 잠시 등산로 바로 옆 평평한 바위에 않아 얼려온 아이스크림 많이 녹았지만 아직은 시원함을 유지 하고있었다
싸리꽃이 제법 피어 있어 찍어 봤는데 눈으로 보는 것 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다
서서히 정상이 다가 오고 있다
지난해 가을에 왔을때는 이런게 없었는데........
정상부 늪지를 가로질러 있던 등산로는 복원 작업 하느라 폐쇄되고 정상부 가장자리를 빙돌아 가도록 되어있다
등산로에 셀수 없을 만큼 복원 중이므로 늪지역에 들어 가지 말라고 해놨는데 저 사람들은 왜 저럴까?
사진 가운데 텅빈 곳까지 푸르른 수풀로 하루 빨리 복원 되었으면 좋으련만...........
정상석도 큼지막 한걸로 새로 세웠고 주변에 방치 되어 있던 녹슨 드럼통도 깔끔하게 정리 되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화엄늪
푸르른 초원이 시원스레 펼쳐져 있다
지금은 한적 하지만 가을이 짙어가면 수 많은 등산객들 등산복이 단풍보다 더 울긋 불긋 이산을 물들일 것이다
화엄벌은 면적이 약 25만평 정도 라고 하고
원효대사가 정상의 초원과 같은 억새 밭에서 1천여명의 제자를 거느리고 화엄경을 설법한 강론장 이라 붙여진 이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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