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멀리 떠나자니 귀찮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자니 왠지 허전하고.....
이제는 장거리 산행이 아니면 근처에 왠만한 곳은 마땅히 가 보고 싶은 곳이 없다
그렇다 보니 다녀온 곳 중에 오래된 곳을 고르다 3년전 마지막으로 갔다온 밀양 구만산으로 가본다
요즘 젊은층 사이에서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구만굴이 인기을 끌고 있다고 한다
구만굴 가는 길은 구만암 지나서 계곡을 따라 올라 가다 약물탕 부근 계단 올라 가기 직전에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면 손쉽게 찾아 갈 수 있다
구만산
구만산(785m) 남쪽의 계곡은 2km정도의 바위계곡인데 골짜기가 좁고 길어서 일명 통수골이라 하며
이 계곡에 임진왜란 때 9만명이나 되는 백성들이 피난을 하였다 하여 구만계곡이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계곡 가운데 구만폭포라는 장대한 폭포가 있는데 높이가 30~40m는 되고 폭포 아래에는 직경이 15m
정도 되는 깊은 웅덩이가 형성되어 있다.
구만산 산행경로
농원유료주차장~구만암~738봉~구만산~구들삐산~흰덤봉~능사지굴~구만폭포~약물탕~농원유료주차장
산행거리: 13.4km, 산행시간: 5시간15분, 휴식시간: 10분, ( 전체 소요시간: 5시간 25분, )
구만산 등산지도
마을로 들어 서서 구만암으로 가기전 도로가 좁아지는 곳의 좌측 농원에 주차 후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비는 승용차 3,000원 대형버스 10,000원이다, 도로가 협소 하기 때문에 마을앞 공터나 이곳에
주차 하는 것이 좋다,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구만굴은 사진 좌측의 산자락에 보이는 큰 바위가 있는 곳으로
주차장에서 약 1km정도로 가까운 거리다
이곳에 3년만에 왔더니 도로가 포장이 되어있다
사진 좌측으로 보이는 바위지대에 구만굴이 위치하고 있다
구만폭포와 구만굴은 계속 직진 하면 되고
나는 구만암 앞에서 우측으로 올라가서 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갈 것이다
능선으로 오르다 보면 건너편 바위지대에 구만굴이 보인다
당겨서 본 구만굴
당겨서 본 구만굴
등로옆 야생화
능선에 올라서면 처음 나오는 이정표
능선 조망처에서 내려다 보이는 구만굴
누군가 사진을 찍고 있는 듯 예전에는 거의 찾는 사람이 없었는데 최근 인기을 실감나게 한다
조망처
조망처에서 내려다 보이는 밀양 방향 산내면 전경
조망처에서 내려다 본 얼음골 방향 전경
봉의 저수지와 북암산
가인계곡과 우측으로 우뚝 솟은 사자봉
억산 갈림길
구만산 정상에 갔다가 되돌아와서 억산 방향의 흰덤봉으로 갈 것이다
구만산
임진왜란 당시, 구만 명의 사람이 이곳에서 전쟁에서 화를 피했다고 해서 이름 붙은 구만동은 8km가 넘는
골짜기 안에 온갖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동쪽과 서쪽에 수직 암벽이 솟아 있고 좁은 협곡이 남북으로 뚫려 있어
마치 깊은 통속과 같다 하여 통수골이라 불리어지는 계곡에 높이 약40m의 수직폭포로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한다.
구만산 정상에서 되돌아 나와서 이정표 억산 방향으로 진행 하다 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좌측은 억산 가는 길이고 나는 능선을 따라서 흰덤봉으로 간다
억산 방향으로 내는 길
흰덤봉으로 가다 조망처에서 내려다 보이는
매전면 남양리와 멀리 가운데 운문댐이 보인다
당겨서 본 운문댐 전경
정상석 없는 구들삐산 정상
구들삐산 지나서 흰덤봉으로 가다 보면 나오는 청도학생야영장 갈림길
우측은 청도군 매전면 장연리 학생야영장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좌측은 흰덤봉 및 육화산으로 가는 길
즉 구만폭포로 가기 위해서 좌측으로 가야 한다
흰덤봉
붗꽃
흰덤봉에서 내려서면 진행 방향 우측으로 능사지굴있다
등로에서 3~40미터 떨어진 까마득한 벼랑위에 능사지굴이 있다
베낭위에 카메라 올려 놓고 찍어 봤다
잘못 찍어서 윗부분이 잘렸다
능사지굴에서 바라 보이는 육화산
능사지굴 앞 부근
다시 여섯 가지 보물을 가졌다는 육화산 방향으로
능사지굴에서 내려다 보이는 동창천
조망처에서 바라 본 능사지굴이 있는 암봉
당겨서 본 능사지굴 부근
진행방향 좌측 구만산 방향으로 내려 가야 한다
능선에서 10여분 정도면 계곡으로 내려 올 수 있다
구만폭포 상단 부근 절벽위 등로
구만산 계곡은 임진왜란 당시 구만 명의 사람이 이곳에서 전쟁에서 화를 피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구만동은 8km가 넘는 골짜기 안에 온갖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동쪽과 서쪽에 수직 암벽이 솟아 있고 좁은
협곡이 남북으로 뚫려 있어 마치 깊은 통속과 같다 하여 통수골이라 불리어지는 구만산 계곡에 높이 약40여m의
수직폭포로 아름다운 비경이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등로에서 내려다 보이는 구만폭포
폭포 부근 절벽
높이 약40여미터의 구만폭포
하산 하다 뒤돌아 본 구만폭포
너들지대
약물탕 부근
구만굴에 갈려면 여기서 계단으로 올라 가기전에 좌측 계곡을 건너야 한다
주차장 부근 민들레
본격적으로 산에 다니기 시작한지 벌써 십년쯤....
이번이 등산 어플에 기록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만 399회째 산행이 된다
가장 많이 다닌 동네 뒷산부터 한번 밖에 못가본 산까지 산행거리 4,669km 많이도 다닌 셈이다
그 가운데 구만산은 이번이 열번째 산행이며 자주 다녀 본 곳이라 조금은 익숙하고 편안한 산행지라 보면 될것이다
그리고 나와 친구 서로 다니는 회사는 다르지만 회사에서 정년을 맞이 하게 된다면 퇴직 기념으로
지리산 화대종주 하기로 한 그날까지 무탈한 안전 산행을 염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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