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 2019-12-08

새벽 일찍 눈을 떳지만 마음은 어디로 움직여야 하는데 하면서도

계속 이불속에서 뒤척이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8시가 다 되어서 일어나 베낭을 챙겼지만 어디로 갈 것인지 결정이 되지 않는다

또 오늘은 왠지 모르게 운전해서 움직이는 것이 괜히 귀찮게 느껴지기도 하고~~~

멍하니 아무 대책이 서질 않고 일단 지하 주차장까지 내려 갔다가

이것저것 생각 해 봐야 마땅치 않고 차 트렁크에서 스틱만 챙겨서 동네 뒷산으로 향한다

 

 

 

문수산 (文殊山, 600m)

청량면 율리의 서쪽에는 웅촌면, 범서면, 삼남면 등 4개면의 경계를 이루는 문수산(600m)이 우뚝 솟아 있다.

문수산은 일명 청량산이라 하기도 하며 울산시 남쪽에 위치한 산이다.

이 산은 문수보살이 산세가 맑고 깨끗하고 아름다워 여기에 와서 살았다하여 처음엔 청량산이라 불리워지다가 후에 문수산이라 불리워지고 있다

 

 

 

문수산 산행경로

무거동 협성현대 아파트~정골저수지~영축산(352m)~문수산정상(600m)~큰골폭포(180m)~능선 사거리갈림길~백천 마을

산행거리 약10km, 산행시간 3시간 13분, 휴식 시간 05분, - 전체 소요시간 3시간 18분, 

 

 

 

문수산 산행지도

 

 

 

 

 

 

 

 

 

 

울산 과학대 서부캠프스 부근 협성현대 아파트 앞을 지나서 정골로 들어선다

보통 이곳으로 하산을 했지만 오늘은 들머리로 선택을 했다

 

 

 

뒤돌아 본 모습 

 

 

 

청둥오리 가족이 한가롭게 거닐고 잇다 

 

 

 

저수지 옆 도로을 따라 걷는다 

 

 

 

정골 2저수지에는 얼음이 살짝 얼었다 

 

 

 

 

 

 

 

멀리 보이는 흰 건물 앞쪽에서 정골1 저수지 둑길을 지나 좌측 능선으로 올라 갈 것이다

 

 

 

산불감시 초소 부근에서 바라 본 울산 시가지 방향 

 

 

 

미세먼지 영향인지 온통 뿌옇게 보인다

지척에 있는 월드컵 경기장도 흐릿하고~~ 

 

 

 

남산 넘어 시가지는 형체만 겨우 보일 정도 

 

 

 

부산~울산간 고속도로와 울주군청사 부근 

 

 

 

산불 감시초소 지나서 두번째 조망처

여기서 보이는 전망도 나름 괜찮은데 오늘은 그냥 통과 

 

 

 

영축산(352m)

물론 지금 건물은 후대에 지어진 것이지만 이산 아래 처용설화에 나오는 망해사가 있다

 

 

 

깔딱고개 가기전 조망처 바라본 남암산 방향

 

 

 

문수산 정상 부근에서 바라 본 울산 시가지 방향 

 

 

 

정상 부근에 뭔가가 뽀족하게 보이는 곳이 무룡산 

 

 

 

맑은 날에는 동해 바다가 보이지만

오늘은 하늘이 뿌옇게 흐린 날이라 보이지 않는다 

 

 

 

문수산 (文殊山, 600m)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율리와 범서읍 천상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울산광역시의 남쪽에 위치한 산이다.

문수산(文殊山)은 신라와 고려 때 주로 ‘영축산’이라 불리던 산이다. ‘영축’은 불교를 따라 우리나라로 이동하여 온 것으로 보이며 

조선시대에 와서는 ‘문수산’이라 하여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울산]에 나타난다.

문수산은 문수보살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다.

문수산에서 발원하는 작은 물줄기가 태화강(太和江)과 회야강(回夜江)의 지류를 이루고 있고

남쪽 사면에 문수암과 보물 제382호 울주 청송사지 삼층석탑과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호 청송사지 부도가 있다.

병풍바위가 유명하며 울산 인근의 많은 암벽 등반자들이 이곳에서 암벽 등반을 즐기기 위해 찾고 있다

 

 

 

문수산 정상에서 북쪽 방향으로 멀리 치술령이 보인다

 

 

 

문수산 정상에서 천상 큰골폭포 방향으로 내려 간다

 

 

 

큰골폭포 

 

 

 

큰골폭포 상단에서 계곡을 건너 능선으로 방향으로 올라 간다 

 

 

 

능선 사거리에서 백천못 방향으로 하산 한다 

 

 

 

하산 할 방향의 등로

이 방향으로는 거의 10년만에 가 보는 것이다 

 

 

 

이 방향으로 다녀 간 것은 기억이 나는데

등로와 주변 풍경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예전에 왔을 때는 사람이 별로 다니지 않는 분위기의 등로로 각인 되어 있는데

군데군데 돌탑이 쌓아져 있는 것으로 봐서는 이 길을 제법 많이 이용 하는 듯하다 

 

 

 

 

 

 

 

임도가 훤하게 닦여 있다

 

 

 

넓직한 임도만 계속 따라 내려 가면

백천 마을이 나오기 때문에 설사 초행길이라 하더라도 전혀 걱정 할 필요가 없다 

 

 

 

생각해 보면 가고 싶은 곳은 수 없이 많은데

막상 나설려고 하니 엄두가 나지 않아 간단하게 동네 뒷산 한 바퀴로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