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쌍두봉~상운산 2019-05-01

몰라! 2019. 5. 8. 22:09

근로자의 날 산행을 갈려고 하니까 

살고 있는 집 수리 때문에 멀리 갈 수가 없는 상황

그래서 동네 뒷산이나 가볍게 다녀 올까 싶어 물만 챙겼다가  혹시나 해서 간단한 간식거리도 조금 챙겨 집을 나섰고

약간의 망설임 끝에 쌍두봉에 올랐다가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를 반복 하다가 상운산을 거쳐서 학심이골까지 다녀왔다는~~ 

 


  

신원리 마을에서 봤을 때

두 개의 봉우리가 마치 쌍둥이처럼 붙어있는 것 같다하여 쌍두봉

 

 

산행경로

천문사 주차장~쌍두봉~상운산~쌀바위~학심이골~합수점~배넘이재~천문사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13.8km, 산행시간 6시간 55분 ( 휴식시간 35분 포함 )

 

 

 

쌍두봉~상운산 산행지도

 

 

 

 

 

 

 

 

 

 

 

꽃 이름 알지 못함 

 

 

 

쌍두봉으로 가다가 나선폭포 조망처에 있는 돌탑 

 

 

 

나선폭포 방향

나선폭포 우측 상부에 마당바위가 보인다 

 

 

 

당겨서 본 나선폭포

옛날 저곳에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철쭉 

 

 

 

 

 

 

 

 

 

 

 

등로 옆 조망처  

 

 

 

조망처에서 바라 본 마당바위 

 

 

 

당겨서 본 마당바위 

 

 

 

862봉에서 바라 본 쌍두봉

이곳 862봉과 함께 두 개의 봉우리가 마치 쌍둥이처럼 붙어있는 것 같다고 해서 쌍두봉이라 부른다 

 

 

 

쌍두봉으로 가다 조망처에서 바라 본 862봉 ( 쌍두2봉이라고 부른다 ) 

 

 

 

명품? 소나무

아래 작은 소나무에 가려서 보이는 쌍두봉 

 

 

 

쌍두봉 정상에서 살짝 고개를 내 밀고 있는 상운산이 보인다 

 

 

 

862봉 (쌍두2봉) 아래로 신원리가 내려다 보인다 

 

 

 

1038봉 헬기장

귀산이라는데 내가 모르고 있었는 것인지

하여튼 여기가 귀산이라는 것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이름이다 

 

 

 

각시붓꽃 

 

 

 

붓꽃은 그 꽃봉오리가 마치 먹물을 머금은 붓과 같다 하여 붙여진 우리의 이름이다.

일반적으로 붓꽃류의 식물을 두고 창포나 아이리스(Iris)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사실 단옷날 머리감는 창포와 붓꽃류는 전혀 다른 식물이며 아이리스란 서양이름은 세계가 함께 부르는 붓꽃류를 총칭하는 속명이다.

그리 부른다고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이름인 붓꽃으로 부르는 것이 더 친근감이 있다.

비슷한 종으로는 각시붓꽃, 노랑무늬붓꽃, 타래붓꽃, 솔붓꽃, 부채붓꽃 등이 있다.

 

 

 

 

 

 

 

상운산

이곳 저곳 찾아 봤지만 상운산에 대한 자료가 거의 없었다

원래는 가지산의 한 봉우리로 간주 되다가 1980년대초 "상운산악회"라는 단체에서

상운산이라는 정상석을 세운 것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더 이상의 자세한 자료는 보이지 않는다

 

 

 

상운산에서 바라 본 고헌산 방향

 

 

 

문복산 방향 

 

 

 

그리고 지나온 쌍두봉 방향 

 

 

 

석남사 방향 

 

 

 

마지막으로 

상운산에서 바라 본 가지산 정상 방향 

 

 

 

상운산 정상 부근의 진달래 

 

 

 

 

 

 

 

가지산 쌀바위 

 

 

 

가지산 쌀바위의 전설

 

 

 

쌀바위 지나서 1118봉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학소대로 내려 선다

헬기장에서 학소대까지는 한번도 가 본적이 없는 초행길 이다

헬기장에서 내려 오다 보면 곳곳에 이런 표지판이 있어 길 찾기는 어렵지 않은데

급경사에 너들바위 지대도 지나야 하고 조망도 전혀 없는 힘든 길이기에

올라 가는 것이나 내려 가는 것이나 모두 힘던 길이라 생각하면 될듯하다

 

 

 

이정표 좌측 희미한 곳이 내가 내려 온 등로

여기서 학소대에 들렀다가 이곳으로 되돌아 와서 비룡폭포로 내려 갈 것이다 

 

 

 

예전에 학들이 둥지를 틀고 서식했다고 하여 붙여진 학소대(鶴巢臺) 폭포  

 

 

 

 학소대는 가지산과 상운산 사이 중턱에 있는 높이 40m의 폭포

 

 

 

운무가 가득 할 때 보면 용이 승천 하는 듯해서 붙여진 이름 비룡폭포  

 

 

 

지난해 여름 계곡산행때 저기을 거슬러 올랐다는~~~

이제는 두번 다시 저기로 올라가는 일은 없지 싶다 

 

 

 

합수점 부근 학심이골 초입

여기서(해발 약250미터) 이번 산행의 마지막 관문 배넘이재(해발 약500미터)로 올라야 한다 

 

 

 

배바위 

 

 

 

합수점 삼거리에서 배넘이재까지 정확하게 30분 소요

배너미재는 옛날 천지가 물에 잠겼을 때

바닷물이 이곳까지 넘어와 넘실댈 때 배가 넘어 다녔다는~~~  

 

 

 

선녀가 내려와 목욕했다는 나선폭포

건기 때는 수량이 적어 폭포인가 싶을 때가 많다 

 

 

 

나선폭포는 높이40m의 직폭이다.

옛날 이곳에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면

이곳에 있는 산신이 선녀를 호위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짧고 가볍게 다녀 온다고 나온 산행이 학심이골까지 갔다 왔다고

그 동안 집 수리 관계로 컴퓨터 사용이 되지 않아서

산행을 다녀 온지 일주일이 지나서 산행기을 작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삼일 연휴내내 짐정리 하느라 꼼짝 못했고~~~

지금이 산에 다니기 딱 좋은 계절인데 나에게는 해야 할 일이 가장 많은 달이기도 해서 몇 차례나 산에 갈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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