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비슬산 참꽃 2019-04-21

몰라! 2019. 4. 21. 22:46

이번주에는 조용히 집에서 보내기로 했었다

그래서 토요일은 하루 왠 종일 집에서 딩구르르~~~

오후가 되니까 허리가 아파서리 누워 있는 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보다 ㅎ

일요일 첫 새벽부터 잠이 깼다~~~

오늘도 하루 종일 딩굴딩굴 할 작정으로 미적거리고 있다가

이러다 허리 뿌러지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평소 하든 짓 하는것이 가장 무난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 하루가 지겹지도 않을 것이고

서둘러 베낭 챙겨서 여섯시가 체 되지 않았을 때 집을 나서

대구 비슬산으로 빛의 속도로 달려 갔다

비슬산 참꽃 축제가 있는 날이라 유가사로 진입하는 대부분의 도로가 통제 되었지만

내가 아는 딱 한곳이 아직 통제 되지 않아서 유가사 주차장까지 무사히 진입 성공~~~^*^

 

 

  

비슬산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과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옥포면·유가면에 걸쳐 있는 산.

 

 

 

비슬산 산행경로

유가사~수성골~진달래군락지~대견봉~대견사~조화봉~월광봉(1005봉)~비슬산천왕봉~수도암~유가사~버스종점 원점회귀

산행거리: 12.3km, 순수 산행시간: 5시간( 산행중 휴식시간 없음))

 

 

 

비슬산 산행지도

 

 

 

 

 

 

 

유가사 입구

일곱시 삼십분경 산행을 시작한다

 

 

 

유가사 

827년(흥덕왕 2)도성(道成)이 창건하였고, 889년(진성여왕 3)탄잠(坦岑)이 중창하였다.

1047년(문종 1)에 학변(學卞)이 중수하였으며, 1452년(문종 2)에 일행(逸行)이 중수하였다.

전성기에는 3,000여 명의 승려들이 머물렀으나, 임진왜란의 전화로 소실되었다.

그 뒤 1682년(숙종 8)에 도경화상(道瓊和尙)이 대웅전을 보수하였으며, 다시 낙암(洛巖)이 중수하였다.

일제강점기에 반포된 「31본사사찰령」에는 유가사가 동화사의 수반말사(首班末寺)로 되어 있어 당시 유가사의 사세가 컸음을 짐작할 수 있다 

 

 

 

유가사는 여러번 들렀던 곳이기도 하고

그다지 궁금 한것도 없고 해서 그냥 통과 한다 

 

 

 

집에서 늦게 출발 한 관계로 산행객이 제법 많아 보인다 

 

 

 


 

 

 

진달래 꽃~~~

여기서 좌측으로 올라 간다 

 

 

 

이번 주말이

비슬산 참꽃 축제기간이다 보니

이른 시간인데도 산행객들이 많다 

 

 

 

첫번째 조망처에서 바라 본 현풍방향 

 

 

 

9시경 진달래 군락지 도착

좌측 조화봉 방향으로 강우관측소가 보인다 

 

 

 

능선에서 진달래 군락지로 내려서서 뒤돌아 본 모습 

 

 

 

군락지 사이을 여유롭게 거닐어 본다 

 

 

 

다시 한번 뒤돌아 보면서 

 

 

 

최근 2~3년 중에서 올해 개화 상태가 최상인 듯하다

아니면 올해 개화 시기을 제대로 맞춰서 온 것일 수도 있겠지만

하여튼 제대로 만개 한 상태인 것은 확실하다 

 

 

 

 

 

 

 

 

 

 

 

대견사 방향으로 갔다가 천왕봉으로 갈 것이다 

 

 

 

해가 높아 질 수록 더 붉게 물들어 가는 것 같다 

 

 

 

 

 

 

 

 

 

 

 

 

 

 

 

바라 보이는 비슬산 천왕봉 

 

 

 

시간이 흐를 수록 사람이 많아 지고 있다 

 

 

 

대견사 부근에서 바라 본 대견봉 부근 

 

 

 

정상석 인증샷 찍는 사람들이 제법있어서

다음 사람 들어 오는 찰나에 정상석만 찍고 대견사로 향한다

 

 

 

조화봉 방향

강우 관측소가 있는 곳이 조화봉이다 

  

 

 

대견사로 가는 중 내려다 본 진달래 군락지

 

 

 

대견사

신라 흥덕왕 때 만들어진 이 사찰은

삼국유사를 쓴 일연스님이 머물렀던 곳이라고 한다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가 복원됐지만

1914년 일본인의 기를 누른다고 해서 일제가 강제로 없앤 아픈 과거도 갖고 있다
현재의 대견사는 2013년 쯤에 복원 된 것이다

 

 

 

대견사 삼층석탑

고려시대 석탑으로 9층탑이었다고 전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비례로 보아 본래 3층석탑으로 건립된 것으로 추증 된다고 한다 

 

 

 

대견사에서 다시 군락지로 올라 와서 조화봉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뒤돌아 본 대견봉 방향

이렇게 멋진 구경을 두고

하루 종일 집에서 딩굴딩굴 했더라면 후회 막심이었을 것이다

 

 

 

기 바위

기바위는 비슬산의 기을 품은 바위로

한번 안고나면 소원성취 및 무병장수를 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조화봉 톱바위가 보인다 

 

 

 

톱바위

칼바위로도 불린다 

 

 

 

강우관측소 바로 옆에있는 조화봉 

조화봉 정상석 너머로 비슬산 천왕봉이 보인다

 

 

 

조화봉에서 내려 서다 바라 본 대견사

 

 

 

대견사는 당나라의 문종(文宗)이 얼굴을 씻으려 떠놓은 대야의 물에 아름다운 경관이 나타났는데,

이 터가 대국(大國)에서 보였던 경관이라 하여 절을 짓고 대견사라 했다고 구전되고 있다. 사찰의 역사는 기록된 바 없지만,

1416년(태종 16) 2월 29일과 1423년(세종 5) 11월 29일에 대견사의 장육관음상(丈六觀音像)이 땀을 흘렸다는 기록이 전하고 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천왕봉으로 간다 

 

 

 

사진 좌측 봉우리가 월광봉(지도상 1005봉)

월광봉과 미령재을 지나서 천왕봉으로 올라 갈 예정이다  

 

 

 

여기 더 머물다 가고 싶지만

촌에 계시는 어머님 전화가 와서

집으로 가는 길에 잠깐 들렀다 가야 하기에 그럴 수가 없다 

 

 

 

좌 천왕봉

우 월광봉 

 

 

 

 

 

 

 

지나 온길 뒤돌아 보면서~~ 

 

 

 

천왕봉으로 가기 전 진달래군락지 끝자락에서~~~~ 

 

 

 

비슬산 천왕봉 정상 부근에서 바라 본 진달래군락지 

 

 

 

정상 방향

공터 곳곳에 자리 잡고 점심식사 중인 산행객들이 보인다 

 

 

 

비슬산

포산(苞山), 소슬산(所瑟山), 비슬산(琵瑟山)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과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옥포면·유가면에 걸쳐 있는 산.

신증동국여지승람 과 달성군지에는 비슬산을 일명 포산(苞山)이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포산은 수목에 덮여 있는 산이란 뜻이다.


 

  

비슬산은 소슬산(所瑟山)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인도의 범어로 부를 때 일컫는 말이며 중국말로는 포산(苞山)이란 뜻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더불어 신라시대에 인도의 스님이 우리나라에 놀러 왔다가 인도식 발음으로 비슬(琵瑟)이라고 해서 이름을 붙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유가사사적(瑜伽寺寺蹟)』에는 산의 모습이 거문고와 같아서 비슬산(琵瑟山)이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일설에 비슬산은 산꼭대기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마치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비슬산이라 불렸다고도 한다.


 

 

정상석 인증샷 찍느라 길게 늘어선 줄

정상에서 유가사로 내려 오는데 올라 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급경사 길 올라 오는 사람 비켜서 내려 오느라 힘들었다는~~~

산악회에서 단체로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유가사에서 수도암쪽으로 산행을 하는 것 같다

수성골로 올라 가는 것이 쉬울텐데~~ 산행 고수들이라 힘든 오르막길을 택한 것인가 ?~~~  

 

 

 

열두시가 살짝 지날 즈음 유가사 앞에 하산 완료 

 

 

 

유가사 경내에는 확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오늘 산행을 나서지 않았더라면 

아마 오늘 해 질때까지 여러 수십번 창문을 열었다 닫기을 반복 했을 것이다

아침 일찍 집 나서는 것이 어려워서 그렇지 일단 나서기만 하면

멋진 산행은 항상 보장 되어 있는데 나서는 것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

비슬산 진달래 내년을 기대 하면서

하루을 마무리~~~~



 

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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