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령에 승용차 주차 시킨 후에 9시20분경 운문사행 버스에 몸을 싣고 신원 삼거리로 향했다
신원 삼거리에서 조금 오르다 보면
정면에 우뚝 서있는 바위 봉우리 수직벽을 기어 오르던가
아니면 우회로를 선택하던지 둘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지룡산
직벽을 오르기로 했는데 밧줄이 영 신통치 않다
애초에 누가 이 길을 찾아 냈는지 생각 할 수록 신통하다
짜슥이 먼저 올라 왔다고 느긋하게 내려다 보고있다
먼저 올라 간넘의 여유랄까.........ㅎㅎ
젤 먼저 올라 간 덕분에 이넘 사진은 없다
지는 위에서 우리꺼 사진 다 찍어 주는데 우리는 암벽 기어 오르느라 여유도 없고 자세도 안나오고......
보이지 저 눈에 힘들어간거............ㅋㅋ
전날 초딩 남친들 모임갔다 늦게 마신 술도 들깼는데 초반부터 에구 힘들다
직벽 중간에 약간 넓은 공간에서 쉬면서 한컷
뭔가 대단한 야그를 나누는 것 같지만 별거 아니다
올라가야 할 직벽을 쳐다 보는 중일 뿐이다
먼저 올라가는 두녀석들
둘 다 전생에 빨치산 출신인지 아님 염소과 인지 궁금한데 하여간 잘 올라간다
직벽 주변의 암벽
복호산 정상
예전엔 지룡산 이었는데 언제부터 인가
복호산으로 바꼈다는 설도 있고
또는 신선봉이었다고도 하고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복호산이라고 하는데........
두번째 봉우리 지룡산 정상
지나온 봉우리와 능선
운문사 주차장에서 쳐다 보면 바라 보이는 암벽이 이 암벽이다
지나온 능선 뒤돌아보고
운문사쪽으로 바라 보고 있는.......
여기서 보는 운문사는 어떨지 궁금 하냐?.............ㅋㅋ
이렇게 보인다.......ㅎㅎ
좌측 하단은 내원암이고 저 멀리 가운데가 운문사다
당겨서 한장 찍어 보고....
등산로 주변에 있는 고사목
여기는 삼계2봉 이었는데
내원암 뒤 봉우리라 그랬는지 슬쩍 내원봉으로 바꿔 놓았다
삼계봉
이제 여기서 배넘이재까지 내려 갔다가 다시 상운산으로 올라 가야한다
삼계봉 이후 더 이상 사진은 찍지 않았다
배넘이재에서 상운산까지 올라가는 코스도 쉽지 않은 길이었다
친구넘은 오버 페이스+년말 펀 술 여파로 체력이 바닥나 무척 힘들어 하면서 겨우겨우 상운산을 거쳐 운문령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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