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행은 창원 천주산으로 떠나 본다
기대한 만큼 진달래가 개화를 하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현재는 절반 정도만 핀 상태인걸로 봐서는 일주일쯤 후면 만개한 진달래를 볼 수 있을 듯 하다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동과 북면 외김리에 걸쳐 있는 산.
천주산(天柱山)은 청룡산의 다른 이름이기도 한데, 청령산 하늘을 받치는 기둥과 같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한자말로 여겨진다.
천주산 이전의 산 이름인 청룡산은 경상도지리지(1425)에 기록이 보이고,
신증동국여지승람(1530)에는 청룡산이 창원도호부 서쪽 1리에 있으며 칠원현의 진산이라 하였다.
청룡산은 본래 용산(龍山)으로서 ‘머리산’을 나타내는 표기일 것이다.
산행경로는 외감마을~달천계곡~천주봉~만남의광장~천주산정상~상봉(농바위)~양미재~외감마을 원점회귀
산행 거리는 약 10km 산행시간 6시간15분(휴식 시간 1시간 25 포함)
천주산 산행지도
달천계곡 주차장 부근
벚꽂이 만개해서 터널을 이루고 있다
토/일요일 양일간 천주산 진달래 축제 기간이라 스피커에서는 연신 음악이 흘러나와 시끌벅적하다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임도를 따라 올라 가지만
우리는 초입 정자있는 곳에서 천주봉으로 올라 가서 능선을 따라 간다
천주봉 아래 전망바위에서 잠시 휴식 중인 친구넘들~~~
천주봉에서 내려다 본 감계도시개발지구
천주봉
천주산 정상과 부근의 진달래 군락지
아직은 진달래가 만개를 하지 않아 온 산이 붉게 물든 모습을 볼 수가 없다
대충 일주일 후쯤이면 제대로 핀 모습을 즐길 수 있을 듯 하다
아쉬운데로~~~
한 동안 산행에 나서지 않았는데
오늘은 진달래 볼려고 오랫만에 동참한 친구
만남의광장을 지나서 저쪽 능선으로 가야 한다
사진 아랫쪽 흰 벗꽃이 보이는 부근이 만남의 광장이다
푸른숲을 제외한 곳
전부가 진달래 군락지인데~~~
아쉬운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친구 한넘은 항상 그렇듯
오늘도 예외 없이 꽁지도 보이지 않을 만큼 앞서 갔고
우리는 유유자적 볼것 다 보고 사진 찍어 가면서 급할 것 하나 없다
너무 이른 시기에 천주산을 왔나 보다
여기도 진달래가 덤성덤성 피었고~~~
진달래가 만개 하지 않았지만 주말을 맞아 산행객들이 제법 많이 왔다
전만테크에도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전망테크에서 지나온 방향으로
지나온 천주봉과 만남의광장이 보이고
당겨서 본 천주봉
천주산 정상부근
천주산은 일명 용지봉이라고도 한다.
아마도 옛 기록에 나오는 청룡산이 용지봉을 지칭한 것으로 여겨진다
외감리에서는 천부산에서 동으로 1.5㎞ 떨어진 곳에 있는 봉우리(482.9m)를 천주산이라 하여
용지봉과 구분하기도 한다. 지금은 일대의 산 이름을 천주산으로 통칭하고 있다.
천주산 정상에서 상봉(농바위) 방향으로 내려 간다
키 크게 보이게 아랫쪽에서 찍어 달라고 한다~~~ㅋㅋ
달천고개 부근에서 점심 식사 후 정리 중인 친구들~~~
이 친구는 카메라만 들이되면 자동으로 포즈 잡아 준다
농바위로 올라가다 한장 찍어 본다
뒤돌아서 본 천주산 정상
흰 꽂이 보이는 곳이 달천계곡 입구
그 아래쪽 도로 부근이 우리가 주차 한 곳인데
토요일인 오늘도 주차 전쟁이 심했는데 내일 일요일에는 엄청나겠지~~~~
당겨도 보고
산아래 부터 서서히 연초록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상봉(농바위)
천주봉~천주산~작대산 연계 산행도 괜찮을 듯 한데
차가 있는 곳으로 돌아 가야 하겠기에 작대산까지는 가지 않는다
상봉(농바위)에서 바라 본 정상
구고사 갈림길
여기서 나는 작대산으로 바로 가야 한다고 했는데
친구넘이 구고사쪽으로 가야 한다고 바득바득 우기는 바람에
죽은 놈 소원도 들어 준다는데 싶어서 알바 백퍼센트 인것 뻔한데
구고사 쪽으로 따라 갔더니 역시나 알바 였다는~~~~
구고사 입구 만개한 벚꽃
친구 넘 덕에 탐스런 벚꽃 구경은 잘 했다~~~~~
구고사에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서 양미재 도착
여기서 외감리(북면) 방향으로 가야지 달천계곡 입구로 갈 수 있다
이 녀석은 계속 이쁘게 뒷 모습을 찍어 달랜다
이것 말고도 여러장 더 찍서 보여 주면서
마음에 들때까지 검사까지 받아야 했다는~~~
한 동안 둘이서 하는 산행이 많았섰는데
모처럼 한 친구가 함께 하는 산행이라 더 재밌고 이야기 거리도 더 풍성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하산도 다 하기전에 벌써부터 다음 주 산행은 어디로 갈 것인가 이야기 나누면서~~~~하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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