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궁거랑 벚꽃

몰라! 2017. 4. 2. 22:44

궁거랑 벚꽃

궁거랑은 활처럼 휘어졌다 해서 붙여진 무거천의 옛 지명이다

울산 남구 무거동 도심을 가로지르는 약2.5km의 이 하천을 뒤덮을 기세로 벚꽃나무에 꽃이 열린다.

무거천 일대에서는 해마다 이 시기면 울산 안팎에서 구름 인파를 불러들이는 벚꽃축제가 열린다.


거랑                    

’(川) 방언(경상, 충청).




이번 주말에는 바쁜 일이 많아 산행은 포기 해야만 했다

피곤한 몸을 끌고 해질녘 즈음 집앞 무거천으로 발 걸음을 옮겨 본다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간간이 내려다 오후에는 제법 많이 내리는 날씨였지만

오늘은 화창한 햇살에 벚꽃이 만개한 상태




예전에는 지저분한 오물이 가득한 하천이었으나 지금은 많이 깨끗해진 상태다




하루 사이에 더 활짝 핀듯 하다




집앞에서 태화강 본류까지 약2.5km 무거천 벚꽃이 만개 한 상태




산책로 시작점 부근의 인공폭포




새하얀 벚꽃과 노란 개나리




궁거랑은 활처럼 휘어졌다 해서 붙여진

울산 남구 무거동 도심을 가로지르는 무거천의 옛 지명이다. 




요즘 일 다니느라 함께 산책 하는것도 한참 오랬만이다




이 산책로를 따라 계속 가면 태화강으로 연결 되고

약간 멀긴 하지만 태화강 십리 대숲까지 연결 되어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팝콘처럼, 눈꽃처럼 맺혀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벚꽃 터널이 되었다. 




궁거랑의 벚꽃은 다음주 초까지는 절정을 이룰 듯 하다








해가 지면서 벚꽃이 붉게 물든 듯 하다








나온 김에 저녁 식사를 하고 나오니 날이 어두워졌다

해가 지고나니 꽃 구경 나온 사람이 더 많아 졌다




허접스런 디카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고~~~








꽃 구경 나온 사람들 진짜 많다




궁거랑이 무슨 말인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 듯 하다

(궁거랑)은 활(弓)처럼 휘어진 하천의 형태를 따 활(弓)자와 시내를 뜻하는 경상도 지역 방언인 (거랑)을 합성한 용어라고

궁거랑은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도심을 가로지르는 무거천의 옛 지명이다

출처:울산광역시 홍보 블로그 울산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