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모처럼 동료들과 통영 여행 2016-12-17/18

몰라! 2016. 12. 20. 00:16

이번 주말에는 직장 동료 분들과 통영에 1박2일 일정으로 다녀 오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서 산행은 어렵고~~~

예전에는 회사에서 1년에 한두차례 씩은 단체로 봉고차 빌려 놀러도 많이 다녔었는데 언제 부터 인가 단체 보다는

개인 우선으로 의식이 바뀌었다고 해야 할 지 하여튼 그런게 없어졌다

17일 토요일 오전에 느즈막이 울산에서 통영으로 바로 가도 되지만 급할 것 없어 거제도를 거쳐 통영 숙소로 향한다

 

 

 

거가대교 건너기전 가덕도 해양파크 휴게소에서 바라 본 거가대교

금요일까지 춥던 날씨가 오늘은 따뜻해서 활동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휴게소 주변 경치가 아주 좋아 한참을 거닐면서 여유를 부려 본다

 

 

 

온화한 남해안 기후를 느낄수 있는 조경들

 

 

 

바람이 적어서 그런지 평화로워 보이는 바다 풍경

 

 

 

폼이 영 어색 하지만 내 사진도 한장

 

 

 

통영 강구안 거북선

 

 

 

함께 근무하는 회사 동료 분들

나까지 9명인데 여기저기 흩어져서 각자 돌아 보느라 단체 사진은 거의 없다

 

 

 

어렵사리 모여서 한장 찍었다

여기도 한사람이 빠졌는데 그 분은 우리 보다 먼저

새벽에 출발해서 선상 낚씨 중인데 잘 하면 자연산 활어회 맛을 볼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활어로 유명한 통영중앙시장 구경 하다 칼국수집에서 간단한 점심 식사

이넘이 "칼칼한 굴 칼국수" 이름이 이게 맞나 기억이 잘 안난다

 

 

 

이넘은 "시원한 멸치 칼국수" 이넘도 이름이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건 마찬 가지다

 

 

 

나는 칼칼한 넘 먹었었는데 국물은 시원한 몇치가 나은 듯~~~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

사진은 없지만 매생이 칼국수도 있었는데 우리 일행중에는 매생이는 찾는 사람이 없었다

칼국수 먹으면서 낮술도 한 잔씩 하면서~~~

 

 

 

식사 후 중앙시장에서 가까운 동피랑으로 가 본다

나의 정서가 사막 수준이라 그런지 매스컴에서의 유명새에 비해서 별로 였다

 

 

 

고교 동기이자 직장 동료인 친구가

앞서 이쁜 아가씨가 포즈 취하는 것 보고 그대로 따라 해보고 있다

다음 부터 그런 것 하지마라 그림 많이 안 좋아 보인다고~~~~

 

 

 

이친구는 의자에서~~~~~

 

 

 

동피랑 전망대

여기는 별 구경거리도 없는데 주말이라 거런지 사람이 너무 많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사람들만 모여서 한장

 

 

 

고지도상 동포루가 지금의 전망대

 

 

 

사무실 막내이자 총무가 숙소에서 삶아 먹을 굴을 어깨에 메고 가고 있다

 

 

 

해저 터널 입구 도착

터널 입구에는 용문달양(龍門達陽)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용문을 거치면 산양에 이른다는 뜻이라고 한다

 

 

 

1932년에 완공되었으며, 이는 동양 최초의 해저 터널이다.

예전에는 통영과 미륵도를 연결하는 주요 연결로였지만,

충무교와 통영대교가 개통되면서 지금은 통행 목적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현재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고, 보행자 통행만 가능하다.

 

 

 

통영운하를 파면서 만든 해저터널이며, 만조 기준으로 수심 13.5m 아래에 지어졌다.

공사의 주창과 시행이 일제에 의한 것이었지만, 조선의 인력과 자재에 의해 완공된 것이라는 측면에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바다 양쪽을 막는 방파제를 설치하여 생긴 공간에 거푸집을 설치하고

콘크리트를 타설(打設)하여 터널을 만든 뒤, 다시 방파제를 철거하는 과정을 거쳐 완공하였다고~~~

 

 

 

해저터널 공사 안내

 

 

 

통영운하를 파면서 만든 해저터널이며, 만조 기준으로 수심 13.5m 아래에 지어졌다.

 

 

 

이 공사는 1927년 5월에 시공하여 1932년 12월까지 5년 동안 걸린 대공사였다.

인마(人馬)와 차량이 통행할 수 있었고 관광성(觀光性)이 높아 한때 통영지방의 명물로서 유명하였다.

 

 

 

숙소 바로 앞에 정박 중인 요트들~~~

사진 좌측이 유람선터미널이고 바다 건너는 통영 시내

 

 

 

숙소에서 내려다 본 통영항과 시내 일원

 

 

 

해가 넘어 가기 시작 하면서 바닷가 풍경이~~~~

 

 

 

새벽에 먼저 출발 하신 선배분이 선상 낚시로 저녁 만찬용 40cm급 감성돔 두마리  

 

 

 

먼저 통영시장에서 준비 해온 제철 방어회 떠는 중

 

 

 

서서히 만찬상이 푸짐해져 가고 있고

 

 

 

붉은 빛 탱글탱글한 속살의 방어회 그리고 쫀득쫀득한 감성돔 회

자~~~ 지금부터 즐거운 만찬이 시작 되고

 

 

 

허~~~ 내가 술이 취한 건가 사진이 흐리고 많이 흔들렸다

 

 

 

밤에 마신 술 탓인지 하여튼 느긋하게 숙소에서 나와 미륵산 케이블카 탑승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통영항과 시내 방향

 

 

 

사진 중간 부근 섬이 보이는 곳이 임진 왜란때 당포해전이 있었던 곳

 

 

 

 

 

 

 

미륵산 정상 바로 아래

케이블카가 끝없이 실어 나르는 그 많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너무 많아서

이기는 산이 아니라 그냥 조금 높은 곳에 있는 유원지라는 느낌만이 강하게 든다

 

 

 

하늘이 제법 많이 흐리지만 다도해 풍광은 그럭저럭 느낄 수 있다

 

 

 

 

 

 

 

미륵산 정상에 사진 찍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포기 하고 있었는데

아주 잠깐 사람이 적은 틈을 타 단체로 한장 찍고~~~~

우연히 예전에 함께 근무 하다 지금은 대전으로 전출간 동료도 반갑게 만나게 되고

 

 

정상에서 내려 오면서 한장

 

 

 

사진 중간에서 약간 우측으로 바닷가에 보이는 큰 건물이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다

 

 

신선대에서 대려다 보이는~~~~

 

 

 

벌써 함께 한지 적게는 10여년 많게는 약 25년 정도를 한 직장에서 동고동락한 사람들이다

오랫만에 직장 동료들과의 1박2일 일정의 여행이라 하기엔 부족했지만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