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에베로릿지~삼봉능선 2015-10-18

오늘 산행은 신불산 심천저수지~금강폭포~에베로릿지~신불평원~삼봉능선~불승사입구~원점회귀 코스다

에베레스트 로체 울산원정대가 절벽 등정 훈련을 위해 1999년 12월 개척 햇다는 에베로릿지는 깍아지른 듯한 암벽을 산행 하는 묘미가 일품이다

하지만 난이도가 다소 높아 고소 공포증이나 초보 산행자에게는 힘들고 험난한 산행이 될수 있으므로 추천 하지 않고 싶다

그리고 금강골 입구에는 지금 울산~함양간 고속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 아름다운 자연이 또 한곳 인간의 편의를 위해 크게 생체기가 나고 있어 마음 한 구석 습스레하다

 

 

 

에베로릿지 산행 중 건너편 아리랑릿지와 스리랑릿지를 배경으로............

 

 

 

산행 경로(노란선) 

 

 

 

심천저수지 바로 윗쪽 울산~함양간 고속도로 공사로 파헤쳐진 모습

공사 관계자와 잠깐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다음주 부터는 터널 공사로 발파 작업이 있어 이쪽으로는 출입이 당분간 통제 될 듯 하다고............

 

 

연수시설 울타리에는 가을이면 변함 없이 붉게 물든다

 

 

 

올려다본 아리랑릿지의 바위군이 줄지어 서있다

 

 

 

우리는 장제마을에서 올라와서  우측의 신불산, 영축산 방향이 아니라 이정표에는 없지만 계속 직진한다

 

 

 

어느듯 벌써 단풍이 영남알프스의 산 허리 부근까지 내려 왔다

 

 

 

산행시작 한시간여만에 금강폭포에 도착 했다

 

 

 

폭포 바로 아래에서 쳐다본 모습

 

 

 

폭포에서 5분여 되돌아 나와서 본격적인 에베로릿지 산행 첫 번째 로프 구간

 

 

 

친구 녀석이 어느새 안정적인 자세로 암벽을 오르고 있다

 

 

 

 

 

 

 

친구 녀석이 한 컷 찍어 준다고 해서 먼저 올랐는데 성의는 고맙지만 사진은 마음에 안든다............ㅎ

 

 

 

이건 그런데로 잘 찍었다

아리랑릿지와 스리랑릿지가 건너편에 보인다

 

 

 

우측의 아리랑릿지는 지난해에 한번 올라 본 곳이다

물론 여기 에베로릿지도 지난해 가을에 이어 올해 가을에 또 왔지만...............

 

 

 

단풍이 절정이다

 

 

 

일부 구간 로프가 지난해 보다 조금 짧아진 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친구도 같은 느낌이라고..............

 

 

 

에베로릿지에서 바라본 금강골 건너편 영축산 방향

 

 

 

가을 햇살이 강렬 해서 상당히 덥다

 

 

 

 

 

 

 

바로 앞 사진이 정상 사진이고 이 사진은 인위적으로 붉게 물든 단풍으로 보이게 만들어 봤는데 별루다

 

 

 

지나온 길 뒤 돌아본 모습 

 

 

 

암벽 타느라 평소 안 쓰던 네발 산행을 했더니 힘들다

 

 

 

계속 이어지는 암벽들

 

 

 

내려다본 금강골 전경 상당히 가파른 등산로다

 

 

 

지난해 아리랑릿지 산행 후 이길을 무모하게 내려 갔었다 지금 생각 하니 찌리릿 하다

 

 

 

친구 녀석이 찍어 주는 건...............

 

 

 

나도 사진 찍을 줄은 모르지만 나는 이게 나은 것 같다 나 혼자 생각 일지라도.......

 

 

 

세 시간여 걸려서 에베로릿지에서 신불산~영축산 사이의 능선으로 올라왔다

 

 

 

지난번 왔을 때 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억새 밭 풍경이다

 

 

 

 

 

 

 

저 멀리 영축산 정상이 보인다

 

 

 

 

 

 

 

신불산 공룡능선 위에 많은 등산객이 줄지어 오르고 있다

 

 

 

점심 식사 후 삼봉능선으로 하산 중 내려다 본 남근봉

 

 

 

남근봉을 지나서 좌측으로 길을 잘 못들어 한참을 알바 하다 다시 호랑이봉 직전에 제대로 등산로로 돌아 왔다

 

 

 

호랑이봉에서 올려다본 남근봉

 

 

 

호랑이봉 부근에서 바라 본 공룡능선

 

 

 

호랑이봉에서 하산 중

이 쪽 삼봉능선도 만만치 않은 난이도의 코스다

 

 

 

앞 쪽의 호랑이봉과 뒤 쪽의 남근봉

 

 

 

삼봉능선과 신불재 갈림길

신불평원이라고 적혀있는 쪽이 삼봉능선 길이다

 

 

 

갈림 길 바로 아래에 있는 건암사 

 

 

 

건암사에서 조금 내려 오면 불승사 갈림길

한번 가볼려다 200미터 거리라고 해서 망설임 없이 바로 쉽게 포기.........ㅎㅎ

 

 

 

시멘트 포장길을 한참 내려오다 우측 고장산 아래에 있는 둘레길로 들어 서면 이집이 나온다 

이 사진은 이 집을 지나치다 살 짝 돌아 와서 찍었다

 

 

 

이정표 주변이 상당히 어지럽다

진행 방향 좌측이 고장산이다

 

 

 

숲길을 따라 조금 내려오니 유료 낚시터가 나온다

 

 

 

여기서 우왕좌왕 하다 가천공단 방향으로 가니 처음 출발지 심천저수지가 나왔다

 

 

 

에베로릿지는 지난해 가 봤지만 삼봉능선은 이번 하산 길이 처음이었다

수많은 영남알프스의 등산로를 모두 다녀 보기는 어렵겠지만 어느 정도 알려진 길은 최소한 한번쯤은 가 보는게 개인적인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