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단석산 2025-01-18

몰라! 2025. 1. 22. 23:53

단석산은 이번이 세번째 산행이다

첫번째는 2016년 3월말 봄에 송선리 우중골에서

두번째는 2017년 12월 중순경 비지리 학동 마을에서 출발 했었는데

앞선 두번의 산행 코스는 축사에서 진동하는 악취 때문에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 하는 것 자체가 싫었기 때문에 그 이후로 단석산 근처에도 가지 않은 이유다

하지만 방대리 코스는 출발지가 동네에서 떨어져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번 가 본것이다

단석산 ( 827m )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 방내리와 내남면 비지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경주)에 단석산이 처음으로 나오는데, 월생산(月生山)이라고도 하며,

경주 중심지의 서쪽 23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신라의 김유신이 고구려와 백제를 치려고

신검(神劍)을 얻어 월생산의 석굴 속에 숨어들어가 검술을 수련하려고 칼로 큰 돌들을 베어서

산더미 같이 쌓였는데, 그 돌이 아직도 남아 있다. 그 아래에 절을 짓고

이름을 단석사(斷石寺)라고 하였다."는 일화도 수록되어 있다

 

 


경주 단석산 실제 산행경로

산행경로

방내리공영주차장~진달래능선~단석산 정상~비지고개~입암산~칡미기재~큰골~공영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10.1km, 산행시간: 4시간 15분, 휴식시간: 10분, ( 전체 소요시간: 4시간 25분, )

램블러기록

 

 

 

 

 
 
 

단석산 산행지도

첫번째 송선리 우중골,

두번째 비지리 학동분교 코스는 환경 여건상 비추천 구간

입암산에서 방내지로 내려 오는 구간은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등로가 희미 함

건천 방내리 단석산 공영주차장에서 산행 출발

도로명 주소: 경주시 방내큰골길 137

지번주소: 경주시 건천읍 방내리 387-3

천주사로 검색해서 길찾기 해도 되며 주차비는 무료이고 40여대 정도는 주차 가능 할 듯,

화장실 문 열려 있지만

겨울이라 얼어서 그런지 물은 나오지 않았고

 

 

 

에어건 설치 되어 있어서 버튼만 누르면 사용 가능

 
 
 

주차장 건너편으로 보이는

천주사 쪽으로 가면 우측에 들머리가 있다 (09시경 출발)

천주사 입구 우측으로 등로가 열려있다

등로는 대체로 잘 정비 되어 있다

출발 할 때 주차장에 SUV 한대가

주차 되어 이었는데 그 차 타고 온 산행객들 인 듯

울산에서 왔다는 젊은 여성 산행객 두분, 한분은 100대 명산 중이시고....

한분은 본의 아니게 끌려와서 죽을 맛이라고~~~^^

지도상의 기둥바위쯤 되어 보인다 (09시 30분경)

우측 불선바위 쪽으로 가 본다

불선바위로 가는 등로

여기가 불선바위 인가 모르겠고

바위 절벽 아래 동굴이 있었다

 
 
 

 

불선바위에서 되돌아 나와 가파른 등로를 치고 올라 간다

능선에 올라 서니 조망처 인 듯해서 앞쪽으로 나가 봤다

건천 들판이 휜히 내려다 보이고

수리바위쯤 되어 보이고

당겨도 보고

곧이어 쉼터도 나오고

쉼처 지나자

여기부터 국립공원이라고

그럼 아래쪽은 국립공원이 아이었다는....

다시 한번 치고 올라 가야 하는...

계단구간 부터 시작 되는 생각보다 가파른 등로의 연속

여기 올라 서면 조망이 괜찮을 듯 보였는데.......

아래쪽에서 보기와 다르게

막상 올라 갔더니 조망은 꽝이었다는~~~

 

 

 

 

 
 
 

 

더디어 능선에 도착

여기서 부터 정상까지 등로는 대부분 수월 한편이다 (10시 15분경)

등로 좌측으로 거대한 바위가 보여 올라 가 본다 ( 10시 25분경)

 

 

 

조망처에 올라서니 넓은 면적의 평평한 바위 한켠에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있고~~~

 
 
 

 

뜻밖의 탁트인 조망

확실 하지는 않지만 가운데 보이는 곳이 오봉산 능선이지 싶은데

그리고 건천 방향

저멀리 보이는 곳은 영남알프스 산군들이지 싶은데

등로 좌측으로 내려 가서

송곳바위인지 천주암인지 하연튼 거것 보러간다

송곳은 아니구만 천주암으로~~~~

급경사 구간 지나서 정상까지는

진달래 군락지라서 봄철에 오면 괜찮을 듯

정상 직전

정상에 갔다가 되돌아 와서 좌측으로 내려 간다

단석산 정상 풍경 ( 11시 10분경 )

"신라의 김유신이 고구려와 백제를 치려고 신검(神劍)을 얻어

월생산의 석굴 속에 숨어들어가 검술을 수련하려고 칼로 큰 돌들을 베어서 산더미 같이 쌓였는데,

그 돌이 아직도 남아 있다. 그 아래에 절을 짓고 이름을 단석사(斷石寺)라고 하였다."는 일화도

수록되어 있다. 『삼국사기』에 "진평왕 건복 28년 신미년(611년)에 공의 나이 17세에

고구려·백제·말갈이 국경을 침범하는 것을 보고 분개하여 쳐들어온 적을 평정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홀로 중악(中嶽)의 석굴로 들어가 몸을 깨끗이 하고는 하늘에 고하여 맹세하였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때 중악을 월생산 또는 단석산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간에 만난 울산에서 오셨다는

여성 두분은 사진 찍기 놀이에 여념 없다^^

사진 찍어 주겠다고 해서 인증샷 남기게 되고

없는 도망노비 갑자기 소환해서 비교 해 보는데 확실히 도망노비 보다 잘 찍었구만~~~~

 

 
 
 

좌측은 올라 왔었던 방대리 방향

나는 여기서 곧장 백석마을 방향으로 직진해서 입암산까지 간다 ( 11시 20분경 )

뒤돌아 본 정상부

 
 
 

조망처

조망처에서 내려다 보이는

정상으로 올라 왔었던 지나온 능선과 뒷쪽은 건천

우측으로는 경주가 보이고

다시 우측으로 시야를 돌리면 영남알프스 산군들이 한눈에 들어 온다

가야 할 입암산

나뭇가지에 가려서

조망이 전혀 없는 곳에 설치 된 조망테크

엄청 가파른 등로에 야자 매트가 깔려 있는데

너무 미끄러워서 최근에 미끄럼 방지 턱을 추가로 설치 한 듯

이쪽 방향으로 다니는 산행객이 많지 않아 등로가 희미한데

다행히 국공에서 탐방안내 리본을 일정 간격으로 달아 놓아서 길찾기가 수월했다

입암산까지는 백석마을 방향으로 계속 가면 된다

중간에 갈림길이 한번도 없기 때문에 등로 이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비지고개 도착 (11시 50분경 )

비지고개 지나서 입암산 정상 직전 이정표

정상에 갔다가 되돌아 와서 여기서 왼쪽 방향으로 가야 한다 ( 12시 05분경 )

입암산 정상부

정상석도 없고, 작목에 가려 조망도 없다

되돌아 와서 이정표 뒷편 희미한 흔적따라 간다

때로는 등로 인 듯 하다가

이내 금방 희미 해지기를 무한 반복

야매로 붙여 놓은 입석산 표시

지도상에서 688봉 쯤 되지 않을까 싶다

능선이 두루뭉실해서 능선 길 따라 가는 것이 생각 보다 어렵다

램블러 켜 봤더만 등로 표시가 없다

그냥 등고선 보면서 대충 따라 간다

진행 방향 좌측 아래 방향에 방내지가 보인다

저 봉우리로 올라 가기전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 가면 된다

직진 해도 갈 수는 있지만 가면 갈 수록 길 흔적 찾기가 어려워 질 것이다

묵묘 연달아 지나고

 
 
 

대충 칡기미재 부근에서 계곡에 내려 섰다 ( 12시 40분경 )

선답자가 매달아 놓은 빨간 노끈이

띄엄띄엄 매달려 있어서 하산길 찾는 수고는 들었다

칡기미재에서 한참을 내려 서자 큰골 분류에 합류 했다 ( 12시 50분경 )

우천시에는 등로가 수로로 바뀌는 탓에 울퉁불퉁 걷기가 쉽지 않다

계곡 건너고 ( 13시경)

예전에 경작지 흔적 지나고

방내지 둑에서 ( 13시 12분경 )

주차장 도착 산행 끄~읏 ( 13시 16분경 )

단석산이 국립공원지구에 포함이 되기는 하지만

송선리와 비지리 쪽에서 산행 하는 것은 앞에서 언급 했듯이 비추천이다

내가 오늘 하산 한 능선으로 등로가 개설 되면 좋겠지만 그럴 일은 영원히 없을 것이고

단석산 산행 코스로는 방내리 코스가 가장 무난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