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장산 직접 가 본적이 없어서 궁금 했었던 갑장산
검색 해 보면 고려 충렬왕이 “영남의 으뜸산” 이라하여 갑장산이라고 했다고 해서 가 봤다
선답자 분들의 산행 후기도 찾아 보고 나름 괜찮아 보여 갔었지만 솔직히 가까운 거리에
있다면 모를까 원정 산행지로는 그다지 추천 하고 싶지는 않은.........
갑장산(甲長山, 806m)
고려 충렬왕이 ‘영남 으뜸산’으로 칭했던 산,
백두대간이 쥐라기의 화강암 산지로 솟구친 소백산맥 줄기의 하나이다.
상주삼악을 연악(淵岳) 갑장산, 노악(露岳) 노음산(露陰山:725m), 석악(石岳) 천봉산(天鳳山:435m)이라
하며 갑장산이 제일명산이다. 높이는 물론 신령스런 기운이 맑고 밝아 해마다 홍수나 가뭄 때 여기서 기도하거나
제사를 올리면 그 응함이 빠르다고 한다. 고려 충렬왕이 승장사에서 잠시 쉬었다 가며 “영남의 으뜸산” 이라하여
갑장산이라고도 하며 갑장사 절의 이름을 따서 갑장산이라고도 한다
갑장산 산행 경로
주차장~상산~문필봉~갑장산 정상~석문~735봉~주차장 원점 회귀
산행 거리: 7.8km, 산행 시간: 3시간 45분, 휴식 시간: 30분, (전체 소요 시간: 4시간15분)

갑장산 등산지도

갑장사 주차장
주차장 입구쪽에 들머리가 있다
개인적으로 갑장산은 조망과 산세를 고려 한다면
시계방향 보다는 반시계 방향으로 산행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08시 30분경 출발)


갑장산을 상주의 삼악 중에서 연악이라 부른다고 해서
"악"자 들어가서 등산로가 힘들 것 같았지만 막상 가 봤더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

초입부터 유순한 솔 숲길
이때부터 걷기에 너무 편하고 좋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좀 가다 보면 힘들어 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산행 시작 후 약 45분 경과
친구 왈 "너무 동네 뒷산 같다고"

산행 시작 대충 한시간 쯤 경과 첫 조망처

조망처에서 바라 본
미세 먼지 때문에 시야가 좋지 않다
발 아래로 출발지 주차장과 용흥사가 내려다 보인다

용흥사 부근

처음으로 약간의 급경사 구간 나오고

급경사 구간 오르면 조망처에 도착

서서히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

상산(694m) 아래 이정표
이정표 뒷쪽에 먼저 올라간 친구가 보인다

상산

친구가 최대한 잘 찍었다고 큰소리 친 것인데....ㅉ

안산에서 바라 본 상주 방향

가야 할 정상 방향

문필봉은 조망이 없고

문필봉에 둘이 쉬기에 적당해 보이는 넓이의 바위가 있지만 그늘이라 포기하고

갑장사에서 올라 오는 등로 합류지점

좌측은 절벽

정상 직전 헬기장
더 이상 가면 마땅 한 곳이 없을 것 같아서 여기서 아침겸 점심 먹고 가기로 한다(약 10시경)

궁금해서 싼 전투식량 7종 세트
구매 했지만 수개월 지나도록 방치 했다가
유통기한 얼마 남지 않아서 일부는 나눠 주고~~
물 필요 없고 간단하게 발열끈 쭈~욱 당겨 주기만 하면 끝이다
무게 480g, 지난해 7월 개당 구매가 5,760원 직장인 월급만 빼고 세상 물가 다 올랐으니 지금은 얼마인지?
한 20분 기다렸다 먹어 봤더니 옛날 군대에서 먹어 본 전투 식량이랑은 비교 불가 약간 달달해서 그렇지 괜찮다
먹고 나면 발열팩이랑 기타등등 쓰레기가 좀 많다는 것이 단점이 될 수 있을 듯

헬기장에서 정상으로

정상으로 가다 보니 전망대가 보여서 들어 가 봤는데 조망은 별로였다는~~~

헬기장에서 5분이면 정상이다

갑장산 정상
상주의 영산이자 상주 문학의 요람이라고....
기암절벽이 있지만 막상 산행 중에는 잘 보이지 않고 멀리 고속도로에서는 보이더라

정상에서 사방으로 탁트인 조망은 좋다

지나온 능선도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고

정상석 부근


정상에서 내려다 본 조망

석문 방향으로 간다

진행 방향 좌측은 절벽


정상에서 멀지 않는 갑장사
그냥 여기서 내려다 보는 것으로 만족 하기로


산행내내 아쉬움은 이것 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기로

근처에 있는 산행객들은 산행하기 괜찮지만
나 같이 두어 시간 운전해서 갔다 오기에는 아쉬운 느낌이 드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여기도 올라 가 봤지만 그 풍경이 그 풍경이라 따로 사진은 없다

내려 가다 올려다 본

뒤돌아 본 정상 부근

백길바위

백길바위에서 바라 본 정상부

대문바위

이정표가 나오면 무조건 용흥사 방향으로 가면 원점회귀가 된다

여기도 대문바위 비스무리

하산길 조망처에서 바라 본 정상부근
주차장 기점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야 조망이 좋아 보인다
그것도 겨울철이라야 시야가 확보 되고 여름철에는 숲이 우거져 거의 보이지 않을 듯


갑장사

우측은 용흥사 거쳐서 가는 길
직진은 주차장으로 바로 가는 길
어디로 가던지 주차장으로 갈 수 있다

우리는 주차장으로 바로 내려 가는 등로 선택

낙엽이 수북해서 등로 구분이 잘 안되 보이지만 다닌 흔적이 있다

도로에 내려 서면 주차장이 바로 보인다


주차장 도착(12시 45분)
울산에서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나 산행 시간이나 별로 차이가 없을 듯

갑장산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나 원거리 산행지 선정 할 때는 잘 알아 보고 결정 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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