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해야 할 일도 있고
저녁 시간에는 약속이 있어서 산행을 포기 할까 생각 했었다
산행을 포기 하기에는 아쉽고 짧은 코스로 간단하게 밀양 백운산에 다녀 오는 것으로~~
백운산(白雲山, 891m)
인근의 영남 알프스의 가지산과 운문산에 가려
그 명성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돌산으로 산세가 매우 가파르다.
산의 정상은 돌탑을 쌓은 것 같고, 6부에서 9부까지는 화강암 한 덩이로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는
백운산의 이름은 산 전체가 한 조각 흰 구름처럼 보이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는 형상에서 온 것이다.
산행경로
호박소 주차장~백운산정상~구룡소폭포~호박소~백연사 원점회귀
산행거리: 5.9km, 산행 시간: 3시간 10분(휴식 시간 포함)
호박소 주차장(07시 05분)
넓은 주차장에 내 차만 주차 되어 있다(주차비 무료)
주차장 한켠에 화장실이 있으며 깨끗하다
호박소 방향으로 간다
좌측의 식당과 백연사 사이에 백운산으로 올라 가는 등로가 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올라 가면 백운산으로 갈 수 있다
처음부터 급경사 계단이 나온다
계단에서 올라 서면
울산~밀양간 옛 도로가 나오고
좌측 대각선 방향으로 등로가 보인다
백운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로
조금 올라 가면 너들 바위 구간이 시작 된다
돌탑 구간
등로
일년 반 쯤 전에 왔을때는 없었던 안전 시설물이 설치 되어있다
조망처에서 바라 본 건너편 천황산 방면
가지산 방향
가지산 방향 조망
상부 케이블카 탑승장 부근에서 에서 보면 호랑이 형상으로 보인다고 해서 "백호바위"라고 한다
돌산이라 등로가 가파르다
천황산 조망
얼음골 결빙지 부근
저기에서 천황산으로 올라 가는 등로가 있다
지금은 폐쇄 도었지만 결빙지 좌우에도 등로가 있다
패쇄 되었다고는 하지만 지금도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철재 다리 끝나는 지점에서 본 백호바위
로프 을 잡지 않아도 쉽게 올라 갈 수 있는 곳이다
가지산 방향 조망
우측의 로프는 최근에 추가로 설치한 것이다
조금 오르다 보면 또 다른 조망점에 천황산 방향으로
지나온 능선 내려다 본 모습
인기척이 들려 내려다 보니 산행객이 보인다
가야 할 능선 우측으로 사다리가 보인다
당겨서 본 사다리 구간
웅장한 백호 바위
암벽
사다리 구간
사다리 구간 위에서 본 가지산
사다리 구간 위에서 본 백운산 정상부
가운데 봉우리 우측으로 빼꼼이 보이는 바위 부분이 정상이다
사다리 구간 위에서 내려다 본 능선
지나 온 암릉구간
바위틈에 뿌리 내린 소나무
예전에는 로프구간이었는데 일년 반 만에 왔더니 그 사이에 계단으로 바뀌었다
아름구간 등로
다리 짧은 사람은 힘좀 써야 하는 구간
사진 가운데 부분은 올라 가기가 애매한 곳이라 로프를 잡고 올라야 한다
지나온 능선 뒤돌아 보면서
내려다 본 얼음골
녹색 지붕이 케이블카 탑승장이다
먹고 살기 엄청 힘들것 같아 보이는 자리에 터를 잡았네
오늘은 여유롭게
암릉구간 최상부에서 쉬어 가기로 한다
내려다 보이는 봉우리 아래쪽 조망처에 산행객이 보인다
당겨서 보니 산행객 두분이 보인다
바위 위에 카메라 올려 놓고 찍은 셀카
두장 찍었는데 둘다 별로인데 그나마 괜찮은 놈으로 올려 봤다
오후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는 관계로 시원한 맥주 한캔으로 여유를 즐긴다
휴식 후 정상으로 발길을 옮긴다
조망처에서 바라 본 구천산 방향
도래재을 넘어 가면 표충사로 갈 수 있다
숲에 가려서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정상까지 계속 바위로 되어 있다
고도가 높아지자
좌측에서 부터 구천산(영산)~정승봉~실혜산~정각산이 한눈에 들어 온다
저산들 넘어에는 영남알프스에서 오지중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정승골이 자리 잡고있다
운문산 방향
운문산 좌측으로 지닌주에 다녀 온 북암산과 문바위가 보인다
당겨서 본 북암산과 문바위
당겨서 본 문바위
이번에는 천황산 방면 조망
천황산 정상부
백운산(白雲山,891m)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에 위치한 산이다
인근의 영남 알프스의 가지산과 운문산에 가려 그 명성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돌산으로 산세가 매우 가파르다.
산의 정상은 돌탑을 쌓은 것 같고, 6부에서 9부까지는 화강암 한 덩이로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는 나산(裸山)이다. 백운산의 이름은 산 전체가 한 조각 흰 구름처럼 보이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는 형상에서 온 것이다.
산의 동쪽에는 임진왜란 때 해주 오씨 일족이 이곳에서 난을 피하고, 이 바위에서 베를 짰다고 하는 베틀바위가
있고, 서쪽 아래에 시례호박소가 있으며, 산허리에 구연폭포(臼淵瀑布)가있다.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 본 운문산
운문산 정상에 두어명의 산행객이 보인다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 본 가지산
정상에서 내려서는 구간이 약간 위험 했었는데 이제는 계단이 설치 되었다
특히 겨울철 눈비로 빙판이 되었을 때는 똥꼬 찌릿찌릿 했었는데 앞으로는 그럴 일은 없겠다
백운산에서 가지산 방향으로 가다가 우측 제일농원 방향으로 하산 할 것이다
아랫쪽 두어곳에도 계단이 설치 되어 있다
정상에서 가지산 방향으로 내려 가는 계단
두번째 계단 구간
이제는 난 코스 구간에 계단이 설치 되어서
초보 산행객도 쉽게 백운산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첫번째 이정표를 지나서 가지산 방향으로~~~
한동안 평탄한 등로를 지나면 약간의 오르막길을 오르게 된다
두번째 이정표 가지산 3.5km 지점에서 우측 제일농원 방향으로 내려 간다
내가 싫어 하는 산죽군락지도 나온다
구룡소폭포 상단
구룡소폭포
폭포 옆으로 등로가 있다
폭포 옆 계단에서 바라 본 백운산 정상부 백운산 정상
아랫쪽에서 본 구룡소폭포
대략 4~50m는 되어 보이는 와폭이다
폭포 상단부
폭포 한단부
폭포에서 나와 제일농원 주차장으로 내려 간다
용수골 초입 부근 화장실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 한겨울철 이외에는 개방 되어 있다
여기 계곡은 주차장과 가까워서 여름철이면 돗자리 깔고 자리잡은 사람들로 넘쳐 난다
평평한 곳은 모두 돗자리 깔았던 흔적들이다
제일농원 주차장
멀리 능선위에 케이블카 탑승장이 보인다
제일농원입구에서 우측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 가야 한다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 가다
좌측 계곡으로 내려 가서 호박소에 들렀다 갈 것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 가지 않고 계속 도로를 따라 내려 가면 아침에 올라 왔었던 등로와 마주치게 된다
도로에서 내려서면 계곡옆으로 등로가 나온다
호박소는 오랜 세월 폭포 때문에 생긴 움푹 패인 못인데,
방앗간에서 쓰이는 절구의 일종인 호박처럼 생겼다고 해서 불리는 이름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밀양)에 "천화령 아래에 있는데, 둘레가 100여 자이다.
폭포가 돌에 떨어져 움푹 파여서 못의 모양이 꼭 절구와 같은 까닭에 이름지었다.
세상에서 전하기를, '용이 있으며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데, 가뭄에 범의 머리를 집어넣으면
물을 뿜어서 곧 비가 된다.'고 한다."라는 기록이 전한다.
호박소 아래쪽 이 다리를 건너서 계곡을 따라 올라 가면 오천평반석으로 갈 수 있다
백연사
10시가 조금 지닌 시간에 산행 완료(10시16분경)
이제 산행을 시작 할려고 분비 중인 산행객도 보인다
백운산은 영남알프스의 굵직한 산들에 비해 덜 알려진 산이지만
암릉 산행의 묘미가 빼어난 산행지이다. 난코스 로프구간이라 초보 산행객들은
산행에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어려운 구간에 계단이 설치 되어 이제는 누구나 쉽게 산행 할 수 있는 곳이 된 듯 하다
백운산과 가지산 연계 산행도 가능 하므로 영남알프스 9봉 인증 산행도 좋지만 알려지지 않는 백운산도 한번 쯤
찾아 볼 만한 멋진 곳이라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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