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산행지도 울산을 벗어나서 단양 올산으로 간다
이번 산행은 올해 들어서 가장 더운 날이 아니었나 싶다
719봉에서 고개로 내려섰다 다시 정상으로 치고 올라 갈때는 바람 한점없어
줄줄 흘러 내리는 땀으로 흠뻑 젖었다, 정상에서 채석장 방향 하산길은 숲이 울창하여 조망이 거의 없다
올산[兀山, 858m ]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에 있는 산.
첩첩산중에 우뚝 솟은 산으로 떡바위·산부인과바위·무지개바위 등의 바위봉우리가 많고,
산나물과 약초를 비롯하여 다양한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겨울철 눈꽃이 아름다워 겨울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산행 시간은 5시간 정도 걸린다.
주변에 방곡도예촌·축협관광목장 단양팔경 천동동굴 등 관광지가 많다.
올산 산행 경로
미노교~사방댐~719봉~올산~분지골~미노교 원점회귀
산행 거리: 9.5km, 산행 시간: 5시간, 휴식 시간: 1시간30분, (전체 소요 시간:6시간30분)
올산 산행지도
올산 개념도
집 나선지 3시간여 걸려서 산행 출발 지점인 미노교 도착
네비에 미노교로 검색하면 되고 승용차 몇대와 대형버스 두세대 정도 주차 할 공간이 된다
주차장에서 바라 보이는 두꺼비바위
주차 후 미노교 다리을 건너서 바로 우측 시멘트 포장 도로을 따라 간다
이 길로 쭈욱 들어 가서 첫번째 사방댐까지 올라 가면 산행 들머리가 나온다
주차장에서 5분 정도면 두꺼비바위 앞을 지나 가게 된다
두꺼비바위 지나서 계속 직진 하면 된다
길가에 핀 초롱꽃
주차장에서 15분 정도 걷다 보면 사방댐이 나온다
사방댐 끝 부분에 우측으로 등로가 나 있다
좌우는 급경사면이고 마사토로 이루어진 등로는 미끄럽다
올해 들어서 가장 더운 날씨지만 하늘은 맑고 높다
산행은 사진 우측의 719봉을 지나서
가운데 부분의 정상으로 갔다가 좌측의 능선을 타고 하산 하는 원점 회귀 코스다
진행 방향 능선 너머로 황정산이 보인다
십 수년전 완전히 산에 문외한 일때 산악회따라 간적이 있는데
비 내린다고 산악회에서 중도에 하산 하는 바람에 정상은 가 보지도 못했었던 기억이 있다
로프구간이 나오지만 어렵지 않은 구간이다
바로 위을 쳐다 보면 하늘이 맑아 보이는데
먼 산을 바라 보면 희뿌옇게 보이는게 시야가 별로다
산행중에 아무데나 자꾸 올라 가지 말라니까 말 참 안 듣는다
올라 갈때는 잘 올라 갔지만
막상 내려 올려니 어정쩡 하면서 쉽지 않은지 베낭 받아 달라고 성가시게 한다
척박한 바위틈에 자리 잡은 생명력 최강 소나무
정상 방향 조망
초행길이다 보니 지도을 봐도 현재 위치가 어디쯤인지 헷갈린다
물어 볼려고 해도 지나 가는 산행객도 거이 없고 하여튼 넓적해서 그냥 마당바위 쯤으로 기억해 둔다
넓직한 바위에서 내려서자 말자 좌측으로 90도 꺽어져서 등로가 나 있다
십 수년전 이 친구도 저 건너 황정산에 함께 갔었다
그때 못 갔었던 황정산 다시 한번 가 보는 것으로 잠정 결론 지었다
황정산(959m) 조망
황정산 너머 뒷편에는 몇 해전에 가 본 도락산이 있다
산행 진행 방향 우측 건너편으로 보이는 암릉지대
조망처 부근에서 쉬어 가기로 한다
아!~
친구넘 때문에 돌아 버리겠다는
앞에 가서 자리 잡은 곳이 햇볕 쨍쨍하게 내려 쫴는 그늘 구경은 할 수도 없는 곳이다
조망이 좋아서 선택 한 곳이라고 큰소리 뻥뻥치고 있다, 여기서 쉬다가 일사병 걸리고 대머리 독수리 되는건 아닌지
서울 술이라는 월매 한번 사 봤는데
내가 울산 촌 사람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월매는 우리 입맛에는 아니다
익숙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우리 입 맛에는 역시 태화루가 최고다
가야 할 719봉
하산 해야 할 능선 너머로 보이는 흰봉산 부근 산들
당겨서 본 채석장
뒤돌아 본
사진 왼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719봉
정상이 지척이다
저곳이 지도상의 히프바위인가? 하여튼 정확하게 모른다
안장 같이 보이기도 한데 우리 둘다 잘 모른다는 것
충청북도 단양군의 대강면에 올산리 북쪽에 있는 산이다(고도:719m).
『신증동국여지승람』(단양)에 "올산은 군 서쪽 2리에 있다. 혹은 소유올산(所由兀山)이라고도 한다."는
기록에서 '올산'이라는 지명이 처음 나타난다. 또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소백산, 죽령, 올산, 3가지로
표기하고 있다. 즉, 소백산과 올산을 그 형세와 함께 표기하고, 그 사이에 죽령을 표기하여 오래 전부터
중요한 위치로 인식되어 온 산임을 알 수 있다.
정상석에서 올산리 방향으로 10이터 정도 내려서다가 이정표 앞에서
방향 표시 없는 좌측으로 방향으로 틀어서 채석장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 한다
바위틈 사이을 비집고 자라고 있는 나무 한그루
거대한 아름지대을 돌아서 등로가 이어진다
아슬아슬한 바위벼랑에 굳건히 자라고 있는 소나무
정상에서 하산 시작해서 40여분 만에 처음으로 조망이 트이는 곳에 도착
오전에 지나 온 건너편 719봉과 암릉이 조망 된다
조망처을 우회해서 가파른 등로가 이어 진다
급경사에 마사토가 썩인 등로라 미끄러운 편이다
로프구간 통과
로프구간 내려와서 좌측으로 내려 갔다가
등로가 아니어서 되돌아 와서 능선으로 올라 간다
하산길은 어쩌다 한번씩 시야가 트이지만 거의 대부분 숲속 길이라 시야는 좋지 않다
건너편으로 오전에 우리가 쉬었던 암릉이 보인다
마사토 썩인 급경사 등로을 오래 걸었더니 다리가 후덜덜 거리는 모양
지루한 내리막 등로을 타고 계곡에 내려서자 정면으로 컨테이너가 보인다
계곡을 따라 내려 서자 철책이 보이고 문이 잠겨져 있지만 좌측 계곡 쪽으로 여유 공간이 있어 지나 다닐 수 있다
오유월 뙤약볕 무한 흡수 하면서 출발지로 되돌아 가는 중에
혹시나 계곡에 발 담글 곳이 있나 싶어서 살펴 봤지만 졸졸 흘러 내리는 개울가 수준이라 포기했다
미노교에 도착해서 교량 아래로 내려 가 볼려고 시도 했지만 제방이 너무 높아 접근이 안 된다는 것
이번 산행을 마치고 당분간 한여름에는 울산근교에서 계곡 위주로 산행을 하기로 했다
친구 녀석이 갑자기 물욕에 눈이 멀었는지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산행에 나서자고 하는데
나는 싫다고 하고 녀석은 해보자고 하고 10년을 연달아 하면 뭔가을 준다나~~~하여튼 한 동안 속 시끄럽겠구만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남알프스 9봉 완등 도전:운문산, 가지산 2021-07-10 (0) | 2021.07.12 |
---|---|
고헌산 & 문복산 1일2산 2021-07-03 (0) | 2021.07.07 |
문경 사불산(四佛山) 2021-06-13 (0) | 2021.06.15 |
소백산 맑은 하늘 구경하기 3전4기 2021-06-05 (0) | 2021.06.07 |
함안의 여항산~봉화산 환종주 2021-05-30 (0) | 2021.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