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휴 마지막 날은 다행히 아침부터 맑은 하늘에 해가 떴다
내일이 출근이라서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종주을 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럽고
영남알프스 산군에서 홀로 뚝 떨어진 곳에 있다 보니 다른 산들에 비해서 자주 가지 않았던
고헌산으로 한번 가 보기로 한다, 고헌산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지만 홀로 있다 보니
주변 산들과 연계 산행도 쉽지 않고 코스도 비교적 단순한 편이다
고헌산(高獻山)
높이 1,033m. 양산구조선(梁山構造線) 서북쪽에 있으며, 태백산맥의 여맥이 달리는 경상남도 동북부
산악지대를 이루는 가지산(加智山, 1,240m), 운문산(雲門山, 1,107m), 천황산(天皇山, 1,189m),
능동산(陵洞山, 918m), 간월산(肝月山, 1,083m), 신불산(神佛山, 1,209m), 축서산(鷲棲山, 1,059m) 등이 이어져 있다. 고헌산정의 1,000m 부근에도 산정평탄면(山頂平坦面)이 발달하여 ㄱ자 모양의 산 능선은
언양면·두서면·상북면과 경상북도 경주시 산내면의 경계에까지 뻗어 있다. 이 산은 옛날 언양현(彦陽縣)의
진산(鎭山)이며, 서쪽과 남쪽으로는 태화강(太和江)의 상류가 개석하며 곡저분지를 이루는데,
언양은 이 지방의 중심지이다.
고헌산 산행경로
삼진아파트~고헌산서봉(1035m)~고헌산정상(1034m)~산불감시초소~소나무봉~숲피못~삼진아파트원점회귀
산행거리: 10.2km, 산행시간: 3시간45분, 휴식시간: 05분, (전체 소요시간: 3시간50분)
영남알프스
고헌산 등산 지도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삼진아파트 부근 공터에 주차 후 산행을 시작 하면서 바라 본 고헌산
버스 승강장이 보이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
버스 승강장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꿔 걷다 보면 멀리 가지산이 바라다 보인다
우측 앞의 흰건물과 버스 승강장 간판 사이에 있는 골목으로 들어 가면 된다
골목 안쪽으로 계속 들어 간다
진행 방향 좌측으로 광신 아파트가 보인다면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시멘트 포장 농로을 따라 가다 보면
비포장 도로가 나오고 난 뒤 좌측으로 가면 된다
진행 방향의 우측으로 공동묘지가 보이는 곳으로
끝까지 올라가면 좌측 모서리 부근에 등로가 보인다
첫 조망처에서 바라 보이는 가지산 방향
맨 좌측의 능동산,
가운데 중봉과 가지산 우측 가운데 쌀바위,
우측 끝 부분 봉우리는 상운산
갈림길에 수도관이 보이는 곳에서 우측으로 올라 가면 된다
양지 마을에서 올라 오는 등로와 합류지점
아랫쪽에서는 다 떨어지고 보이지 않았던 철쭉이 서봉 부근에는 제법 남아 있다
서봉 바로 아래 조망처에서 바라 보이는 고헌산 정상
정상 우측 아래쪽으로 하산 할 때 지나갈 소나무봉이 보인다
가운데 멀리서 부터 신불산~간월산~배내봉~배내고개~능동산 그리고 우측 멀리 천황산이 보인다
좌측의 배내고개에서 우측의 가지산이 하눈에 들어 온다
고헌산 서봉
일부 등산 지도에는 고헌봉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고헌산 서봉이 1034m의 고헌산 정상보다 1m 더 높다
고헌산은
상북면과 언양읍 두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 1,033m의 높은 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도성이나 각 고을을 진압하는 주산을 진산이라 하였는데,
울산도호부의 진산은 무룡산이었으며 언양현의 진산은 이 고헌산이었다.
서봉에서 정상으로 가는 계단길
고헌산은 언양 사람들이 가뭄이 되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기도 한데,
기우제를 지내는 것은 비가 내리고 안 내리는 것이 오로지 신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 믿는
우주관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용샘이 있는 높은 정상에서 부정을 피해
하늘과 산신과 비를 다스리는 용신에게 정성껏 비를 빌었다한다.
여기도 예외 없이 영남알프스 9봉 인증 하는 사람들로 평소와 달리 복적인다
여지껏 고헌산 산행 하면서 오늘 처럼 산행객이 많았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
고헌산 정상에서 바라 본 가지산 방향
당겨서 본 가지산 정상 부근
쌍두봉 방향
고헌산 정상에서 산불 감시초소로 가는 등로 주변 철쭉과 야생화들
이름 모르는 야생화 이꽃은 제법 많이 보인다
산불 감시초소에서 바라 본 하산 해야 할 방향
산불 감시초소에서 바라 본 소호령 방향의 철쭉군락
당겨서 본 철쭉군락지
산불 감시초소에서 능선길로 조금 내려 서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고헌사 갈림길이 나오지만 나는 능선길을 타고 직진 한다
조망처에서 뒤돌아 본 정상 방향
당겨서 본 고헌산 정상부
사진 좌측 가운데 부분에 하산지점 숲피못이 잘려서 찍혔다
조망처에서 바라 본 가지산 방향
상북농공단지가 내려다 보이고
뒷쪽으로 신불산에서 배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우측으로 배내고개도 한눈에 들어 온다
다시 한번 고헌산 정상부 방향으로
마지막 봉우리 고운산(소나무봉)
소나무봉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야 출발지 부근으로 하산 할 수 있다
이 돌무더기을 지나면 곧바로 우측으로 내려 가면 된다
우측 경사면으로 내려 서면 된다
계곡으로 내려 서면 등로가 희미 하지만 길 찾는데 어려움은 없다
울창한 술숲이 나오면 산행은 끝난 것이나 다름 없다
우측 숲 뒷편이 숲피못이다
사진 가운데 부분에 날머리가 있다
숲피못
정자가 보이는 부근에서 우측으로 도로을 따라 올라 가면 된다
흰색 대문 왼쪽 길로 가야 한다
이 길로 쭉 계속 가면 출발지가 나온다
길가에 핀 찔레꽃
고헌산 전경
어제까지 흐리고 서늘한 기운이 강한 날씨였는데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쾌청한 날씨에 산행 중에는 약간 덥게 느껴졌다
이제는 물도 좀더 많이 챙겨야 하고 서서히 여름 산행 채비을 해야 할 듯 하다
12시을 갓 넘긴 이른 시간에 산행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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