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비가 예상 된다는 일기예보
주말 양일간 산행 계획은 애초부터 포기
금요일 저녁 잠들기 전 내일 아침에는 늦게까지 푹 자야지 다짐 했건만
지금까지 습관 처럼 이른 아침에 일어나고 말았다
집사람은 오늘도 출근 한다고 부산하게 움직이고
나는 산행이 없다 보니 딱히 할 만 한것도 없고
일기예보에 태풍이 올라 오고 있다는 소리도 들었고
매주 가는 본가이지만 집 근처 배수로 점검도 할 겸
20분 정도 거리의 본가로 향 한다
봄 부터 집 뒤 텃밭에 심어둔
감자, 고추, 오이, 가지, 호박, 토마토, 도라지, 근대, 옥수수, 부추, 상추, 등등이 무럭무럭
수확한 것들
좌측부터 근대, 열무, 상추, 호박, 토마토, 오이, 가지~~~~
너무 많아서 가까이 있는 친척 과 지인들에게 조금씩
지난 겨울부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서
서울 큰 병원에도 몇 차례 다녀 오셨고
이 후로 움직임이 예전 같지 않으신
지난주에 수확해 둔 감자 몇알도 챙기고
집 사람은 일 마치고 나서
친구들하고 지지고 뽁고 놀다 늦게 온다하고~~~
집에 와서 심심하기도 하고 해서
감자 쪄 먹을려고 올려 놓고
엉뚱 한 짖 하다 깜빡~~~~
결국 노란 냄비 요렇게 새까맣게 구워 버렸다
오랫 동안
별루고 별러서
올해 얼마전 더뎌 장만했다
텐트와 그리고 얼마간의 비품들
아직은 많은 것이 부족 하지만
이 장마가 끝나면
요것들 사그리 챙겨서
그때부터는 1박2일루다가 산에서 ~~~ㅎㅎ
오늘도 비가 내리고
하루 종일 딩굴딩굴 해야 하는건지
하루를 이렇게 보내기에는 너무 어려운 문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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